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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 이맘때.

임블리 조회수 : 937
작성일 : 2014-12-11 08:45:00
작년 이맘때 엄마와 이모랑 같이 홍콩에 갔어요.
김포공항 이용 관광객들과 같이 투어를 했는데요.
가이드가 60대 아주머니셨어요.
늦게 모이고 그러는거싫어한대서 부러 10분 일찍 가있고 질서정연하게 움직였어요.
그러다 버스옆자리에 앉게 되어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홍콩 유명한것 중에 제니쿠키가 있다면서요? 사고싶은데 개인적으로 움직일 수 없어 아쉽네요' 란 말을 했죠. 그게 다였어요.
그런데 다음날 김포공항 이용 여행객들이 서둘러야되는 상황이라 마카오에서부터 홍콩 들어올때까지 신경을 써줬어요.
직원에게 도착시간문의하고 배 도착하자마자 인원 챙겨서 같이 뛰어주고.

다행히 공항 가는 버스에 올라타서 한시름 놓는데 그 가이드분께서 딸둘과 여행 온 팀에게 제니쿠키 세캔을 주는거에요
아니 이게 뭔 상황이래? 하며 선물인가 우리도 주는가 하며 기다렸어요. 가이드는 이거 사느라 몇시간을 기다렸다며 얘기하시곤 자리로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그 팀 어머니께 여쭤보니 제니쿠키사야하기때문에 딸들이 마카오 옵션여행을 가지않으려고했다. 그러자 가이드가 자기가 사주겠다고 해서 왔다는 거에요.

그럼 이왕 사는거 한캔 더사서 제게 팔 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아님 가기전에 이렇게 되서 사러가는데 혹시 살 생각있냐는 언질만 줬어도 좋았을것을.

그 착한 어머닌 딸들에게 한캔 주자하셨지만 딸들이 쌩~ 저같아도 헤어지면 남인 사람한테 주기쉽지 않았을것같아요.

인스타 구경하다 쿠키사진 있길래 생각나 남겨봅니다.
근데 그 쿠키 진짜 맛은 어떤가요?
호불호가 강하더라구요.
IP : 175.223.xxx.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1 8:48 AM (183.101.xxx.243)

    잊으시고 현대백화점 가보세요.거기서 팔던데. 커피 쿠폰하고 할인권도 같이 오늘 집에 왔는데 서운한 맘 푸시라고 드리고 싶네요.

  • 2. 임블리
    '14.12.11 8:50 AM (175.223.xxx.93)

    흐억 서운한 맘 읽어주셨네요 ㅠ
    안그래도 저번에 갔더니 하는지도 몰랐는데 매진이더라구요. 마음만이라도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3. ;;;;;;;;
    '14.12.11 8:52 AM (183.101.xxx.243)

    크리스마스 특선인가봐요 25일까지 한다니까 시간나면 들러보세요. 예쁜틴에 넣어서 파네요. 누가캔디도 판데요

  • 4. 맛없다던데
    '14.12.11 8:57 AM (223.62.xxx.147)

    홍콩사는 사람들은 알지도 못 하는 브랜드래요
    유독 한국인들만 줄서서..
    저도 홍콩 3번 가봤지만 한번도 먹을 생각안했어요
    인터넷에 여행싸이트에 맛집이 나오는데요 저는 안 좋다는 후기도 꼭 읽어봐요 대부분이 맛있다 하면 꼭 가지만 별로라는 후기가 상당부분 차지하면 안 갑니다

  • 5. ..
    '14.12.11 9:03 AM (121.134.xxx.100)

    정말 맛없어요. 엄청 느끼하고 향이 강하고....
    왠만한 쿠키이면 그자리에서 몇일이면 다 먹는데
    이건 손이 정말 안갑니다.
    한국도 이제는 시들해서 백화점 코너에서 찬밥 신세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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