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자꾸만 잠수를 타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1. 안타깝네요
'14.12.11 7:57 AM (220.73.xxx.70)저도 가족중 그런 사람있어서 알아요.
그러면 안된다는 아시면서도 자꾸만 그렇게 되는거죠 저 아는 사람은 심리적인 불안이 굉장히 높고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거절 당할까봐 두려워서 그렇게 갈등 상황을 회피해요
또 어릴 때부터 억압적인 부모님 밑에서 너무 눈치를 보고자라서... 그런데 제가 삼십대 후반될 보니까 조금 알겠어요 갈등 상황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는게 인생에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요
지혜가 있고 없고 오히려 두번째문제같아요
피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정면으로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 거기서부터 시작인거같애요 힘내세요 문제 의식을 했으니 그래도 달라 지실수 있으실 거에요2. 행복한 집
'14.12.11 8:04 AM (125.184.xxx.28)문제를 정면으로 보고 부딪혀서 해결해야하는데
문제로 부터 도망치는 두려움을 피하는 방법을 선택하신거예요.
용기내서 부딛쳐보세요.
생각하던 두려운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3. 잠수녀
'14.12.11 8:12 AM (23.126.xxx.110)저도.. 어릴때 억압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긴 했어요.. 말하자면 긴데 아무튼 어릴때 사연이 좀 많아요. 눈치 심하게 보는 스타일이에요.. ㅠㅠ
상대방은 연락이 안되니 얼마나 답답할까, 날 얼마나 부족한 사람으로 생각할까 하루하루 자존감 떨어지네요..
사실 잠수타는 사람 최악이라는 악플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따뜻한 댓글들 달아주셔서 눈물나요4. 커피
'14.12.11 8:19 AM (61.84.xxx.57)잠수 타면 절대 안됩니다 ...
원고 마감 시간 지났는데 전화 받지 않고
연락 끊고
차단하고...
많이 당했습니다
이가 갈린답니다
못할 거면 처음부터 피하세요
다른 사람은 무슨 죄랍니까5. ...
'14.12.11 8:27 AM (115.126.xxx.100)부딪혀보면 또 별거 아니예요
우리가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일은 사실 일어나기 쉽지 않은 일들이 많아요
용기내서 부딪혀보고 아, 이거 어렵지 않구나 하는거 몇번 느껴보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힘도 납니다
기왕 말나온김에 오늘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이러면 이렇게 될거야 그런 걱정말고 일단 부딪혀보세요!6. 잠수녀
'14.12.11 8:30 AM (23.126.xxx.110)죄송합니다 ㅠㅠ 처음부터 좀 더 생각해보고 맡을게요 하면 되는데, 또 미팅할때는 정말 자신감이 넘쳐서 다 할 수 있다고 해놓고선 집에 와서 생각해보면 못하겠거나 마음에 안 드는 점이 많아서 안 하고 싶더라구요.. 그럼 다시 안 좋은 소리 해야하는데 간 떨려서 못 하겠어요.. 저 정말 무책임하죠 죄송합니다
7. ㅇㅇ
'14.12.11 8:49 AM (218.38.xxx.119)좋은 사람들인데, 만나자고 약속 잡은 뒤 잠수 타는 친구들이 있어요.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사람과의 관계를 너무 쉽게 아는건지, 저를 우습게 아는건지...
원글님은 문제를 아셨다면 이제 그러지 마세요...8. 잠수녀
'14.12.11 9:45 AM (23.126.xxx.110)...님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해보려고 노트도 새로 만들고, 왜 이렇게 일이 밀리는지 나름 원인 분석해서 조금씩 정리정돈 해보려 해요.
ㅇㅇ님, 제가 대신 사과할게요. 죄송해요. 저 같은 경우는 아직 스스로 운신하는 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서툴지만 배워나가려고요. 댓글 감사합니다9. 여기서
'14.12.11 10:13 AM (124.51.xxx.5)죄송하고 미안할거 있나요??
님이랑 직접 부딪히는 사람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해하고
다신 그러지 말아야죠.
님이 하는 행동
실제로 당하는 사람들은 속에 천불나고
다시는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을거에요.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가져야
자신의 생계유지도 되지요.10. ..
'14.12.11 2:37 PM (121.137.xxx.247)저도 그래요. ㅜ.ㅜ
댓글 저장할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0431 | 미세먼지…인터스텔라 재현같아요. 1 | ㅠㅠ | 2014/12/30 | 995 |
450430 | 이혼소리 자주하는 남자 15 | 이혼 | 2014/12/30 | 2,344 |
450429 | 이남자 솔로인지 아닌지 어떻게알아낼까요? 4 | ??????.. | 2014/12/30 | 1,093 |
450428 | 가슴이 따뜻한 남자 3 | 결혼 20년.. | 2014/12/30 | 2,543 |
450427 | 택시 탓는데 졸지에 무식한 사람됬네요 10 | 열폭 | 2014/12/30 | 3,077 |
450426 | 서비스직하며 승무원이 나랑 맞지 않는일인가 고민되요 8 | 고민 | 2014/12/30 | 2,212 |
450425 | 스마트폰 안드로이드vs아이폰 1 | 조언좀 | 2014/12/30 | 466 |
450424 | 2014년 12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 세우실 | 2014/12/30 | 583 |
450423 | 연 2%로 대출 가능할까요. 3 | 달러로 일억.. | 2014/12/30 | 1,556 |
450422 | 모유수유가 안되 괴롭네요.. 32 | 그래 | 2014/12/30 | 3,068 |
450421 | 저 쇼파 득도했어요 28 | 짱아 | 2014/12/30 | 18,556 |
450420 | 눈물이나서 몇자적어요 13 | 한심한나 | 2014/12/30 | 11,634 |
450419 | 미국에서 인도남자 ... 27 | ... | 2014/12/30 | 12,152 |
450418 | 1:99의 세상이 되면 평균 행복지수가 더 올라갈것 같아요 6 | 생각 | 2014/12/30 | 1,177 |
450417 | 아 진짜 열받네요 5 | 미즈오키 | 2014/12/30 | 2,294 |
450416 | 아기 생후3년애착형성 꼭 하고싶어요 5 | 파란하늘 | 2014/12/30 | 1,764 |
450415 | 겨울패딩 사이즈 55? 66? 주로 한치수 크게도 사시나요?? 2 | visllr.. | 2014/12/30 | 3,666 |
450414 | 저번에 글 올렸다 지웠는데요.. 1 | ... | 2014/12/30 | 468 |
450413 | 남자가 이럴 때,,,어떤마음일까요? 4 | ... | 2014/12/30 | 1,476 |
450412 | 반찬 중에 고추부각 매운 거 없애는 방법 (질문) 4 | ᆢ | 2014/12/30 | 1,529 |
450411 | 뒤늦게 '나를 찾아줘' 봤는데 '미저리'는 유치원이네요. 10 | ... | 2014/12/30 | 3,474 |
450410 | 저도 코트 좀 봐주세요... 4 | 아줌마 | 2014/12/30 | 1,436 |
450409 | 어떻게 해야하죠? 5 | 잘가2014.. | 2014/12/30 | 866 |
450408 | 앙코르왓트 하롱베이 준비물 빠진 거 없나요? 15 | 여행 | 2014/12/30 | 3,176 |
450407 | 아이폰 사용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6 | 어...이상.. | 2014/12/30 | 1,2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