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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닥불 향기나는 티라노사우루스 닮은 남자와 소개팅했던 츠자입니다^^

크롱사랑 조회수 : 14,694
작성일 : 2014-12-11 07:47:19

일기는 일기장에.. 이럴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걍 궁금하신 언니들이 계실까봐……


크롱씨 만나면서

제가 전 남친들 만날 때도 안하던 짓을 하는걸 깨달았어요.

바로 남성 의류몰 폭풍검색…

전 남친 두 명은 자기들이 옷에 신경 많이 썼고

다른 소개팅남들도 맘에 좀 들어도 뭘 입히고 싶다… 이런 생각이 안들었는데

캐시미어 코트, 모직 정장, 스웨터, 히트텍… 커플 수면잠옷 ㅎㅎㅎ

또 하나는 제가 82쿡 키톡 사진들 보는걸 좋아하는데

볼 때마다 저도모르게 둘이 같이 먹을 경우를 계속 가정하면서 레시피를 보게 된다는…

해입히고 싶고 해먹이고 싶고… 이거 병 맞죠…ㅎㅎㅎㅎㅎ

자기 침대 위에 강아지인형 두 마리, 악어 한 마리, 라바 한 마리 있다고 실토하던날

저도 제 침대 위에 곰 두 마리, 사자 한 마리, 양 한 마리, 오래된 엽기토끼 한 마리 있다고 실토 ㅎㅎㅎㅎ


그 결과 저……… 두 달을 하얗게 불태우고 프로포즈 받았어요..

에펠탑 그려진 네모난 틴케이스 주면서 

막 부끄러워하는게 귀여웠어요 이미 서로 엄마미소 아빠미소 날리는지라 ㅎㅎ

열어보니까 동글동글한 예쁜 색깔 돌멩이들이 가득.

취미가 광석모으기라고 해서 알고 있었거든요…

원석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제 엄지손톱만한 거부터 페레로로쉐만한 크기까지

색깔도 투명한 색부터 굉장히 다양하고 조개화석 들어간 사암, 겉은 돌멩이인데

속은 수정인 신기한 돌들……이름도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고. 학명같은 거?

자기 취미는 아무도 모른대요. 왠지 부끄러워서 아무에게도 이야기 안했대요.

이런거 모으기가 취미인 사람은 처음이라 저도 이것 저것 물어보고 재밌게 이야기했었는데

한 번 보여준다더니 들고 나왔구나 생각했어요. 

저 줄려고 특히 귀한 걸로만 골라왔다면서 받아주면 좋겠다고…

와인 바에서 테이블에 손수건 깔아놓고 하나씩 꺼내보면서

참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덩치크고 투박하고 인상 무서운 남자의 취미치곤 귀여웠고

패가망신한다는 취미 있잖아요 바이크 오디오 카메라 자동차 이런거 아니라서 

안심한 것도 있고요 우린 서민들이니까요 ㅎㅎㅎㅎ

돌멩이가 꽤 많았는데 하나씩 꺼내놓으니 케이스 바닥에 깔린게 하얀 종이인줄 알았는데 봉투;;

크롱씨 잔뜩 긴장한 얼굴하며 ㅎㅎㅎㅎ

알러뷰 우쥬매리미? 라는 쫌 촌스러운… 블링블링 카드 속에 크롱씨 주민등록증이 들어있었어요.

놀랍지도 않고 그냥 편안했어요 서로 암묵적으로 이미 오래 전에 마음을 맞춘 상태라서 그런가.

일단 그날은 집에 돌아와서 제 방에서 막춤을 췄구요

그래! 나랑 같이 평생 예쁜 돌멩이 모으면서 우리 잘 살아보세! 야호! 뭐 이런 심정 ㅎㅎㅎㅎ

정작 실감은 며칠 후에 했는데요

제가 마왕 노래 가사 중에 정말 순수의 절정이라고 느낀게

‘흐린 창문 사이로 하얗게 별이 뜨던 그 교실……’

그 가사거든요.

마왕 노래 중에 유일하게 끝까지 부를 수 있는 노래……

마왕 얘기 하다가

저 데려다 주는 크롱씨에게 차 속에서 불러줬어요.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홀로 걸어가네……’

그랬더니 제 손을 잡으면서

‘혼자 걸어가지 말고 같이 걸어가…’

…주책맞게 그 없는 목 찾아 끌어안고 괴성을 지르면서 엉엉 울었……


이 모닥불 향내나는 남자

돈을 많이 벌지는 않지만 밥세끼 같이 먹을 돈은 틀림없이 벌 거 같은 촌스러운 남자

직장에서나 다른 사람한텐 무뚝뚝하지만 저한테만 벌벌 떨면서 귀여운 짓 하는 남자

이런 남자를 버리고 어딜 가나요 ㅠㅠ

크롱씨 좋아하는 마음을 제쪽에서 숨기질 못해 한걸음씩 먼저 다가섰어요.

아… 밀당이라는거 해야 한다던데…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기도 했지만

소심한 크롱씨는 제가 한걸음 먼저 다가갈 때마다 자기도 기꺼이 한걸음 다가와서……

후진이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 물러설 줄을 몰랐어요. 그 자리가 영원히 자기가 설 곳이라는 듯이.

그게 참 마음에 들었어요. 

그 D라인 튼실하고 푸근한 품에 안겨 있으면 세상이 다 따뜻하고 향기롭고 평화롭고 아직은 살만해보이고ㅎㅎㅎㅎ

크롱씨는 저에게만 평화의 사도인가봐요…

크롱씨는 저만 보면 너무 좋아서 살이 떨린대요…… 아놔 이건 부모가 자기 자식 볼 때

쓰는 표현 아닌가요 흐…

아 그리고… 해가 지고 달이 뜬 시각 

단 둘이 있을 때는 박력있는 짐승으로 변신합니다.

근데도 귀여워요 제가 감탄하면서 꺅꺅거리면 더 신나…합니다 ㅎㅎㅎ(이하 생략)


만난지 한 두달 만에 번개불에 콩볶듯 프로포즈 받는 건 

남들에게도 드물게 일어나는 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게 그런 일이 일어났어요…

더 못믿겠는건 제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예스를 했단 말이죠…

사실 제가 크롱씨랑 소개팅 후에 82에 글을 쓴 것도

소개팅에서 이상형을 넘어 기대하지 않았던 상대를 만났는데 느낌이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어쩐지 꿈을 꾸는 것 같아 이래서 쓴 거였거든요.

아빠는 크롱씨 듬직하다고 좋아하고 

엄마는 역시 매의 눈이라 크롱씨 인상은 남자다운데 속은 어딘가 여려보인다면서…

사실 크롱씨 울 집에 와서 엄마한테 더 긴장 ㅋㅋㅋ 엄마가 아빠보다 더 시크하고 카리스마틱하심 ㅎㅎㅎ

아니 엄마도 감성파 아빠 좋아했으면서! 그랬더니 그때는 이런 솜사탕같은 감성남인줄 몰랐다고 한탄 ㅎㅎ


둘 다 그저그런 서민이라 럭셔리 이런 건 애초에 꿈꾸지 않기 때문에

서로 형편껏 살기로 했어요.

여기서 읽어본 바에 의하면 될 결혼은 저절로 진행되어서 어느샌가 식장 안에 걸어들어가고 있다던데

저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주접과 너스레가 섞인 닭살괴담을 꾹 참고 읽어주신 언니들 감사합니다아 ㅋㅋ

함 살아봐 함 살아봐! 하실거죠? ㅎㅎㅎㅎㅎㅎ

잘 해볼께요!

저…… 우리 크롱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IP : 103.10.xxx.130
1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로로
    '14.12.11 7:49 AM (110.70.xxx.62)

    언니 축하하오!!
    아침부터 좋은 소식 너무 좋구랴

  • 2. 82언니들이
    '14.12.11 7:54 AM (211.207.xxx.203)

    선견지명이 있네요, 저는 그냥 재밌는 사람이다 정도였는데
    다들 매력있다고 잘 될거라고 아우성, 난리난리,
    간만에 훈훈훈소식 듣고 기분업.

  • 3. 저도 기억나요~
    '14.12.11 7:55 AM (1.245.xxx.230)

    글 재밌게 잘 쓰신다면서 웃었던 기억이...
    걸림돌없이 착착 진행 잘 되실꺼에요~
    아침부터 웃고 갑니다~

  • 4. ..왠지
    '14.12.11 7:55 AM (39.7.xxx.237)

    ㅡ부럽네요
    그열정이...!!!
    축하해요~~~~~~

  • 5. 안그래도
    '14.12.11 8:00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궁금했는데 후기?땡큐에요 ㅎㅎ
    축하해요. 지금이 제일 행복할때죠 ㅋ.
    앞으로도 쭉 둘이 알콩달콩 행복하시길

  • 6. 김흥임
    '14.12.11 8:01 AM (49.174.xxx.58)

    아들 새벽밥지어멕여 출근후 한시간정도 더자고 나도출근인데
    우째 자기가싫더라니요
    하하
    내 필시 처자의 이 유쾌한글 만나고싶었음인듯하구만요

    늘 기다렸어요
    글들을 뒤적이기도했고

    참 반갑고 이쁜글

    예쁘게 지혜롭게
    한걸음 한걸음 아자 ♥︎ ♥︎ ♥︎

  • 7. 아아~
    '14.12.11 8:04 AM (115.139.xxx.20)

    달 뜰 때 박력있는거 제일 부럽다으~~~~
    행복하세요!!!!
    아 달콤하다

  • 8.
    '14.12.11 8:04 AM (223.62.xxx.11)

    정말 축하해요 행복하세요 진심으로....

  • 9. 아..
    '14.12.11 8:05 AM (58.231.xxx.227)

    이분 너무 귀엽다.
    이분 내내 이쁘게 행복하게 잘 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글로 끝 아니죠?
    이쁜 이야기 계속 부탁해요.
    아침에 이쁜 글 보니 저도 괜히 들뜨고 그러네요.고마워요.

  • 10. 아아아
    '14.12.11 8:06 AM (218.50.xxx.146)

    함 살아봐요~~ 함 살아봐요~~~


    둘이 돌 주우러다니다 셋이 돌주우러 다니고 ㅋㅋ 그 아이는 감성 완전 충만한 아이가 될듯.

  • 11. 제목에서 촉이
    '14.12.11 8:07 AM (180.224.xxx.4)

    축하축하
    크롱씨 품에서 겁나게 행복하시길~

    오백만배 더 행복해지실 촉이 오네요
    부럽규~~

  • 12. ㅇㅇㅇ
    '14.12.11 8:09 AM (211.237.xxx.35)

    중간에 프로포즈 받았다고 하는 부분에서 일단 댓글 쓰러 내려왔어요 ㅋㅋ
    와와 축하해요. 정말정말 행복하게 잘 사시길..
    결혼날짜 정해지면 꼭 여기다 글써주세요^^;
    물론 중간중간 쓰셔도 돼요 ㅋㅋ 많이 많이 써주세요. 해피바이러스퍼지게~
    저번에도 여기 게시판에서 모닥불 처자 어찌 됐냐고 글 올라온거 있냐고 하신분들 몇분 계셨는데
    그분들도 이글 읽었으면 좋겠네요. 축하해요 모닥불처자님~

  • 13. 사랑의울타리
    '14.12.11 8:11 AM (220.124.xxx.103)

    안그래도 소식 궁금했는데 올려줘서 고마워요.
    인연이란 끈은 좀 신기하죠^^
    저도 그런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한 경험자라 공감이 많이 됩니다. 크롱씨 같은 성격은 결혼해서도 변함이 없어요^^
    내게만 말 잘하고 재밌게 살면 되죠뭐ㅋㅋ
    어른들은 싹싹한 아들ㅡ사위 좋아하시겠지만 전 제 남편성격이 더 좋아요. 대신 제가 무지 싹싹한 딸 ㅡ며느리 말 많고 애교 많은 아내라서 잘 맞아요. 원글님도 그러실듯^^
    지금 한참 두눈에 하트 뽕뽕 쏟아지는 시기에 이쁜 사랑 많이 하세요.
    저는 그때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빛이 나더라 하는 엄마께 연애하는거 들켰지요ㅎㅎ저는 제 조건에 다 뒤쳐지는 남편이었던지라 친정에서 반대가 심했음에도 이 남자 없이는 도저히 못 살겠고 내 미래도 없었기에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반대 꺽고 정말 사랑해서 대학졸업과 동시에 결혼했답니다. 결혼 14년 되었구요.이쁜 아이 둘 있어요^^
    드라마에서 남녀간의 죽자살자 반대 무릎쓰고 열정적인 사랑하는거 보면

  • 14. ㅋㅋㅋ
    '14.12.11 8:12 AM (180.182.xxx.179)

    닭살괴담에서 빵터졌어요. 축하드려요.행복하게 사세요 ~~~

  • 15. 사랑의울타리
    '14.12.11 8:13 AM (220.124.xxx.103)

    공감가는..이런 사랑을 해본 우린 얼마나 행복하고 운이 좋습니까?^^
    후기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주책맞게 원글님 결혼식도 가고 싶다는^^
    이쁜 사랑 많이 하세요^^♥

  • 16. ;;;;;;;;;
    '14.12.11 8:18 AM (183.101.xxx.243)

    크롱해요~~~~~

  • 17. 쓸개코님
    '14.12.11 8:18 AM (220.124.xxx.103)

    스님가방은 다른분이시네요^^
    저도 한숨 더자고 출근해야는데 어쩐지 게시판을 들어와보고 싶더라니^^
    해피바이러스 자주 올려주세요^^

  • 18. 쓸개코
    '14.12.11 8:20 AM (14.53.xxx.216)

    220 님 세상에 제가 실수했어요; 저 원글님으로 착각했네요.
    그래도 기분좋은 글인건 사실^^

  • 19. ㅎㅎ
    '14.12.11 8:22 AM (59.5.xxx.99)

    크롱해요 2222222
    아침 기분 완전 상쾌 222 원글님 덕분

  • 20. ....
    '14.12.11 8:22 AM (180.228.xxx.91)

    술먹은날 이 달달한 후기 그 후에 안올라왔냐고 글썼다가 지웠다는건 비밀^^
    함 살아봐 함 살아봐~~~^^
    어디서 하든 축의금 들고 구경가고프다

  • 21. ...
    '14.12.11 8:23 AM (124.53.xxx.117)

    사랑스러워라.. 두분 다요.


    ㅋㅋㅋㅋ

    원석 모으는 취미도 귀엽고

    행볷하세요.^^

  • 22. 어쩐지
    '14.12.11 8:24 AM (58.231.xxx.227)

    d라인의 크롱씨 ,길가다가 만나면 알아볼듯. ㅎㅎ
    가까운 곳에 사시면 식장에 축하해주러 가고 싶네요.

  • 23. 이제나 저제나
    '14.12.11 8:27 AM (218.38.xxx.56)

    글 올리실까 목빠지게 기다렸어요^^
    좋은 소식 주셔서 넘 감사드리고요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엄청 잘 사실거에요 중년의 아줌마가 이케 남 연애소식듣고 가슴 달달해서 아침부터 기분 완전 좋네요~~
    님도 분명 좋은 분이실거 같아요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 24. 둥둥
    '14.12.11 8:33 AM (211.253.xxx.18)

    궁금했는데 후기 고맙네요. 아, 달달, 흥분... 연애할때 생각나고 좋네요.ㅎ

  • 25. 이또한지나가
    '14.12.11 8:35 AM (211.205.xxx.52)

    이쁜.사랑하시고 결혼하시게됨 후기도~!-! 기분 좋아지는 글이네요

  • 26. 나나
    '14.12.11 8:39 AM (211.36.xxx.53)

    꺄아아아~~~~
    완전LTE끕!!!!!!!!!

    좋아요 좋아~~~~~~
    축하드려요
    날 잡으면 그 후기도^ ^
    원글님 먼가 멋진녀성일듯요 ㅎㅎ
    이 아침 건강검진 가슴촬영 기다리며 달달 떨다가
    원글님덕에 긴장 풀었네요^ ^

  • 27. 원글님 소개팅이후 올린글
    '14.12.11 8:42 AM (220.88.xxx.8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77395&page=3&searchType=sear...


    축하 드려요^^

  • 28. ^^
    '14.12.11 8:50 AM (182.221.xxx.57)

    축하해요~~~!!행복하시고 평생 크롱하세요~~!!
    덕분에 아침부터 저도 함께 행봉해지네요~~^^

  • 29. 꺄오~~
    '14.12.11 8:50 AM (113.131.xxx.191)

    축하축하~~~^^
    님 글 언제 올라오나 기다렸어요...
    그때 그 달달한 뽀뽀후 첨 올린글 맞져?
    아유~두분다 귀여워 죽겠네...
    남의 연애사에 일케 주책 맞아보기도 첨인 이 아줌만 결혼 16년차 ㅠ
    근데요 전 아직도 저희 남편보믄 가슴 설레한다는
    젊었을땐 젊은대로 나이들면 들어가는대로 참 좋아요
    저희 남편도 D라인~~

    암튼 크롱님이랑 알콩달콩 연애 이뿌게하시고 결혼할때도
    신혼생활 할때도 아기 키울때도 종종 글올려 주삼요
    아침에 날씨도 글코 찌뿌둥허니 글타가 님 글 읽고 즐거워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려구요

    아후 이쁜 아가씨 얼굴이라도 함 보고싶넹 ㅋ

  • 30. 축하드려요!
    '14.12.11 8:54 AM (211.108.xxx.9)

    피곤해서 못일어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이 확 밝아지며 덩달아 행복해지네요!
    두분 백년해로하시길!!!

  • 31. 행복하세요
    '14.12.11 8:55 AM (223.62.xxx.20)

    로긴을 안 할수가 없네요.
    기다렸어요.
    궁금도 했구요.
    축하하구요
    행복하세요.
    앞으로도 행복한 글 더 올려주세요

  • 32. 아이고~
    '14.12.11 8:56 AM (182.215.xxx.139)

    너무 너무 샘나서 배가 다 아파요~~~~~~~~!!!!

  • 33. ..
    '14.12.11 8:56 AM (183.101.xxx.50)

    그런 인연 쉽지 않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34. 초승달님
    '14.12.11 9:04 AM (175.117.xxx.171)

    축하해요~~^^
    찌든 아침에 삶에 절여진 아줌마도 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어흑ㅠㅠ정말 로맨틱한거 아시죠?
    이런 예쁜프로포즈 못받아본 1인-.-

  • 35. 크롱크롱
    '14.12.11 9:05 AM (1.219.xxx.40)

    우리집에도 크롱 있어요. 크롱님에 대한 묘사를 보니 외모며 행동이며 우리집 크롱을 보는 듯 하네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축하드려요^^

  • 36. 들꽃 향기
    '14.12.11 9:10 AM (175.197.xxx.65)

    좋은 남자를 알아보는 원글님의 혜안에 감탄해요.
    축하드리고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길 바래요.
    깨소금 냄새가 솔솔 나니 저도 즐겁네요~~~

  • 37. 아이고
    '14.12.11 9:11 AM (124.49.xxx.162)

    정말 좋네여 이런 글
    행복하게 잘 사세요 또 글 종종 올려줘요

  • 38. 카페라떼
    '14.12.11 9:12 AM (219.89.xxx.72)

    로긴을 부르는글~~~기다렸어요^^
    크롱님이랑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아야 해요!!!
    축하축하~~~

  • 39. 히트
    '14.12.11 9:13 AM (223.62.xxx.119)

    없는 목...ㅋㅋㅋ

  • 40. 냐옹e~
    '14.12.11 9:15 AM (117.111.xxx.141)

    우오아!!!진짜 축하해요!!!! 제가 막 다 설레네요^^
    왠지 청첩장 받으면 막가서 축하해주고 저도 모르게 봉투를 스르륵 내게 될거같아요!!^^

  • 41. 하하하하
    '14.12.11 9:16 AM (61.35.xxx.163)

    아침부터 기분 좋은 글이네요!
    후기는 올리지 않지만 두분 잘 만나고 있으리라,.. 했네요!
    보는 내낸 제가 왜 이렇게 행복하죠~
    축하드려요!!!!

    이 언니 기 받아서 나도 이렇게 좋은 사람 만나 번갯불에 콩볶고 싶다
    흐엉 ㅋㅋㅋㅋ

  • 42. 으앙
    '14.12.11 9:19 AM (58.225.xxx.118)

    으앙 기다렸어요~~~!! 결국 프로포즈 받으셨군요 축하해요~~~!!!!
    이렇게 딱 내꺼다 싶은 사람이랑 만나면 정말 잘 살아요. 으앙 아줌마가 부러워 미칠거 같네요 ㅋㅋ
    너무너무 축하하고 행복하세요!!

  • 43.
    '14.12.11 9:22 AM (203.226.xxx.162)

    진짜 진짜 잘됐어요..... ㅠㅠ

  • 44. 꺄~
    '14.12.11 9:23 AM (115.126.xxx.100)

    추카추카~~~
    내년엔 두분 밥상을 키톡에서 보게 되는건가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45. 하하하하
    '14.12.11 9:26 AM (115.90.xxx.155)

    달달한 이야기에 기분이 업 됩니다.
    정말 축하드려요...두분은 행복을 만들어 가며 사실것 같습니다.
    다음엔 시리즈로 이야기 해주셈.
    내가 ...다 눈물이 나려하네요.^^*

  • 46. 우왕
    '14.12.11 9:28 AM (203.236.xxx.241)

    내가 기뻐 눈물나게 행복한 글.
    너무 축하드려요.

    알콩달콩 결혼준비 일기와 신혼생활 일기도 올려주세요... 라고 하면 무리한 부탁일까요? ㅎㅎㅎ


    상자속에 담긴 돌들이 제 눈 앞에 아른거리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 47. 올해 연말
    '14.12.11 9:32 AM (175.223.xxx.253)

    진짜 훈훈하겠네요.♥
    클스마스에 여행 떠나세요.

  • 48. 정말
    '14.12.11 9:32 AM (175.223.xxx.249)

    그 남자분도 여자 잘 골랐네요. 원글님과살면 평생 즐거울 것 같아요. 축하 추카해요

  • 49. 크롱크롱
    '14.12.11 9:33 AM (124.54.xxx.185)

    우와~~~~ 축하드려요.
    저 글 읽다가 울었어요. 아~ 주책이야.
    요새 다이어트 중이라 단 것 끊었는데 너무 달달해요~ 절대로 글 지우지 마세요. 단거 땡길때마다 들어와서 읽을래요.
    딱 이사람이라는 확신이 들면 잘 살아요.
    저랑 남편도 예민하고 엄청 까다로운데 둘이선 죽이 잘 맞아서 살면서 더 좋아지고 있어요. 둘이 놀면 시간이 너무 빨리가요 ㅎㅎ
    날 잡히시면 소식 또 주세요.아니지....
    아예 "눈 덮힌 숲속마을 신혼일기" 연재하라! 연재하라!

  • 50. ...
    '14.12.11 9:33 AM (175.207.xxx.20)

    아 이언니 이제 곧 키톡에 크롱씨를 위한
    밥상 차려서 데뷔하는 건가요?
    기대되지 말입니다.

  • 51. 설레임~
    '14.12.11 9:43 AM (1.239.xxx.141)

    축하합니다~핫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겠어요~예쁘고 행복한 시간 듬뿍 보내셔요^^

  • 52. 바람처럼
    '14.12.11 9:48 AM (221.162.xxx.148)

    어쩜 두분 다 일케 귀여우실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행복하세요~
    엄청 부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3. 배아파랑
    '14.12.11 9:55 AM (180.182.xxx.44)

    이 달달한 얘기 읽으려고 배가 아팠나보네요. ㅎㅎㅎㅎ
    축하해용~

    두 분 정말 잘 사실 것 거예요. 정말 이쁜 커풀입니다~~~

  • 54. 콩깍지
    '14.12.11 10:00 AM (122.34.xxx.74)

    함 살아봐~

    3년만 살아봐~ ^^

  • 55. @@@
    '14.12.11 10:06 AM (108.224.xxx.37)

    김대리가 왜 생각나지.....ㅋㅋㅋ (미생 김동식)

  • 56. 축하~~^^
    '14.12.11 10:10 AM (115.91.xxx.51)

    축하드립니다~^^앞으로도 달달한경과보고 기대할께요~^^

  • 57. 천생연분을
    '14.12.11 10:12 AM (211.178.xxx.223)

    만나셨네용~

    저도 선보고 두달 반만에 뚝딱 결혼! 27년째 닭살부부로 살고 있습니다.
    정말 내 이상형도 아닌 그 남자가 그냥 친근하고 편해서 일사천리로 골인했네요.

    아직도 그 남자가 좋아욤~~ ^^

  • 58. 부럽...
    '14.12.11 10:14 AM (210.99.xxx.199)

    달뜰때 박력이 제일 부럽....하아...난...

  • 59. 우리집에도
    '14.12.11 10:16 AM (125.178.xxx.133)

    머슴같은 크롱이 있지라..
    은근 감성남인데 한 이십년 살다보니 성깔도 있더구랴..
    잘사시오.
    아들딸 구별 말고 셋만 씀벙씀벙 낳고 말이오..ㅎㅎ

  • 60. 추카추카!
    '14.12.11 10:37 AM (211.216.xxx.134)

    원석을 만나신 원글님,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사세요~^^

  • 61. ff
    '14.12.11 11:26 AM (210.178.xxx.25) - 삭제된댓글

    크롱 진짜 귀여운데.. 실물 크롱을 만나셨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 62.
    '14.12.11 11:32 AM (103.11.xxx.150)

    키톡에서 보게 되길 기다립니다~~

  • 63. 아톰세상
    '14.12.11 11:37 AM (1.226.xxx.225) - 삭제된댓글

    무지무지 축하드려요 .......천생연분이라는 말은 이럴때 써야하는 것 같아요.

  • 64. 잉글리쉬로즈
    '14.12.11 12:34 PM (221.148.xxx.243)

    와 축하드려요. 진짜 신혼일기, 육아일기까지 쭉 연재하시길ㅋㅋ 원석 청혼도 진짜 로맨틱해요ㅋㅋ

  • 65. 두번째
    '14.12.11 12:35 PM (211.36.xxx.15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80450&page=1&searchType=sear...

  • 66. ㅋㅋ
    '14.12.11 12:40 PM (211.36.xxx.152)

    크롱님 직전 소개팅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76607&page=1&searchType=sear...

  • 67. dd
    '14.12.11 1:26 PM (115.88.xxx.132)

    덧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축하해요! 행복하게 사세요. 완전 부럽네요. 글도 재미나게 쓰시고 호호호

  • 68. 아오예뻐
    '14.12.11 1:57 PM (118.44.xxx.48)

    축하해요 동생~
    예쁜커플 훈훈하게 잘살길 바래요

    결혼준비 거 별거 아니니
    둘이 마음 잘맞춰서 신나게 하시구요
    크롱이 미운짓하면 크롱이려니...하시구요

    축하해요

  • 69. 딸기향기
    '14.12.11 2:15 PM (1.221.xxx.165)

    아~~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후기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수트입은 티라노사우르스를 곧 식장에서도 만날 수...ㅋㅋㅋ...
    종종 올려주세요.
    결혼 준비 과정도 혹시라도 사랑싸움이라도 하게 되시면 그것도...ㅋㅋㅋ...
    축하드려요~행복하세요~!!!

  • 70. 아 너무 몽글몽글
    '14.12.11 3:22 PM (211.36.xxx.43)

    마음이 스르르 녹는데요
    행복하세요^^

    제 마음이
    식장 어딘지 알면 축의금들고 결혼식 갈 기세네요^^
    축하 축하 축하해요^^

  • 71. 찌롱이~
    '14.12.11 3:32 PM (173.25.xxx.125) - 삭제된댓글

    제 남자친구 애칭도 크롱인데.. ^^ 괜히 반갑네요 ㅎ

  • 72. 축하드려요!!!
    '14.12.11 4:17 PM (216.81.xxx.69)

    저도 남편이랑 너무 좋아서 거의 만나자마자 결혼약속하고 일사천리로 결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여전히 좋은 남편이지만 육아에 지쳐 그걸 자꾸 잊어버려요. 님글 보면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마음잡아봅니다^^ 행복하세요~

  • 73. 신나는 크롱
    '14.12.11 4:17 PM (210.178.xxx.214)

    둘이 돌 주우러다니다 셋이 돌주우러 다니고 ㅋㅋ 그 아이는 감성 완전 충만한 아이가 될듯222

    근데 발레리노와 선본이야기는 다른분 같으신데..그분은 스님가방 아니신가요?

  • 74.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씨 이야기네요
    '14.12.11 4:21 PM (112.165.xxx.25)

    호호 잘해봐요 아니 잘살아봐요 축하해요^^

  • 75. 꾸리
    '14.12.11 4:26 PM (109.157.xxx.150) - 삭제된댓글

    인연이랑 이런건가봐요..

  • 76. 근데
    '14.12.11 4:26 PM (1.240.xxx.194)

    달 뜰 때 박력.. 이 무슨 뜻이에요?^^

  • 77. ㄱㄱ
    '14.12.11 4:58 PM (218.235.xxx.32)

    처음 만났을때부터 몸이 막 끌렸다던 그 분이죠? 내남자다 싶으면 같이 사는거죠 뭐 사람도 본능에 충실한지라

  • 78. 나두나두
    '14.12.11 5:02 PM (110.14.xxx.201)

    그랬다우~
    설마 있겠어(나같은 인간)?하며 안가졌던 이상형 모습에 이지가지 꿰맞춰가면서 미화시키면서
    말씀 맞다나 서로가 자식 이뻐 어쩔줄 모르는 마음을 한량없이 미리 예습했지용

    20년차 향해가는 지금은?
    산전수전 공중전 다 치러가며 동지애까지 생겨서라도 잘 산답니다

    살다보면 숨고 가라앉기 쉽지만
    두분 모두 연애시절 마음 늘 꺼내보시며 행복하시기를 바래요 축하드려요~

  • 79. .....
    '14.12.11 5:11 PM (222.108.xxx.88)

    그렇지 않아도 후기 궁금했는데, 너무 축하드려요^^~~~

  • 80. ㅊㅋㅊㅋ ^^
    '14.12.11 5:15 PM (175.193.xxx.130)

    결혼 전에 두 분 모두 읽으시면 도움 될 책 추천해 드려요~ (읽었더라도 다시 한 번~^^)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스님의 주례사

    그리고
    [...... 결혼은 행복이 아니라 성숙의 과정입니다.
    부부가 함께 그 성숙을 향해 나아갈 때 비로소 행복이 찾아옵니다.
    결혼하면 행복해지기 전에 갈등과 불화가 먼저 두 분을 기다릴 것입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불화가 찾아왔을 때 당황하지 마라는 뜻입니다.
    그럴 때 '우린 맞지 않나보다.' 혹은 '결혼을 잘못한 게 아닌까?' 하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누구를 선택하든 불화는 반드시 겪게 되어 있습니다.

    .....훗날 부부에게 불화가 찾아오면 갈등을 어떻게해결해야 할지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

  • 81. .....
    '14.12.11 5:30 PM (165.194.xxx.7)

    우와, 사랑의 결실을 맺으셨군요!!! 너무너무 축하해요!!!
    남자친구가 크롱이라면 님은 분명 루피였을 거에요.

    82에서 님 커플을 응원하는 우리들은, 뽀로로 월드의 친구들~~~~

  • 82. ....
    '14.12.11 5:40 PM (123.140.xxx.27)

    꺄악~
    좋겠다~~

  • 83. 어?
    '14.12.11 5:48 PM (125.140.xxx.87)

    원글님 거짓말 했다
    발레리노랑 소개팅 했을때
    원래 고기 안 먹는다고 회 먹었다 했는데
    크롱씨랑은 고기 잘 먹었네 에헤이~~
    내숭이었구만 ㅋㅋ
    잘 되길 바랄게요.

  • 84. ㅋㅋㅋ
    '14.12.11 5:56 PM (112.171.xxx.195)

    아 진짜 글만 읽어도 따뜻해짐~
    두 분 알콩당콩 행복하게 사시길~ 그리고 키톡에서 곧 뵈어요~~ㅋㅋㅋ

  • 85.
    '14.12.11 6:06 PM (211.202.xxx.188)

    아..진짜 이 커플 사랑스러워 죽겠네.
    글만 읽어도 사랑과 행복이 쿵쿵쿵 정신없어요.
    요새 맘도 싱숭생숭하고 편치않은데 원글님이 웃음을 주네요.
    그 마음 변치말고 잘 살아요~~

  • 86. 축하해요
    '14.12.11 6:11 PM (125.176.xxx.140)

    행복하게 사세요.
    날 잡으면 후기도 알려주실꺼죠??? 호호호

  • 87. ....
    '14.12.11 6:44 PM (121.181.xxx.40)

    그 없는 목 끌어 안고.. ㅋㅋㅋ
    우째 작가 아니시죠? 넘 달달해요...ㅜ.ㅜ

    크롱과 루피.. ㅋㅋㅋㅋㅋㅋㅋ

  • 88. 앙~부러워잉~
    '14.12.11 6:49 PM (222.106.xxx.187)

    늙은 노처녀 부러워 죽겄네요.
    저도 썸타고 하트 뽕뽕, 밀당, 차안에서의 데이트, 프로포즈..

    부럽당~~

    저도 애인만들고 싶어요 ㅋ

  • 89. 지렁이
    '14.12.11 6:55 PM (211.208.xxx.132)

    축하해요~!!!!! ^^
    결혼 생활도 지금처럼 쭉 행복하기를 기도할게요.
    글에서 묻어나는 달달함과 훈훈함에 저도 절로 행복해지네요. ^^

  • 90. qwerasdf
    '14.12.11 7:33 PM (203.226.xxx.42)

    크롱 크크크크롱 축하합니다^^
    아기공롱 나오면 정말 귀여울듯^^

  • 91. 가로수
    '14.12.11 7:57 PM (220.85.xxx.118)

    축하한다는 말을 안쓸 수가 없군요, 이쁜 츠자에게.
    이런 딸을 가진 친정어머니도 참 행복하실 것 같아요.
    살다보면 어려움도 오지만 두분이 문제없이 날려버릴 것 같군요.
    축하, 또 축하합니다.
    제사위는 포비랍니다^^

  • 92. 아니
    '14.12.11 8:29 PM (121.138.xxx.131)

    저위에 두링크글 서로 다른분인데요~

  • 93. 줌인줌에
    '14.12.11 8:53 PM (211.33.xxx.142)

    사진이나마. 올려주세요
    내가 그연애를 하듯 원글님 글마다 심장이펄럭였으니
    아름다운 실물이 자못 궁금합니다

  • 94. 제가
    '14.12.11 9:14 PM (218.144.xxx.205)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얼마나 궁금했는지 아시나요??
    소식이 하도 없어서 혹시나 잘 안됐나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아시나요??

    주책맞게 이 글 읽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콧물은 왜 나오는지.....ㅠㅠ

    잘 사실 거에요..
    저는 원글님보다 더 번갯불에 콩 볶아먹고 사는데 낼 모레 만 19년이거든요..
    아직 깨도 같이 볶으면서 삽니다...

  • 95. 율맘
    '14.12.11 9:51 PM (60.240.xxx.112)

    아우~~^---^ ... 두 분이 너무 예쁘고 귀엽구 부러워서 축하해 드릴라구 로그인이요. 크롱님이랑 천년 만년 함 살아봐~~ㅎㅎ .. 크롱 쥬니어 기대 할께요..완전 축하!!!

  • 96. 와우~
    '14.12.11 9:57 PM (173.172.xxx.141)

    따뜻하고 달콤한 만남의 이야기
    참 좋습니다.
    함 살아보셔도 지금처럼 그렇게 달고 따뜻하게 살아가실 지혜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

  • 97. 주전자
    '14.12.11 10:09 PM (121.131.xxx.209)

    D라인 크롱과 드뎌 골인, 추카추카ㅉㅉ

  • 98. 정말정말 축하합니다!
    '14.12.11 10:25 PM (222.235.xxx.172)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쓰시는 글 마다 유쾌한 글 솜씨+풍부한 감성과 재치 재밌게 읽었는데
    이제 좋은 인연을 만나셨네요! 부러워요 ㅎㅎㅎ
    항상 행복하세요!!

  • 99. 건너 마을 아줌마
    '14.12.11 10:30 PM (219.250.xxx.29)

    와~~~ 결혼 축하 축하... 깨볶으며 행복하게 사세요. ㅎㅎ
    글구 청첩장 올려요.
    우리가 몰려가서 막 축하해 드릴께요. ^^

  • 100. 축하축하
    '14.12.11 10:46 PM (86.130.xxx.112)

    기다렸었어요! 소식 나눠줘서 고마워요. 예상대로 잘 이쁘게 연애하고 있었네요! 결혼도 무지 축하해요. 정말 행복하게 이쁘게 살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네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 결혼사진도 보고싶네요. ^^

  • 101. 모닥불 처자
    '14.12.11 10:49 PM (14.56.xxx.210)

    경사났네~ 경사났어 ^------^
    너무너무 부럽고 옛날 생각 나네요.
    행복한 연애 하시고
    글 너무 재미나게 잘 쓰시는데
    연애 일기 가끔 올려 주삼.

  • 102. 축하^^
    '14.12.11 10:53 PM (14.33.xxx.105)

    축하드려요~^^안그래도 궁금했었어요~
    근데 이분이랑 발레리노 그분이랑은 다른분 아니신가요?
    원글님은 크롱소개팅 모닥불남이신거고,,
    발레리노님은 스님가방 참여정부팬티 미쿡코슷코 그분이신거고...
    헷갈려들하시는거 같아서요;;
    원글님은 식장 들어가는 순간까지 이야기 연재 부탁해용~♡

  • 103. ..
    '14.12.11 11:09 PM (182.216.xxx.198)

    오랜만에 들어와서 베스트에 오른 글 봐서 좋네요
    저도 과정 궁금했는데~
    결혼 축하해요 ^_^

  • 104. ...
    '14.12.11 11:10 PM (223.62.xxx.121)

    아이스크림처럼 사르르 녹는 글솜씨^^
    제 아들도 님같은 처자를 만났으면..
    사람의 속을 헤아리는 분.
    나중에 청첩장 돌리세요.

  • 105. 나무
    '14.12.12 12:10 AM (210.99.xxx.178)

    어머어머어머머머머머머머머머.....
    둘이 있을땐 짐승이 된데..... ㅎㅎㅎㅎ
    이 언니 했ㄴ 했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놔.. 사실은 언니 팬이예요.
    후기 넘 넘 기다렸어요.
    너~~~~~~~ 무 잘 됐어. 그런 남자가 진국 같아요.
    그리고 언니도 너~~~~~~ 무 매력있어요..ㅎㅎㅎ
    아이~~~~ 너무 좋아.... 나 이 글 읽으면서 막 눈물 흘리면서 봤어요..
    내 일처럼 너무 좋아요...ㅎㅎㅎ
    청첩장 게시판에 꼭 올려줘요...
    나 밥값만 내고 꼭 참석하고 싶어....ㅎㅎㅎㅎ
    넘 축하하구 다음 후기 기다릴께요.... 아이 재밌어라......ㅎㅎㅎㅎ

  • 106. 좋은 분위기에 죄송한데
    '14.12.12 12:11 AM (182.222.xxx.29)

    궁금함을 못참고 덧글을 답니다.
    위에 발레리노랑 소개팅한 사람이 원글님과 동일인인가요?

    발레리노 소개팅 글은 9/24일이고
    크롱씨 소개팅 글은 바로 담날 9/25일인데..
    두 글이 내용상 안맞는 게 많아서요.
    아이피는 다른데,문체는 동일인이 맞는 것도 같고...??

  • 107. 흑곰아내
    '14.12.12 12:39 AM (59.20.xxx.114)

    결혼은 저절로 진행되어서 어느샌가 식장 안에 걸어들어가고 있다던데


    이건제가한말이예용ㅋ행복바이러스받고갑니다

  • 108. 크롱
    '14.12.12 1:07 AM (103.10.xxx.130)

    헉..... 댓글이 너무 많아서 저 쫌 무서워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언니들 ㅠㅠ
    전 예쁘지도 않고... 작고 마르고 하비에 얼굴 동그란 평범한 츠자에요...
    전 남친들한테 차여보기도 했고 차보기도 하고
    소개팅 파토나보기도 하고......
    독립안하고 부모님 집에 살면서 돈벌어 쪼매 모은거 갖고 있고.....
    너무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아 ㅠㅠㅠㅠ
    아까까지 크롱씨랑 고기 궈먹으면서 이야기했는데
    빚지면서 신세지면서까지 생색내느라 고생하며 살지 말자고 약속했어요.
    언니들 믿고 여기서 얻는 좋은 충고들 걸러들으면서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 109. 크롱
    '14.12.12 4:06 AM (103.10.xxx.218)

    아 그리고 제가 썼던 것들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7739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7866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80450

    모아놓으니 부끄럽네요...... ㅠㅠ

    발레리노와 소개팅하신 님도 그 담에 한 번 더 소개팅하신 것 같던데
    잘 되시길 기도할께요!

  • 110. ㅊㅋㅊㅋ
    '14.12.12 7:00 AM (27.55.xxx.85)

    > >ㅑ~~~~~~

    후기.. 없는목 빼고 기다리던 언니입니다.
    좋은소식 너무 반갑네요.
    축하드립니다!!!!!

  • 111. ..........
    '14.12.22 5:13 AM (1.233.xxx.29)

    그간 글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네요.
    제가 가슴이 두근두근^^
    좋은 결실 맺게돼서 왜 이리 흐뭇한지..
    정말 축하드립니다^^

  • 112. 각시패랭이
    '15.8.16 10:30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순례왔어요.이쁜 사랑하세요~*

  • 113. rose
    '19.7.15 1:16 PM (113.173.xxx.131)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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