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를 함부로 취급한 남자에게 매달리는 저를 좀 도와주세요 ㅠㅠ

..... 조회수 : 17,263
작성일 : 2014-12-11 04:29:35

5년동안 만나면서...자기 친구들한테 (친구도 몇명 없음) 절 한번도 소개시키지 않았어요.

심지어는 자기 형/누나에게도 말하지 않았고요.

얼굴이나 허우대가 반반해서 여자들이 말걸고 연락처 주는 일도 빈번했어요.

그걸 저에게 자랑처럼 얘기했고요.

제가 임신증상이 있었는데 자기는 결혼하지않은 여자랑 아이 가지는건 상상할수도 없다며,

만약에 임신이면 바로 지워버리라고 할거라고 했어요.

저는 그 남자 생일때 정말 감동스러운 서프라이즈 많이 해줬어요...지 입으로도 너무 잘해준다고...

너는 정말 좋은 여자다, 자기가 원하는 모든걸 갖춘 여자다, 너같은 여자 다시 못만날것같다라고 하면서도

결혼얘기는 꿈도 못꿨고요. (장난스럽게 얘기했을때는 콧방귀를 뀌었을 정도)

제 친구들도 다들 제가 아깝다고 했어요...

좀 잘 생겼고 능력 약간 있고 그것 빼고는...집안도 저보다 기울고 저한테 잘해주지도 않았어요.

다른 여자 만났다며 저를 찬것도 세번째고...항상 2주정도 되면 저에게 다시 연락하고 만났는데

세번째로 절 차고 만난 여자는 죽이 잘 맞나봐요. 벌써 사귄지 5달 넘네요.

그 동안 그 여자와 멀리 해외여행도 열흘이나 다녀왔구요. 저랑은 여행을 가도 항상 주말 잠깐 뿐이었어요.

제가 나랑은 돈없고 시간없어서 여행 못간다고 하더니...어떻게 여행을 그렇게 길게 가냐고 했더니

여자가 돈을 다 내준다고 했대요. 현지에서 쓰는것만 자기가 충당하기로 하고요.

그 여자한테 보낼 문자를 저한테 잘못 보낸적도 있는데...저한테는 한번도 보낸적없는 다정한 메세지에요.

아침에도 가끔 그 여자 출근하는거 모셔다 주는것같더라구요. 저는 심지어 공항에 갈때도 데려다 준적 없어요...

제가 주말에 뭐 하자고하면 피곤하다 시간없다 이러더니 이 여자가 하자는건 다 쫓아다니고 다 해주는것같아요...

전 이 남자 만나면서 한번도 내가 아낌을 받는구나 하고 느낀적이 한번도 없고요.

 

근데 그 여자 만나면서도 계속 저와 연락을 끊임없이 하고 그 여자와 맞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저를 계속 떠봤어요.

분위기에 이끌려서 잠자리도 여러번 했어요...저한테 바라는건 몸뚱아리뿐이었으니 그렇겠죠...

잠자리는 저랑 하는게 더 좋다면서 현재 말도 안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저는 도데체 왜 이 남자에게서 못 벗어나는걸까요? 왜 저한테 사랑을 돌려주지도 않는 남자를 이렇게 사랑하고 저에게 돌아오길 고대하고있는걸까요? 지금은...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쌀쌀맞게 해놓고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는 여자한테는 그렇게 잘해주는건지 그것때문에 머릿속에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친구들은, 그 남자가 절 차서 헤어졌다고 하니 어떻게 헤어졌건 간에 너무 잘됐다고...이제 너한테 잘어울리는 정말 좋은 남자 만날수있는거 아니냐고 하는데...제가 그토록 좋아하는 남자에게서 헌신짝처럼 취급받고나니 자신감이 하나도 없어요...머리로는, 이 남자가 도데체 뭐라고, 나는 훨씬 좋은 사람 만날수 있는건데 지가 나같은 여자 어디가서 만나겠냐고 하는데...저보다 못한 여자든 어쨌든 그 남자한테 저는 버릴만한 여자고 새로 만나는 여자가 더 좋은거쟎아요. 가슴으로는 이게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그 여자랑 헤어지고 다시 저랑 만나서, 제가 같이 해보고싶었던것들 말하고싶었던것들 다 하고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고 공개하고 미래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그저 제대로 사귀고 싶다는 생각 뿐이에요...

IP : 93.96.xxx.207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1 4:38 AM (14.46.xxx.209)

    아주 질이 나쁜남자네요.사랑하지않음 사귀질 말던가 철저히 외로울때 원글님을 이용해 먹고 다른여자사귀면서도 원글님은 섹파취급당하면서도 왜 만나나요.그 여자랑 정리한것도 아닌데..결국 그놈은 딴여자와 결혼하고도 원글님을 심심풀이 땅콩으로 찝쩍거리면서 괴롭힐듯~아프더라도 단호하고 칼로 베듯 끊어내세요.개쓰레기 남자에요

  • 2. 일단
    '14.12.11 4:38 AM (188.23.xxx.233)

    상담을 받고 치료 받으세요. 님 상태 너무나 심각해요.
    자존감이 전혀 없어요. 이런 상태로 다른 남자 만나도 똑같아요.
    제발 치료 받으세요.

  • 3. 아스파시아
    '14.12.11 4:39 AM (121.160.xxx.133)

    안타까워서 댓글 달아요.
    지금 그 남자분을 정말 사랑하시나봐요. 그 사람이 없으면 죽을 거 같고 그렇겠죠. 그런데요, 인간은 꽤 강한 존재예요. 엄마 뱃속에 나왔을 때부터 생존본능이라는 게 있고 어떻게든 살려고 애쓰죠.
    그 남자분이 없어도 사는 데 지장없어요. 일단 헤어지고 나면, 시간이 흐르면 내 발목을 내가 찍고 싶으실지도 몰라요.
    여행을 가시든 이사를 가시든 뭘 하나 바꿔놓고 천천히 추스리세요.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어차피 일회용인 인생, 예쁘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 4. 행복한 집
    '14.12.11 4:41 AM (125.184.xxx.28)

    강하고 차갑게 대하실수 없다면 헤어지세요.

  • 5. ...
    '14.12.11 4:43 AM (116.123.xxx.24)

    미리 사과드립니다. 말을 좀 심하게 할게요. 싫으면 읽지 않은 걸 권합니다.









    자, 본인이 그 남자한테 사람 취급도 못 받을 정도로, 분에 넘치게, 이 자식이 호강에 겨워 그야말로 요강에 똥을 싸는 지경에 잘해줬어요 그렇죠? 그리고 그 개자식이란 말도 아까운 그 놈은, 님을 언제든 쿠키통에 손만 넣으면 먹을 수 있는 달콤한 간식정도로 취급하고 있구요. 이 모든 건 본인이 초래한 겁니다. 본인도 알고 있어요 그죠? 그리고 앞으로도 이지을 계속 하고 싶다는 거구요.

    자, 문제의 원인과 결과를 모두 알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고 싶다. 이거죠? 내가 대체 왜 이럴까? 답은 하나밖에 없어요. 원글이가 호구 등신이기 때문이죠.

    새하얀 실크블라우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절대 지워지지 않은 유성 잉크와 고추장 물이 들었어요. 빨면 빨수록 천은 엉망이 될 뿐 더러 너덜너덜해서 빵꾸가 날 때까지 빨고 드라이 클리닝을 한대도 저 더러운 얼룩은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건 그냥 버린 옷이에요. 그런데 미련을 못 버리고 자꾸 소중한 사람을 만날 때, 소중한 장소에, 소중한 내 몸에 그 망친옷을 계속 걸치는 거죠. 버리세요. 블라우스를 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했는데, 이걸 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수고와 돈을 들였는데. 이렇게 예쁜 디자인과 마음에 쏙 드는 소재를 다시는 구할 수 없는데. 그래서 아쉽고 속상한 마음 압니다. 처음 살 때 준 블라우스 값보다 드라이 클리닝 비가 열배는 들었는데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근데.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그래서 계속 그 더러운 옷 입고 살 겁니까? 버려요. 버리기 싫어요? 그럼 입고 사세요.

    더러운 옷을 입고 계속 속상해하고 사람들에게 모자란 사람 취급 받고 부끄러워서 집밖에 입고 나갈 수도 없으면서 계속 입으세요. 어떤 수를 써도 그 옷은 절대 깨끗해지지 않는다는 것만 잊지 마세요. 그리고 하나 더. 그 옷을 버리고 새 블라우스를 사는 순간, 더러웠던 그 옷은 생각도 나지 않을 겁니다.

  • 6. 사람마음
    '14.12.11 4:55 AM (122.176.xxx.177)

    사람 마음이 내 의지대로 안되는 게 있죠... 님의 표현대로라면 집안 빼고는 남자가 괜찮은 모양이에요..능력도 좀 있고, 잘생겼고..... 여자들한테 인기도 많은 편인가봐요.... 님이 집안 좀 괜찮은거 빼고는 더 괜찮은게 없는거잖아요... 자신감이 없으신 듯하네요... 그 남자에게 끌려가면서, 더 괜찮은 남자 못 만날까 두려워하기도 하고....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결혼하셔도 행복하지 않을거에요... 만나지 마셔요~~ 죽을 각오로 잘라내세요....

  • 7. 자기자신을
    '14.12.11 5:10 AM (220.117.xxx.186)

    자기자신을 구원할수잇는사람은 결국 자신뿐.
    그런의지가있기에 여기에 글도 쓴거라고 보구요.
    살짝비슷한 제경험 권해드려요.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세요.
    절대못헤어지겠는 나자신. 하지만 헤어지고 더나은 삶을살기바라는 내자신에게요. 언제까지만 만날께 딱거기까지에 시간을 줘. 라구요. 그 쓰레기는 다시 님께 돌아오겠죠. 그다음엔 또 다른 여자에게 갈거구요. 3번째라했나요? 3번째 차였을때도 실패했네요? 좋아요 그럼 이것만은 꼭 약속하고 그약속 꼭지켜요. 4번째 그랬을땐 정말 뒤ㅗ안돌아본다고. 그쓰레기에게 신물나게 배신당한 님자신을 님스스로만은 약속 지켜줘요. 님을 구원할수있는 존재는 님자신입니다. 마지노선 정하시고 그 약속 지키세요. 저는 그렇게하고 성공했어요. 막판에는 쓰레기가 집앞에 여러번와서 잡고울고하더군요. 그앞에서 손붙잡고 같이 울지언정 저는 끊어냈습니다.

  • 8. 헌자
    '14.12.11 5:11 AM (110.70.xxx.96)

    혼자 해외여행가셔서 피임신경쓰고 원나잇도 하면서 좀 즐기세요. 그 남자랑 있다가 낙태하는 것보다는 낫네요. 보통 의지로는 안되고 피똥싸봐야 알던데ㅡㅡ. 거기까지 안가시려면 환경을 바꾸시든가

  • 9. never
    '14.12.11 5:22 AM (116.123.xxx.178)

    우선 많이 힘드실거 같네요.
    감정의 영역은 어떻게 머리로 컨트롤 할 수가 없으니까.. 절박한 마음으로 여기에 글을 올리셨을 테니까요.

    조언을 통해 뭔가 깨우치고자 하는 이런 시도는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먼 훗날 젊은 날의 경험들을 되돌아 봤을때
    '불장난과 같았지'
    철없지만 막무가내 정열이 넘치던 시절. 로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방향을 잘 잡아야 하는 것 같아요.


    세상에는 의미있는 일이 많습니다.
    비록 우리는 사지가 멀쩡해서 일상적인 고민들을 많이 하지만,
    몸이 정말 불편해서 제대로 거동도 못하고 정상 생활을 하지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얼마나 많은지 글쓴님도 잘 아시잖아요.

    윗분들도 물리적 거리를 얘기하셨는데, 원거리 봉사활동 같은걸 떠나보시는건 어떤가요.
    님의 인생에 좋은 계기가 될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 10. 향기
    '14.12.11 5:22 AM (175.223.xxx.249)

    아마 원글님이 냉정하게 차면 그때 쪼금 잘해줄겁니다. 다시 돌아올 때까지만요.

  • 11. MilkyBlue
    '14.12.11 5:44 AM (223.62.xxx.90)

    자존감도 없고 의지도 약함
    본인이 너무 잘알면서 왜 행동에 못옮기시나요?
    이제껏 어떻게 했는지 상관없어요 그 자식이 놀랠만큼 당당하게 꺼지라고 말해주세요
    당연히 떨어져나가겠지만 조금은 님에 대해서 재평가될거에요 지금 이대로가면 계속 엮일지는 몰라도 발톱의 때보다 더 하찮게 될걸요
    설마 발톱의 때보다 못하게 살고 싶진 않으시겠죠?

    위의 님말대로 차라리 원나잇이 낫다는것은 맞지만 성병도 있고 넘 위험해요;

  • 12. ㅊㅍㅎ
    '14.12.11 5:55 AM (121.167.xxx.90)

    원글님과 비슷한 경험했습니다 지금은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나면 제 자신의 어리석었음을 후회해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이 말이 그 시기엔 와닿지 않을 수 있어요...
    지금은 그 시절 저를 비굴하게 놔둿음을 후회해요.

    님이 그 남자에게 부당한 대접을 받고도 쳐내지 못하는거, 제대로 사랑하는 걸까요?

    저는 그 때 오기 같은게 있었어요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해야겠다는..
    인정하기 싫었어요 그 남자가 저 말고 딴 여자도 사랑한다는 걸.
    걔들은 조연이야, 결국 승자는 내가 될거야라며 인내하며 지냈죠 2년을. ㅎㅎ
    지금 생각하면 주연은 커녕 나 자신을 그렇게 방치했다는게 너~무 아쉬워요
    그 사람과의 사랑을 이루는 거에 정신이 팔려서 자신이 어디에 어떤 상처를
    입었는지 살펴볼 겨를이 없었달까요? 원글님 소중한 자신을 먼저 보호하세요
    그런 대접 받아도 되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당당헤지세요..

  • 13. 이유는 당연히 원글님이 허락했으니까죠
    '14.12.11 6:00 AM (115.93.xxx.59)

    나를 함부로 여겨도 된다 소중히 여기지 않아도 된다
    딴 여자 만나면서도 몸뚱이만 탐내도 된다
    다 원글님이 허락한거에요
    그러니 그렇게 원글님을 대하는 거구요

    그 여자는 잘해줘야만 만나주니까 잘해주는거구요
    원글님은 막 대해도 만나주는데 뭐하러 잘해줘요

    자기 가격은 자기가 정하는 부분이 제일 커요 특히 남녀관계는요
    원글님은 제발 날 사가세요 공짜에요 사은품도 줘요 쓰다가 버려도 돼요 제발 제발 제발 ~~~
    이런 식이니 귀한돈 비싼돈 줘가며 사고 싶지 않은거고요
    날 귀하게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남자와는 만나지 않겠다 자세를 바꾸셔야죠
    그 남자는 버리구요
    그 남자가 그래? 너도 소중히 여겨야 하는 그런 귀한 여자였어? 하고 깨닫고 태도를 바꾸더라도
    버리세요

  • 14.
    '14.12.11 6:02 AM (180.228.xxx.26)

    지금 누가 뭐라고해도 님은 그남자 못놔요 그죠?
    그냥 부르면 나가고 만나주고하면 만나고 그렇게 즐겨요
    대신 다른남자도 만나봐요 친구들한테 소개팅 시켜달라고해요
    일주일에 소개팅 하나씩은 꼭 해요
    그렇게 잊어봐요

  • 15. 파란하늘
    '14.12.11 6:21 AM (119.75.xxx.63)

    하루빨리 정신 차리시길.....

  • 16. Sos
    '14.12.11 6:28 AM (72.219.xxx.35)

    이런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는 원글님 자아가 스스로에게 Sos를 치는 거예요.
    마음 한자락을 자를 수 없다면, 그 외에 모든 걸 하세요.
    전번을 바꾸고, 수신거부를 해 놓고, 피할 수 있는 모든 걸 하세요.
    제 지인중에 이런 식으로 끌려다니다가, 그 남자 결혼후에도 만나고, 이젠 오십 다 되어서,
    혼자 남겨진 여자 있어요.
    자기 인생은 그런 선택을 한 자기 책임입니다.
    누구도 이리 살라고 강요 안했네요. 그 남자조차...

  • 17.
    '14.12.11 6:32 AM (118.176.xxx.250)

    원글님. 한가지만 말씀드릴게요. 나쁜남자와 나쁜 여자는 상대적인 겁니다. 원래부터 나쁜 남자는 없어요. 사이코패스들 빼구요.
    대부분은 상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한테는 나쁜 남자지만 다른 여자한테는 나쁜 여자에게 당하는 불쌍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둘다 인격적인 성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겠지만요.
    상대를 봐가며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결국 중요한건 나쁜남자인 그 남자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 당하는 나입니다.
    지금 원글님은 자존감이 완전 바닥에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 남자를 만난 이후로 이렇게 변한게 아니라 원글님의 가정사를 알길은 없지만 아마도 불행한, 사랑받지 못한 유년기를 보냈을 가능성이 많아 보여요. 난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다..라는걸 알지 못한채 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사랑을 다른 상대에게서 구하고자 하는.

    그리고 현재 원글님의 상태는 사랑이 아니라 집착입니다. 이런 상태로는 어떤 남자를 만나도 비슷한 패턴을 그릴수 밖에 없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남도 사랑해주지 않거든요. 평범한 남자가 님을 만나면 나쁜 남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자. 이제부터 본인을 사랑하는 데에 치중하세요. 왜냐면 원글님은 진짜 사랑스러운 존재일테니깐요.

  • 18. 아직
    '14.12.11 7:08 AM (112.172.xxx.15)

    나이가 덜 들었나봐요. 청춘 다 가고 다른 남자 만날 수 있는 그레이드 내려가면 그거 평생 뒷감당해야 됨.

  • 19. 남자를
    '14.12.11 7:23 AM (42.82.xxx.178)

    너무 안만나봐서 그렇다고 봅니다.. 작은 공간에 갇혀서 남자를 바라보니 그 남자가 최고인줄 아는거죠..

    친구한테 소개도 부탁해 보고 여러 모임에도 나가보세요.. 요즘 남자들 자기관리 철저하고 잘난 남자들

    세상에 얼마든지 많습니다.. 다른 남자 좋아하게 되면 그사람 생각도 안나고 내 자신이 왜이리 찌질했나

    이런생각 드실겁니다.

  • 20. 이 아침
    '14.12.11 7:24 AM (39.119.xxx.252)

    눈팅만 하려고 잠깐 들어왔다가 댓글까지 다네요.
    위에 휴님 말씀에 저도 동의해요.
    사랑을 주지않는 이런 사람을 왜 사랑하나 하시는데
    그 남잔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을 주지 않을 거예요.
    왜냐 님을 사랑하지 않아도 지가 원하는 걸 얻으니까요.
    그리고 님도 그 남잘 사랑하는 게 아니예요.
    거지같은 상황에 자길 던져놓고 고민 그만하고
    어서 스스로 빠져 나오세요.
    이런 나를 사랑해줄 다른 남자가 있을까 걱정은 나중에 하고
    지금 그 남자를 잘라내고 일단 혼자가 되세요.
    그 일은 님만이 할 수 있어요.
    앞으로의 인생을 생각해야죠.

  • 21. 경험자
    '14.12.11 7:27 AM (112.148.xxx.5)

    결혼전 사귀었던 놈이 그랬어요.
    헤어진 것도 아니고. 딴여자 있는걸 알면서 나를 찾으면
    또 다시 만나지고.
    머리로는 이 놈은 아니야 하면서도 또 찾아오면 정신 못 차리

    결국 제가 연락처바꾸고 이사하고 완전 차단했어요.

  • 22. 저도
    '14.12.11 7:47 AM (182.226.xxx.200)

    경험자.
    악마 같은 놈이죠.
    당시 좋은 차 뽑고 저를 내치더군요.
    그 차에 다른 여자 태우고 뻐기고 절 조롱했어요.
    결국 그놈에게서 벗어나야 한다고 마음 먹고 떠나니
    그때서야 잡더군요.
    제 결혼식날 아침에 친정집에 전화해서 부모님맘고생
    시킨 거 뒤에야 알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쓰레기장을 벗어난 거예요.
    당시 언니가 다른 지방에 있었는데
    제 일 다 버리고 언니에게 갔어요.
    가까운 곳에서는 벗어나기 힘들어요.
    그랬더니 나중에 제친구까지 건들었더군요.
    온갖 감언이설로.

    주변을 바꾸세요.
    전 지금 너무 행복해요.
    지옥에서 벗어난 거죠.
    평생 그놈과 함께였다면 지옥이었을 거예요

  • 23. 허걱허당
    '14.12.11 7:58 AM (125.138.xxx.191) - 삭제된댓글

    친구들에게 원글님 5년간 소개하지 않았다했나요? 그 남자는 원글님이 창피한가봐요.
    혹시 그가 원하는 기준에 못 미치는 원글님의 미모나 기타 분위기가 누구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웠을까요? 그러면 만나지를 말지... 사랑하지도 않는 원글님을 통해 성적 욕망만을 심심풀이 해소하고 있었네요ㅠ.ㅠ 아주 이기적인 형편없는 짐승에도 못미치는 자 입니다. 우선 원글님은 잘생긴 남자라서 만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집착하고 마음 고생했던 자신을 질책하고 반성하세요. 그는 당신이 잡을 수 있는 종류의 사람이 아니네요. 당신에게 맞는 선량하고 순수한 사람, 비록 외적인 조건이 부족해도 당신을 소중히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길만이 남은 인생의 사랑에 대한 답입니다. 그 남자와의 지나간 시간의 미련과 집착을 떨치세요. 그는 당신과 어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특별히 그것이 통제하기 힘든 사랑의 감정 문제라서 자신의 의지로 이성적 판단으로 극복하기 힘들겠지만 이 세상에는 분명히 내가 이룰 수 없는 일들이 존재하는 것임을... 많이 아프겠지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잘못된 만남이었던 그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든 인연을 끊으세요. 그것이 이제부터 당신이 갈 길입니다.

  • 24. ...
    '14.12.11 7:58 AM (118.222.xxx.175)

    자존감이 바닥이라
    그나마 반반한 남자
    본인이 잘해주면 쪾ㅡㅁ이나마
    내비치는
    관심에
    저리 질질 끌려다니는거죠.
    자기인생 자기가 꼬는걸 누가 말려요
    누가봐도 인간말종을...

  • 25. 그남자왈
    '14.12.11 8:01 AM (118.222.xxx.175)

    이 여자는
    내가 아무리 함부로해도
    나 못떠나요 ㅋ
    잘해줄 필요도 없어요.
    오히려 잘해주면
    저잘난줄알고 방방뜰걸요?

  • 26. ...
    '14.12.11 8:03 AM (39.7.xxx.237)

    원글님은 섹스파트너.그.이상도.이하도 아니네요.
    님 부모님이 이 사실을.아셔봐요. 어떤 심정일지...
    님 딸이 그렇다고 생각해봐요
    이 얼마나 미친짓인지..
    당장 정신과상담 받으로 가세요

  • 27. ....
    '14.12.11 8:40 AM (115.126.xxx.100)

    언젠가는 달라지겠지 하는 마음일거 같아요
    근데 절대 달라지지 않아요
    그리고 잠시 달라진다고 해도 그건 원글님 때문에 달라지는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그 순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거일뿐 변하는건 없어요

    아직 기대를 가지고 계시는거 같은데 그만 포기하세요
    원글님이 원하는대로 되긴 어려워요
    내 마음도 내가 마음대로 못하는데 그 사람 마음을 내가 어떻게 변화시키겠어요

  • 28. ㅇㅇ
    '14.12.11 8:50 AM (218.38.xxx.119)

    본인을 도울 사람은 본인밖에 없어요,

    사람에게 운명이라는게 있다면, 그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본인입니다.

  • 29.
    '14.12.11 8:51 AM (175.223.xxx.92)

    심리치료가 필요해 보여요 쓰레기 취급받으면서도 왜 그 남자곁에 붙어있는지...아마 그 남자 결혼해도 섹파로 남을지도 모르겠네요 당장 치료부터 받으세요

  • 30. 존심
    '14.12.11 8:51 AM (175.210.xxx.133)

    자존심도 없고 자신감도 없는
    한마디로 넋나간*이지요...
    세상을 넓고 남자는 많다...

  • 31. .....
    '14.12.11 9:01 AM (93.96.xxx.207)

    댓글들 감사합니다. 맞아요, 지금 벗어나려고 발악하고 있고 남자는 저에게 양다리 걸치려고 발악하고있구요. 자기 삼촌 일을 맡아달라고까지 하면서...제가 사귈때 같이 일을 몇번 했었거든요. 같은 일을 하는터라...아무튼 여러가지로 얽혀있어서 모질게 차내지 못한것이 잘못인것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집착을 하게되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어떻게든 그 남자가 저를 대하는 태도를 바로잡고싶은것같아요. 제가 어느면에서 빠지는것이 아닌데도 저를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것은 아무래도 제 자존감이 낮다는걸 캐치한거겠죠.
    이제까지 5년넘게 버텨온건, 저를 찼어도 항상 금방 제발로 돌아왔고, 제가 밀어내면 남자가 잡기 일쑤였고, 서로 편했고, 제가 많이 사랑했고, 남자는 그런 일방적인 사랑 받는것을 마다하지않았고, 저에게 차갑게 대하는것이 단지 남자 본래 성격이 그렇다...라고 이해하려 노력했던 때문인것같습니다. 저에겐 첫 남자이기도 했고요 ㅡㅡ 아마 그래서 더욱 바로잡고싶지않았나...
    저를 결혼상대로 생각하지않은 이유는, 종교가 다르기때문이었어요. (그렇게 세뇌당한건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첨부터 자기 집에서 널 반대할거라고 했고요 근데도 저는 계속 앵긴거죠. 그래도 서로 호감이 있는걸 확인 했는데 사귀면서 생각해보는게 낫지않냐며...
    아무튼 저도 이런 글을 쓰면서 마음을 다잡으려 했습니다. 친구들도, 드디어 헤어져서 정말 다행이다, 이런 분위기고...헤어지기 직전에는 너 그 못된 남자랑 어찌어찌 결혼하게되면 결혼식 가기도 싫을것같다고 그럴 정도였어요. 윗님 말씀이 맞아요. 나름 집에서 귀한 딸인데, 특히 우리 아빠는 저한테 무뚝뚝하지만 제일 예뻐하시거든요. 아빠가 제가 별 잘나지도 않은 놈한테 이런 취급 받는거 알면...얼마나 속상해하실지...
    사랑하는건지 집착하는건지도 많이 생각해봤는데, 사귈때는 사랑이 맞았어요. 근데 내 자신을 먼저 사랑을 하고 남자를 사랑해야지 그러지않으면 정말 상처받을 확률이 높은것같아요...
    아무튼 정신 차리겠습니다. 지금 멀어질수있는 여러 방법을 준비하고있고요 (이직/이사) 내가 사는곳이 아닌 다른곳으로 이직을 하는게 쉽진 않네요. 면접보는것도 힘들고요. 그래서 격려를 조금 받고자 글을 올려봤습니다....

  • 32. ..
    '14.12.11 9:01 AM (223.62.xxx.7)

    인연을 잘라내는 일이 어디 말처럼 쉬울까마는 그 수렁에서빠져나와야 남은 삶을 제대로 살아낼 수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이악물고 똥차 폐차 시키고 나면 벤츠 타게 될거예요^^

  • 33. ㅡㅡ
    '14.12.11 9:07 AM (116.38.xxx.27)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은
    진짜 아닌거예요
    제 교사친구도 바람끼 있는 남자
    혼자 좋아 결혼 하더니
    애 둘 낳고 이혼했어요
    애 둘 낳고 이혼 하실래요?

  • 34. 영락없는
    '14.12.11 9:12 AM (175.223.xxx.89)

    남자하는 행동이 호빠같은데.

  • 35. 원글님
    '14.12.11 9:16 AM (175.197.xxx.65)

    정신차리시고 그 쓰레기 같은 놈 멀리 멀리 차버리세요.
    쓰레기 만도 못한 놈에게 왜 그런 취급 받고 계세요.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면 피눈물 흘리실 듯
    제발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세요

  • 36. 로긴
    '14.12.11 9:17 AM (219.250.xxx.249)

    부모님을 생각해보세요
    왜 자신을 하찮게 막 굴리나요

  • 37. 끊어내는것밖에
    '14.12.11 9:21 AM (122.36.xxx.73)

    답이 없어요.
    그사람을 변화시킬 능력이 님에게 없어요.
    그사람이 원하는대로 해준다고 해서 그사람이 님에게 돌아온다는 보장은 이미 없다는거 잘 아시는것같고..
    자신을 세컨드의 자리에 놓느냐 아니냐는 지금 이순간 님이 결정하는거에요.님도 사랑받고 사랑주며 살고싶잖아요.그사람을 놓으세요.벼랑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두려움을 이겨내야 님도 성장하는거에요.그게 너무나 힘들다는거 알아요.그렇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실 정도면 이미 반 넘게 준비는 되어 있으신겁니다.막무가내로 놓기가 힘들면 여자친구들을 더 많이 만나거나 님이 좋아하는 어떤 일에 몰두하게 시간 배정을 하거나 최후의 방법으로 상담을 시작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님을 지지해줄 어떤 것이 필요해요.
    님 자신을 사랑하시길 바래요.

  • 38. 82님들
    '14.12.11 9:44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전 원글님이 웬지 마음이 따뜻한 분이실것 같아요
    이런 남자와의 이런 사랑... 지금은 너무 아프지만
    나중에 정말 님을 사랑해주는 진짜 사랑을 만났을때 지금의 이 경험 정말 중요한 힘을 발휘할 거라 믿어요
    원글님 행복해 지세요 그런 나쁜 놈은 뻥 차버리고요^^

  • 39. 이 글 한번 읽어보세요
    '14.12.11 9:46 AM (50.166.xxx.19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20798&page=2&searchType=&sea...

    서로 사랑하고 함께 있으면 포근하고 따뜻하고 즐겁고 편하고 돈과 외모 이런 것보다 둘만이 공유하는 애정과 믿음으로 행복해하는 분들의 이야기예요.
    님도 그런 분 만나서 따뜻하고 편안한 사랑 하시기를 바랍니다.

  • 40.
    '14.12.11 9:58 AM (180.70.xxx.253)

    착한여자 컴플렉스 있어요?
    누가봐도 악질이구만 왜소중한 젊음을
    그런 놈한테 당하고 살아요?
    넌좋은여자야..이런말 계속듣고 싶어그런거에요?

    그사람과의 끈 과감히 놓으세요.
    놓고나면 참 별거없을만큼 내가 왜이런넘한테
    이런꼴 당하면서도 연연해했을까 하는날 올꺼외다.

    님존중해주고 ..서로 사랑할수있는
    남자 만나 예쁜사랑 하세요. 휴

  • 41.
    '14.12.11 10:07 AM (211.177.xxx.213)

    자신이 자신을 아끼지 않고 존중하지 않는데
    어느 누가 님을 아끼고 존중해주나요...

  • 42. ...
    '14.12.11 10:26 AM (112.169.xxx.106)

    인생 뭐있나요?
    그놈이 섹파로 즐기자면 님도 같이 즐기세요
    만약 더좋은사람 만나도 조루에다 빌빌싸는 놈이면
    그것두 죽을지경아닙니까
    바람끼많은그놈과 걍 즐기세요 님도

  • 43. ..............
    '14.12.11 10:40 AM (203.244.xxx.14)

    계속 그를 만난다면 님의 인생은 딱 거기까지입니다. 평생.. 그렇게 살다가 사랑받는 행복한번 못 누려보고 이 세상을 뜨는거지요.
    아무리 조언해드려봤자 결국 본인 원하는대로... 하는 스타일이라면.. 알아서 살다가 당해보시고 후회하세요.

  • 44. **
    '14.12.11 12:03 PM (121.88.xxx.86)

    학대 받는 사람들의 무기력이 느껴져요.
    지속적으로 자손감에 상처를 받으면서 많이 약해지신 것 같아요.
    보통 사람이 그런 대접을 받으면, 다시는 안만나는게 정상이지요. 상대도 야비한 사람이 맞아요. 결혼 할 마음이 없는 여자라면, 희망고문 하지 말고 냉정하게 대해야 하고요.

    의존적인 사람이 남을 지배하려는 사람과 만나면 , 쉽게 헤어지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사람들의 욕망이나 욕구는 쉽게 드러나지 않고, 왜곡되는 수가 많아요. 숨겨진 욕구를 자기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본인의 우울감을 회피하려고 바깥 활동을 과도하게 하는 분도 있었어요. 숨겨진 욕구를 알아차리면, 잘못된 행동을 덜 하겠지만, 욕구를 채울 다른 방도가 없으면 계속될 수 밖에 없어요. 초기 양육자인 어머니와의 애착 형성이 잘 안된 경우 일 수도 있다고해요.

  • 45. ...
    '14.12.11 1:18 PM (223.62.xxx.53)

    연락하고 찾아가서 매달리고 울고불고 빌면서 다시 만나자고... 사랑한다고...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다 하세요...

    그리고나서 그 놈한테 더 호되게 당하고 나면 정신이 번쩍 드실겁니다

  • 46. pa
    '14.12.11 2:00 PM (118.44.xxx.48)

    다섯줄만 읽고 답글달아요

    정이 들었겠고 좋아하는 맘도 크겠으나
    인생 길어요
    내인생 내꺼예요
    안된다는 거 알지만 제발 끊고 새인생 시작하세요

  • 47.
    '14.12.11 2:44 PM (103.11.xxx.150)

    5년 인생이 아깝지만 반드시 그 남자 떨쳐내세요. 꼭!!!

  • 48. ㅇㅇㅇ
    '14.12.11 4:07 PM (203.251.xxx.119)

    제3자가 글 읽고 솔직하게 말할께요.
    님도 그 남자랑 즐기고 있네요.
    못벗어나는건 서로 속궁합이 맞아서 즐기는거 아닌가요?
    안그럼 그런 나쁜놈을 왜 만나나요?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그냥 서로 윈윈 즐기는 엔죠이 일 뿐이죠

  • 49. 자유2012
    '14.12.11 4:14 PM (14.39.xxx.213)

    원글님 그 놈 이랑 헤어지는 지금이 지옥 같겠지만
    앞으로 사귀면 사귈 수록 더 심한 지옥을 경험하게 될거에요
    만일 계속 사귀다가 임신이라도 하게 되고
    그 놈은 딴 여자랑 결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지옥이 지옥이 아닐듯
    지금 힘들더라도 끊어내세요
    암적인 존재다 생각하고

  • 50. 음..
    '14.12.11 4:17 P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사랑이 아니고요..중독이에요..
    도박이나 주식 중독인 사람들 보세요. 1. 투자한게 아까워서 2. 대박을 꿈꾸며
    패가망신하는 그날까지 움켜쥐고 안놓잖아요.
    딱 님이 그러네요.
    그동안 해다받친게 얼마나 아깝겠어요. 그 남자가 해주길 바라는거 택도 없는 일인거 뻔히 알면서.
    더 바닥치기전에 빠져나오길 바랄게요.

  • 51. 내가 친언니라면
    '14.12.11 4:22 PM (39.120.xxx.80)

    에잇 요 맹추야!!!!!!
    어디 사귈 놈이 없어 그딴 거지 발싸개같은 놈때문에 인생 낭비하니!!
    그딴 놈팽이때문에 고민할 시간에 발닦고 잠이나 자!
    친구들한테 소개팅이나 시켜달라고 하고!! 정신차려!!!!!

  • 52. ㅠㅠ
    '14.12.11 4:23 PM (36.38.xxx.105)

    님, 우선 너무 힘든 과정을 겪고 계실 거 같아 좀 가슴이 아파요.

    근데, 한가지 님이 분명히 정립하셔야 할 게 있어요.

    굉장히 엉켜있는 내용인데,,

    님은 상대남자를 잘생기고 능력도 있다고 했다가

    나같은 여자를 어떻게 만나겠냐고 했다가

    잘나지도 않은 남자한테 이런 취급을 받는게 화가 난다고 했다가

    또 그 반대말을 했다가,,

    님이 그 남자 ㄴ 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차가 분명하지가 않아요.

    님이 스스로에 대한 평가도 오락가락하구요.

    그 남자도 이 사실을 알고 있겠지요. 이 여자가 자기에게 하는 게 사랑인 거 같지는 않다,

    님 그렇다고 님이 그 남자를 진짜 숭고하게 사랑해줘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요,,

    (이미 막장스러운 남자예요..3자들이 보기엔)

    님이 애초에 너무 엉켜있는 상태라는 거예요.

    님이 그렇게 갈피를 못 잡으면 연애 자체가 불가능해요.

    이 남자가 문제인 것도 맞지만,, 님도 문제가 커요...

  • 53. ㅠㅠ
    '14.12.11 4:46 PM (1.250.xxx.99)

    예수님께 매일 기도하세요.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 54. 비슷한경험자
    '14.12.11 5:02 PM (211.202.xxx.217)

    안 되는 건 죽기 살기로 노력해도 안 됩디다.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깨끗하게 포기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이에요.

  • 55. .......
    '14.12.11 5:25 PM (175.193.xxx.130)

    [... 제가 집착을 하게되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어떻게든 그 남자가 저를 대하는 태도를 바로잡고싶은것같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기 자신의 마음도 어찌 못하는데,
    그 남자의 태도를 바로 잡고 샆다구요?????

    그 남자한테 쏟았던 애정과 시간과 돈을 자기 자신에게 쏟으세요.
    시급한, 상담치료 요합니다....

  • 56. ..
    '14.12.11 6:02 PM (203.226.xxx.13)

    그놈은 소시오패쓰 같네요. 그리고 원글님은 오기 부리고 계신거같구요. 소시오패쓰는 못이깁니다..

    그놈에게서 나은 대접 받기가 목표라고 하셨는데 욕심이예요. 내가 부족해서 너한테 졌구나. 분하지만 인정한다. 하고 마무리하셔야 이 지옥은 끝날거예요.

    졌다는걸 승복할 수 있는 용기를 내세요. 그리고 그 다음엔 이 세상 나혼자다 라고 인정하시고 혼자 일어서겠다! 다짐해보세요. 그럼 금방 해결될꺼예요

    1. 졌다는 거 인정하기
    2. 수습은 나 혼자서 해낼것이라고 다짐하기

    정신적인 파트에게서는 이런 시도 해보시구요. 그놈과는 점점 접촉을 피하세요. 다른 지역으로 이사간다거나 번호 바꾼다거나 하시면 좋구요. 눈에서 멀어지고 다른 일이나 사람으로 바빠지면 자연스레 그놈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될꺼예요

    잘 챙겨드시고 힘내셔서 빠른 시일 내 좋은 소식 전해주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 57. !!
    '14.12.11 6:19 PM (118.217.xxx.176)

    힌트를 여러번 주었고..님도 알고 계신데..
    미련 가질 필요도 없어요. 시간이 약이에요.

  • 58. ..
    '14.12.11 6:39 PM (14.46.xxx.181)

    님이 제 딸이라면 가슴을 치며 통곡했을거예요. 님 부모님이 님 그런대접 받으라고 키우셨나요?
    강해지세요.

  • 59. ㅇㅇ
    '14.12.11 8:06 PM (114.206.xxx.228)

    그냥 그렇게 살아. 지팔자 지가 만드는 거지ㅉㅉ

  • 60. 별님
    '14.12.11 9:43 PM (175.223.xxx.136)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이세상에 본인 자신보다 귀중하고 소중한건 없습니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매달리거나 더 좋아한다고 느껴지면
    한걸음 뒤로 물러나고 쉽게 봅니다.
    연락와도 냉정하게 잘라버리세요
    매달릴 가치가 없는 남자같습니다..
    남은 인생을 위해 냉철해질 필요가 있으신듯
    하네요..
    사람의 감정을 어쩌지 못하느니 어쩌니 하지만
    컨트롤 할수있고..시간과 세월이 무디게해줍니다.
    정상적인 판단으로 벗어나셔야할듯 합니다.
    어찌 여태 그런삶을 사셨는지 ..

  • 61. 셀비
    '14.12.11 10:00 PM (175.198.xxx.141)

    아 님!!!!진짜로!!!!왜그러고 사세요!!!조만간 자다가 하이킥합니다.


    핸드폰 번호부터 바꾸세요.
    그것부터 시작입니다.

  • 62. 랄랄라
    '14.12.11 10:15 PM (220.66.xxx.43)

    처음 몇줄만 읽고 바로 스크롤 내려 답글 다는데 님이 호구셨네요.

  • 63.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말
    '14.12.11 11:45 PM (220.73.xxx.16)

    일단 내가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게...
    그럼 남자들이 붙을거고
    그럼 곧 그 남자 잊습니다.
    기억도 안나요~~

  • 64.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고
    '14.12.11 11:58 PM (125.176.xxx.188)

    정신과 상담 권합니다.

  • 65. 개쯔레기
    '14.12.12 12:16 AM (111.118.xxx.140)

    땅바닥에서 나뒹구는 발로 밟힌 떡볶이 떡에 꽂혀있군요
    얼른 밥 찾아 드세요
    그런 건 땅거지나 개미한테 양보하는 거예요.
    배 곯고 다니면 막 집어먹고 싶어지니까 땅콩이라도 챙겨서 허하지 않게 하세요.
    뭐가 아까워서 이러시나
    떡볶이떡 한 개에 침 흘리고 서 있을거에요?
    끄댕이 한번 잡혀 볼래요 나한테?
    유리구두 두고 짚신 신겠다고 떼부리는 꼴인거 알고있죠?
    쌍따귀 처맞기전에 정신 차려요.
    처맞고 턱 돌아갔네 어쩌네 하지말고 집구석에 일찍일찍 기들어가라고요
    개쯔레기 주변 얼쩡대다가 걸리면 국물도 없다는건만 알아두세요.

  • 66. 댓글 감동...
    '14.12.12 12:17 AM (182.213.xxx.115)

    원글님.. 힘내세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글 보니 저도 감동 받고갑니다..
    부디 좋은분 만나시고요..

  • 67. 개쯔레기222
    '14.12.12 12:59 AM (222.104.xxx.136)

    111.118.xxx.140 님 정말 멋져부러.
    원글님. 주옥같은 댓글들 다 봤으면
    이제 그만. 뚝.

  • 68. 111
    '14.12.12 1:13 AM (59.7.xxx.22)

    더러워진실크블라우스 ..꼭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 69. 어르신
    '14.12.12 1:19 AM (223.62.xxx.161) - 삭제된댓글

    에휴

    지팔자 지가 꼰다 진짜 ....

  • 70. 아 진짜
    '14.12.12 2:58 AM (67.188.xxx.247)

    저도 엄청 쓴 소리 하께요.




    잘 난 척좀 고만 하고 사세요. 누가 누굴 바꿔요 . 자기 행동도 못바꾸는 사람이 어떻게 타인의 행동을 바꿉니까. 그 교만은 어디서 나온 거예요. 엄청나게 교만하시군요 . 상담 받으시고 정신차리시던지 계속 교만하시던지.

  • 71. --
    '14.12.12 3:05 AM (89.158.xxx.205)

    원글 읽으니 저 같아도 님한테 함부로 할 거 같아요.
    자신을 더 존중해주고 사랑하세요 제발

  • 72. .....
    '14.12.12 3:47 AM (93.96.xxx.207)

    폭풍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좀 심한말들이 몇개 있긴한데...제가 너무 바보같아 화내시는거라고 받아들일게요. 따끔한 질책들도 감사하고 특히 비슷한 경험 했다고 다독여주신분들 정말 감사해요. 정말 크게 위로가 되고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개쯔레기님 제 친구도 비슷한말 했어요. 칼라티비가 주변에 널려있는데 혼자 흑백티비만 보겠다고 고집부리는거같다고...

    연말인데도 면접 요청이 갑자기 물밀듯이 들어오네요. 희망사항일뿐이었던 꿈도 못꿔봤던 곳들도 두군데나 연락이 와서 오늘 너무 기뻐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 출발하고 자존감있는 당당한 여자가 되어볼게요.

  • 73. gg
    '14.12.12 6:44 PM (175.253.xxx.59)

    우째요 ㅠㅠ

  • 74. jhkjjjjj
    '16.1.21 6:14 AM (58.121.xxx.24) - 삭제된댓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766 만두국 끓일때 괜찮다 싶은 만두 추천해주세요 28 ... 2014/12/10 8,505
443765 초등 2,3학년아이들 숙제나 학습 자발적으로 하나요? 3 ㅇㅇ 2014/12/10 888
443764 이런것도 시녀병일까요?? 3 초1 2014/12/10 1,249
443763 중학교 학급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내라고. 하는데요 2 ? ? 2014/12/10 1,264
443762 술 좋아하는 남자 아무리 매력있어도 멀리 하시길 4 ㅂㅂㅂ 2014/12/10 4,560
443761 땅콩항공 cf신버전이라네요 1 참맛 2014/12/10 1,100
443760 실 리프팅 하신분들 계신가요? 30 .. 2014/12/10 6,911
443759 손석희 사장이 미국에서 탔던 저가항공에선 야구하듯 땅콩 봉지를 .. 7 ........ 2014/12/10 5,111
443758 고추기름이 없는데 순두부될까요? 6 .. 2014/12/10 1,335
443757 건대입구 사시는 분 계세요? 5 건대 맛집?.. 2014/12/10 1,914
443756 화이투벤 광고 넘 싫어요 9 징그러웡 2014/12/10 1,924
443755 고딩여학생 너무 피곤하다는데 영양제 뭐가 좋을까요? 5 어미 2014/12/10 2,270
443754 조현아 사건이 외국 언론에 잇따라 보도되며 파문이 BBC CNN.. 3 뉴스 2014/12/10 1,724
443753 초등 저학년 파닉스 끝나면 리딩 뭐하면 좋아요? 워크북 있는거로.. 10 고민맘 2014/12/10 2,455
443752 천식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7 .. 2014/12/10 1,278
443751 베이비시터의 잦은결근에 대해 ,,의견바랍니다 12 엠버 2014/12/10 2,706
443750 한양대 에리카 중국 vs 호서대 간호 13 대학 선택 .. 2014/12/10 4,852
443749 저아래 목동수학이야기.. 9 어려운공부 2014/12/10 2,696
443748 고 1 올라가는 딸, 문과 최상위는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요? .. 24 엄마 마음 2014/12/10 2,841
443747 점 뺀후..피부과 선생님 계시면... 5 .. 2014/12/10 3,009
443746 덮어씌운 이가 쑥 빠졌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용? 6 dd 2014/12/10 3,430
443745 엄마를 용서하고 싶어요 5 용서 2014/12/10 1,322
443744 W워커힐 근처 맛집? 2 결혼기념일 2014/12/10 1,248
443743 이영애는 도무지 뭘 한걸까요? 33 .. 2014/12/10 37,491
443742 핸드백조언 젤소미나 2014/12/10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