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한지 25일째입니다.

소개팅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14-12-10 23:48:19

저는 38살 남자는 41세입니다.

직장동료의 소개로 만나서 그 남자가 성격이 너무 좋더라구요 배려심도 있고 잘 챙겨줄려고 하고 저도 맘에 들었답니다.

 20일째 되던날에 그남자가 그러더군요..2년후에 결혼하자고..

지금 모아둔 돈이 별로 없어 돈 좀 모은후에 2년후에 결혼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이남자 맛집찾아다니고 놀러다니고 이런거 좋아합니다.

저랑 할게 많고 갈데가 많다고 하면서 여기저기 잘 데려갑니다.

노후에도 같이 여행가자고 합니다.

전 이 얘기가 너무나 이해가 안가고 답답해서 이글을 올리네요..

결혼안할거면 모르지만 2년이나 후에 결혼한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가서요 ㅜㅜ

어린나이도 아니고 40이 되고 있는나이에 ㅜㅜ

 

 

그리고 중요한건 그남자 38세까지도 결혼생각이 없었답니다 ㅜㅜ

요즘 결혼 늦게하는 추세다 ..여자도 34세만 어린나이다  이런말을 하는데 ㅜㅜ

정말 이해가 안됐거든요 ㅜㅜ 여자나이 34세 남자나이 38세도 결혼하기에 늦은나이 아닌가요??

 

제나이 38..거의 마흔을 앞두고 있고 지금 결혼해도 아이가 생길지 안생길지도 모르는데..

저요..돈 없어도 괜찮거든요..없으면 없는데로 간소하게 결혼하고 열심히 살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ㅜㅜ

되도록이면 서두르고 싶어서 넌지시 부모님께 인사가자고 했지만 ..당황하면서..아직 준비도 안됐고..

천천히 만나자고 합니다.

주변 친구부터 만나보자고...

1년도 길다고 생각했는데..2년이라니요 남자도 2년이면 43이고 저는 40이 되겠죠?

그남자는 2년넘게 연애한후 결혼하고 싶어했으나 제가 40이 넘으면 임신이 힘들것같으니 2년후로 하자고 합니다.

임신이 걱정되면 지금하면 될건데...ㅜㅜ 저도 결혼얘기가 쉽게안나와서 용기내서 빙빙돌려서 부모님 만나보자고 한거였는데 ㅜㅜ 2년후에 한다니 가슴이 답답하네요ㅜㅜ

친구에게 상담을 해봤더니 요즘은 40세에도 결혼 많이 한다고...그리고 너무 서두르면서 결혼하지 말라고 합니다.

좀더 만나보고 적어도6개월은 만나고나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혼하라고 합니다. ㅜㅜ

2년동안 만나서 헤어지면 ㅜㅜ 저는 그게 더 불안하고 힘듭니다. ㅜㅜ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남자 계속 만나야 할까요?

IP : 27.100.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ㅗㅗ
    '14.12.10 11:51 PM (203.152.xxx.194)

    25일 만나고 부모님뵈러 가자......
    남자는 2년뒤...남자 원글과 결혼 생각 없음요..

  • 2. ~~
    '14.12.10 11:54 PM (112.154.xxx.62)

    저라면 안만날듯..
    차라리어렵지만 시작해볼래?라고 물어본다면 고민이 되겠지만요..

  • 3. ,,
    '14.12.10 11:56 PM (116.123.xxx.237)

    30대 중반도ㅜ아니고 41 살이,,,
    님과 결혼생각이 없는거죠

  • 4. ㅇㅇ
    '14.12.11 12:00 AM (218.38.xxx.119)

    님에게 반하지 않았다에 한표.

  • 5. ㅇㅇㅇ
    '14.12.11 12:01 AM (211.237.xxx.35)

    나이차서 연애하면 이게 어려운건데
    어쨋든 저정도 나이에 2년후에 결혼하자? 이건 좀 말이 안되죠.
    20대 중반도 아니고..
    서른만 넘어도 일사천리로 진행되는게 결혼인데요..
    그냥 그만 만나시는게 좋을듯요.

  • 6. 모모
    '14.12.11 12:03 AM (114.207.xxx.215)

    님이 맘에들면
    2년까지기다릴까요?

  • 7.
    '14.12.11 12:25 AM (218.237.xxx.91) - 삭제된댓글

    그거 백퍼 뻥입니다 저 마니 봤네요 믿을 게 없는 게 남자지만 정말 피해야 하는 부류입니다 남은 시간 아끼세요 저도 38살입니다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145 너무 짠 파김치 구제 방법이 있을까요? 8 .. 2014/12/11 10,909
444144 라텍스, 사랑합니다..ㅠ.ㅠ 3 아아아 2014/12/11 2,282
444143 인터넷 엑박뜨는거 해결해주세요 3 2014/12/11 854
444142 '경비원 분신' 압구정 현대아파트서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7 코뼈 부러뜨.. 2014/12/11 1,965
444141 "이토가 을사조약 성공했다"... 이런 초등 .. 거꾸로가는역.. 2014/12/11 428
444140 사진이랑 거울 둘중에 실물에 가깝죠? 6 사진vs거울.. 2014/12/11 3,228
444139 고소인 A, 서정희-서세원에 사기혐의 항고.."위장이혼.. 10 기막혀 2014/12/11 6,077
444138 날씨도 추운데 올해도 며칠 안남았고 또 이렇게 한살먹네요 닭그네아웃 2014/12/11 372
444137 멸치고추장볶음 할때 마늘 넣어야하나요? 3 궁금 2014/12/11 728
444136 두바이 아쿠아리움 붕괴참사 8 참맛 2014/12/11 5,162
444135 결혼하신분 손금 운명선 2 안녕냐옹아 2014/12/11 6,076
444134 에네스까야 아내는 그냥 용서하고 살겠다네요. 34 ........ 2014/12/11 5,359
444133 님들은 본인 증명사진 확인하면.. 1 행복한삶 2014/12/11 627
444132 장식장에 어떤 것 진열하고 계세요? 4 ... 2014/12/11 898
444131 아이가 무단횡단하다가 택시와 부딪쳤는데 8 .. 2014/12/11 2,298
444130 타바타 운동 문의요. ^^ 2014/12/11 446
444129 유니클로 옷은 한 번 빨면 개쓰레기가 돼요 81 절대사지마세.. 2014/12/11 24,375
444128 유니클로 캐시미어 100% 니트(9만원대) 입어보신분 6 어떤가요? 2014/12/11 30,214
444127 12월 11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세우실 2014/12/11 827
444126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가장 편안한 의자 스타일 추천 좀 부탁드려.. 1 기체 2014/12/11 873
444125 노처녀인데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18 2014/12/11 7,825
444124 1년6개월된 냉장고 가스가 새서 15만원이라는데요 53 2014/12/11 735
444123 유명한 단팥빵집 있을까요? 10 인천공항 2014/12/11 2,742
444122 친구의 이런점이 싫어요. 3 ... 2014/12/11 1,127
444121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4/12/11 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