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8살 남자는 41세입니다.
직장동료의 소개로 만나서 그 남자가 성격이 너무 좋더라구요 배려심도 있고 잘 챙겨줄려고 하고 저도 맘에 들었답니다.
20일째 되던날에 그남자가 그러더군요..2년후에 결혼하자고..
지금 모아둔 돈이 별로 없어 돈 좀 모은후에 2년후에 결혼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이남자 맛집찾아다니고 놀러다니고 이런거 좋아합니다.
저랑 할게 많고 갈데가 많다고 하면서 여기저기 잘 데려갑니다.
노후에도 같이 여행가자고 합니다.
전 이 얘기가 너무나 이해가 안가고 답답해서 이글을 올리네요..
결혼안할거면 모르지만 2년이나 후에 결혼한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가서요 ㅜㅜ
어린나이도 아니고 40이 되고 있는나이에 ㅜㅜ
그리고 중요한건 그남자 38세까지도 결혼생각이 없었답니다 ㅜㅜ
요즘 결혼 늦게하는 추세다 ..여자도 34세만 어린나이다 이런말을 하는데 ㅜㅜ
정말 이해가 안됐거든요 ㅜㅜ 여자나이 34세 남자나이 38세도 결혼하기에 늦은나이 아닌가요??
제나이 38..거의 마흔을 앞두고 있고 지금 결혼해도 아이가 생길지 안생길지도 모르는데..
저요..돈 없어도 괜찮거든요..없으면 없는데로 간소하게 결혼하고 열심히 살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ㅜㅜ
되도록이면 서두르고 싶어서 넌지시 부모님께 인사가자고 했지만 ..당황하면서..아직 준비도 안됐고..
천천히 만나자고 합니다.
주변 친구부터 만나보자고...
1년도 길다고 생각했는데..2년이라니요 남자도 2년이면 43이고 저는 40이 되겠죠?
그남자는 2년넘게 연애한후 결혼하고 싶어했으나 제가 40이 넘으면 임신이 힘들것같으니 2년후로 하자고 합니다.
임신이 걱정되면 지금하면 될건데...ㅜㅜ 저도 결혼얘기가 쉽게안나와서 용기내서 빙빙돌려서 부모님 만나보자고 한거였는데 ㅜㅜ 2년후에 한다니 가슴이 답답하네요ㅜㅜ
친구에게 상담을 해봤더니 요즘은 40세에도 결혼 많이 한다고...그리고 너무 서두르면서 결혼하지 말라고 합니다.
좀더 만나보고 적어도6개월은 만나고나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혼하라고 합니다. ㅜㅜ
2년동안 만나서 헤어지면 ㅜㅜ 저는 그게 더 불안하고 힘듭니다. ㅜㅜ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남자 계속 만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