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입니다.
여자를 봐도 그냥 좋은사람이다라는 생각은 있어도 마음이 잘 생기지 않는타입이에요.
그래서 30넘게 모쏠이네요.
조건도 물론 포함되지만 성품, 재능 등 제게 결핍된걸 가진 여자가 너무 끌리더라구요.
솔직히는 '소유'하고픈 마음이 정확하다고 봐야겠죠. 일종의 트로피같은 여자.. 랄까요.
특히 두뇌가 뛰어나고 지혜로운 여자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조건으로 본다면 저도 괜찮은편이고 최근 선으로 만난 분도 비슷한 조건입니다.
착하신 분이더군요..성격도 둥글둥글하고..사근사근하고.. 같이 있으면 아주 편한느낌.
그런데 제게 결핍된걸 가진게 없어보여 매력으로 끌리지가 않네요..
계속 만나보면 정드는거고 같이 있을때 마음이 편한 사람이 최고인건 다 알겠는데..
마음이 생기지가 않고 같이 있으면 아무런 느낌이 없네요.
예전엔 그냥 처음 만날때 끌리지 않으면 애프터 안했거든요. 만나보면 달라지는 것도 있겠지 싶어
몇번 더 만나봐도 마음이 안생기는 경우도 있었어요.
모쏠로 살면서 감정이 메마른 제 문제인것같아서.
이번에는 좀 달라져야되겠다싶어 몇번은 더 만나볼 생각이긴한데..잘모르겠네요.
이런 사람 주변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