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
저렇게 전부 다 일일이 도와주는정도까진 아니고 지금은 6살이기도한데
친구들과 놀때 본인이 꼭 뭘해줘야 좋아하고 놀아줄거라고 생각해요
평소에 키도작고 12월생이라 언어도 야무지게 표현을 잘하진 못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늘 상처를 받아오더라구요
아참 그리고 틱종류가 매번 바뀌어요
어느때는 코를 움직이는거 또 다른날은 입술울 깨무는거
다른날은 손톱뜯는거. .
이건 어떻게 바꿀까요 ㅠㅠ
제가 소리를 좀 잘 지르긴해요. . 그리고 요즘 로봇나오는 만화도 잘 보긴하구요. .
고치려고하는데 저도 참 성향이 한량이라. . ㅠ ㅠ 지버릇 개못준다고. . 부지런떨며 살지않거근요. .
모든게 완벽하진않지만 완벽하려고 하다보니 그냥 포기할때도 있구요. .
암튼 시녀병은 우리아이도 있는데. . 오늘도 본인 신발보다 더 크고 좀 더러운 다른친구꺼 신고있길래 물어보니
그친구가 바꿔달라했다고.. 집에갈때까지 바꿔신었더라구요..
근데 평소 이쁜거좋아하고 발에 맞지도않는 큰신발을 신어서..
싫은데도 그아이랑 놀고싶어서 바꿔준거같더라구요..
이럴경우 어떻게해야할까요
그 아이 얘기하면서 안놀아준다고 집에서 수백번 얘기했는데
안놀면되지 꼭 같이 놀려고해요..
1. ....
'14.12.10 8:31 PM (58.229.xxx.111)그렇게 어린 아이가 시녀병이라니..
엄마탓이란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애기한테 소리는 왜 지르세요..
소리지르는 엄마 밑에서 눈치보는게 버릇이 되었으니
자기가 뭔가를 해줘야만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다고 여기겠죠.2. 00
'14.12.10 8:39 PM (1.230.xxx.152)아이가 많이 기죽고 위축되어 있는게 보이는데..
엄마가 소릴 지르는게 심성여린 애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어요3. 행복한 집
'14.12.10 9:04 PM (125.184.xxx.28)시녀로 검색하시면 착한수희씨편 한번보세요.
많은 도움되실꺼예요.4. 지금부터라도 이뻐해주세요.
'14.12.10 9:18 PM (211.207.xxx.203)님이 애를 공주로 대해주셨나요 ? 그런데도 애가 시녀병걸리진 않을 거 같은데요.
님이 의도치 않았는데, 님과 아이 관계가 여왕님 시녀으로 포지셔닝 되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아무래도 동생 있는 맏딸 같아요.
아직 어린데 동생 땜에 일찍 큰애 취급받아서 니가 알아서 해라, 하고 케어 덜해준 경우.
제가 겪은님 말씀데로 무조건적으로 니 존재를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보내주세요.
제가 길가다가 모녀 대화 듣고 웃은 적 있는데,
얘가 뭘 잘못해서 엄마가 화 났나 봐요. 막 혼내니까 얘가 하는 말이
"엄마는 내가 어떤.... 경우에도 나를 사랑한다며 ? 근데 왜이렇게 작은일에 크게 화를 내 ? "
그러더라고요
훈육을 위해서 엄마가 정당한 말을 하는건 알겠는데, 과하게 감정적인 걸 지적하는 거죠.
그 어린 꼬마 입에서 모순점을 지적하는게 얼마나 귀엽던지. 자기논리가 있다는 게 놀랍더라고요.5. **
'14.12.10 10:18 PM (211.36.xxx.90)제딸이 12월생이고 체구도 작고 5살때 처음으로 어린이집 보냈더니 같은반 친구들을 언니라 부르더군요ㅜ ㅜ 제딸도 소심해서 5살부터~7살까지 음성틱, 눈깜박임틱을 하곤했어요. 늘 새학기가 시작하면 틱이 나왔다가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없어지는....
그런데 원글님 아이와 다르다면 시녀병은 없었어요. 외동이라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였지만 친구에 연연하지않았어요. 전 아이의 성향을 바꾸려하지도 않았고 타고난 성향이 금방 바뀌지도 않을테니 기다려주며 천천히 아이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었어요. 내 아이 공주처럼 대접해주며 키웠습니다. 6살 정말 이쁠때구 소리지를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요.ㅜㅜ
아이보고 시녀병이 있다하지마시고 엄마인 원글님의 양육방식을 뒤돌아보시고 고치세요.6. 둥둥
'14.12.10 11:37 PM (118.33.xxx.27)시녀병이라..왜아이의 단점만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