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정신이 벌써 왜이런까요~~애효~~~

헤롱헤롱 조회수 : 744
작성일 : 2014-12-10 18:05:09
날씨가 넘 추워요.
어째 올 겨울은 별로 춥질않나봐..하자마자 급 추워진거같아요~ㅠㅠ

이빨에 땀나는 여름이나 얼음떵 싸는 겨울이나 저희 식구들은 꼭 잠옷을 입어야만 잠이 오는 '인간'들 이에요^^;;
넘 추워진 날씨에 겨울잠옷들을 찾아서 다시 세탁하고 잘 입고 지내고있는데..진짜 이상하게 작년 겨울에 산 저희 남편이랑 아들녀석의 밍크잠옷이 안보이는거에요.

지난 한주내내 그잠옷들 찾느라(정작 추워져서 그잠옷을 찾는거구만) 완전 땀을 한트럭은 흘렸나봐요~=="
아무리 다 찾아도 없고~~;;;
안되겠길래 오늘은 완전 마음을 비우고 서랍장들부터해서 장농속..뭐 기타 수납장들까지 뒤집어 엎을수있는건 완전 다 뒤집어 엎어서 찾아봤어요.
결론은 땡~~~!!!!!##;;

진짜 귀신이 곡할 노릇같더군요.
어째 딴 극세사잠옷,수면잠옷들은 다 있는데!!!!
더군다나 내 밍크잠옷도 있는데!!!!
왜 부자의 잠옷만 안보이는것이란 말이냐~~~엉엉~~
진짜 나중엔 저 어지른것들을 어느세월에 다 치우나 걱정까지 보태어져서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그러다 불현듯 주문했을꺼같은 몰에 들어가서 1년전 구매내역을 쫘르륵 조회를 해보았지요.
아오~~~~~~~~~
이게 웬일이에요...
자긴 밍크잠옷 입어본 기억 없는것같다고 그러는 사춘기아들녀석한테 넌 밍크잠옷 촉감도 기억 안나냐~??**;;어휴~~*'"+×÷÷=;;;
어쩌구저쩌구 블라블라 괜히 멀쩡한 애를 기억력 나쁜애로 만들었었는데 우짠대요~~~
글쎄...제 밍크잠옷만 주문을 했더라구요~ㅋ;

정말 이상하죠...
착각이라하기엔 넘넘 생생(?)한데말이죠.
저 분명 저희남편이랑 저희아이가 밍크잠옷 입은거 작년에 봤었었던거 같거든요~컬러랑 디자인도 생각나는데...^^;;;;
지금 생각해도 넘 기가막히고 이해가 되질않아서 이게 정녕 꿈이냐 생시냐 이러고있어요.
원래 덜렁거리는 남편은 본인이 평소에 입는 잠옷들도 잘 모르니 그냥 통과한다쳐도~요 기억력짱되시는 아덜님이 이사실을 알면 애효~~제가 잔소리메들리 오절까지 한데다 더보태서 한 구절까지는 할듯요~~ㅎ

이게 나이를 먹었다는 증상인가요...
단순한 건망증이 아니라 이건뭐 지금도 분명히 잠옷 주문한거(?)가 생각나는것 같은 이넘의 착각은 도대체 뭘까요....T.T
IP : 110.13.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집살림하시는거?^^;;;
    '14.12.10 6:52 PM (115.140.xxx.74)

    농담이구요..
    작년 가계부한번 보시고..

    디쟌까지 기억하신다니..
    저도 궁금합니다요 ㅎㅎ

  • 2. 원글이
    '14.12.10 7:33 PM (223.62.xxx.2)

    제가 가계부는 쓰질않네요~^^;
    아 근데 진짜 아무리생각해도 희한한 것 같아요~
    분명히 작년 겨울에 둘다 입은거 봤는뎅~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218 보세 부츠와 브랜드 부츠 한 눈에 봤을때 무슨 차이가 있나요? 6 부츠 2015/10/30 2,256
496217 어제 이대뉴스 나왔나요? 4 2015/10/30 1,293
496216 애들 정치에 이용 vs 공부 시키자 3 뻔한총선결과.. 2015/10/30 628
496215 11월말에 베트남 다낭 여행 어떤가요? 4 새벽 2015/10/30 4,267
496214 '적화통일·북한지령'이라니, 국정화 공론장 해치는 집권당 2 샬랄라 2015/10/30 556
496213 경동 나비엔 온수보일러 써보신분 12 경동 납 2015/10/30 3,472
496212 20대 아가씨를 감금하고 성폭행했는데 집헁유예에 신상 비공개라 7 애엄마 2015/10/30 2,531
496211 하루에 몸무게 변동 몇키로까지 되세요? 14 ... 2015/10/30 10,883
496210 이화여대 총학생회를 격려해줍시다! 24 겨울향 2015/10/30 2,006
496209 자기 연민 속에 사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되나요? 5 2015/10/30 1,780
496208 이화여대에 전화해서 항의했어요 24 쪼꼬렡우유 2015/10/30 5,515
496207 가사도우미 일을 시작했는데요 43 춥다 2015/10/30 19,782
496206 아침 드라마 시어머니는 내며느리 궁금해요!! 49 . . 2015/10/30 1,942
496205 헬조선닷컴 사이트가보고 그냥 심란합니다. 1 엉뚱맘 2015/10/30 4,854
496204 여자 목소리로 "Kiss me~" 하고 시작하.. 3 노래제목 2015/10/30 1,794
496203 TED에서 장동우라는 한국 학생 보셨어요? 123 2015/10/30 1,143
496202 동네엄마 관계를 끊어야 할지 유지해야할지 ; 7 // 2015/10/30 5,639
496201 온수매트 좋네요 14 2015/10/30 4,305
496200 시어머니께 말씀드리는것 10 속상 2015/10/30 2,742
496199 직장생활이 다 이런가요.. 5 직장 2015/10/30 2,001
496198 바오 바오. 이케시미야 3 가방 2015/10/30 1,447
496197 부정맥 잘보시는 의사선생님 추천부탁드립니다. 2 .. 2015/10/30 1,524
496196 예비비 공개 전례없다더니…또 드러난 정부의 거짓말 샬랄라 2015/10/30 465
496195 노랗고 칙칙,건성,트러블 얼굴에 파운데이션,홋수 추천 부탁드려.. 1 40대 2015/10/30 1,080
496194 이시국에 죄송. 강남구청역 근처 주차할 곳 1 직장녀 2015/10/30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