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월 10일(수)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조회수 : 442
작성일 : 2014-12-10 15:25:46

 

 

 


[12월 10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후임병을 가로 50㎝·세로 135㎝ 크기에 영하 24도인 냉동고나 내부 온도 50도의 살균기에 가둔 의무경찰에게 영창 7일 처분을 내린 것은 정당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런 엽기적인 일을 해놓고 전출 가는게 싫어서 부당하다고 하는 니가 이상하다. 정신 상태를 세탁조에 넣고 털어내야 할듯...
 
2. 최근 들어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3D 프린터가 이번에는 척추수술에 도입되었습니다. MRI 촬영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세세히 볼 수 있어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데 그만이라고 합니다.
 미션임파서블에서 가면 만들듯이 뚝딱 하면 동상 하나 세우기는 식은죽 먹기겠어...
 
3. 세계 최초로 침대에 누워 영화를 보는 극장이 모스크바에 등장했습니다. 가구 회사 이케아가 생각해낸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 보다가 깜빡 잠드는건 아니고? 그리고 이거 우리나라 DVD방 가면 옛날부터 있었자나... 영화를 안봐서 그렇지~
 
4. 미국 FOX뉴스가 감기를 예방하는 비결 3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바깥 공기를 자주 쐬고, 손을 깨끗이 자주 씻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세가지 참 쉬우면서, 실행하기 어려운면도 있지요. 그래도 나와 주변 사람을 위해서 손 하나는 청결하게 합시다~
 
5.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기초의회를 없애고 광역시장이 구청장·군수를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기다 교육감 선출 방식까지 손 보겠다는건 누가 봐도 속보이네... '행정편의주의' 이건 누가 봐도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아냐?
 
6. 많은 여성이 즐겨 신는 하이힐이 실제 남성들의 행동에 큰 영향을 준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과학자들은 남성이 단화보다 하이힐을 신은 여성에게 호의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하이힐 신어서 이쁜 여자에게 호의적이겠지... 안 이쁘면 아닐걸? 근데 이런걸 연구해야 하는건가?
 
7. 맥도날드가 영업부진 타개책으로 주문형 햄버거의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고객들이 매장에서 터치스크린을 통해 햄버거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를 선택해 맞춤식 버거를 구입하는 방식입니다.
 이거 활용하는 사람 대한민국엔 별로 없을듯 한데, 재료나 문제 없이 신선한걸로 만들지 그러셔~
 
8. 블로그에 올린 글이 누군가의 '심기'를 건드려 그가 블로그 글의 '블라인드'를 요청하면 지금은 아무 절차없이 받아들여집니다. 이것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만큼 관련법 개정작업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뉴스 배달 하시다. 강퇴는 몰라도 삭제나 블라인드 처리는 안 당하겠어요~
 
9.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청와대를 못 믿겠으면, 검찰을 믿고, 검찰도 못 믿겠으면 이 사회를 떠라'라고 일갈했습니다.
 참나. 뭘 믿게 하고 그런말 하셔야지요? '니가 가라 하와이' 아니 '니가 떠나거라~~'
 
10. 일부 의사들이 방송에 출연해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시술을 홍보하거나 건강식품을 추천해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의사협회가 '쇼 닥터' 대응팀을 구성하고, 방송 출연에 대한 지침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시술 받으시거나 건강식품 사신분들은 구제해 주십니까? 과거는 묻지 마세요?
 
11.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미국의 9·11 테러 그리고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 가족들이 ‘세월호 진상규명이 나가야 할 길’이란 국제워크숍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참사 피해자가 두려운 건 사람들의 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잃어버리고 사는 일들은 많지만, 분명 잊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다신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말입니다.
 
12. 미국 하버드 연구진이 러닝머신을 대신할 비만치료 알약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비만의 주범인 백색지방세포를 '좋은 지방'인 갈색지방세포로 변환시키는 분자를 발견한 겁니다.
 비만증을 무슨 자격증으로 알고 산지 어언 십수년... 이제야 빛이 보이나 봅니다.
 
13. 영등포경찰서는 술에 취해 음료수를 사러 마트에 들어온 여성경찰관을 성추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문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술 취하면 겁이 없어진다고 하더만, 눈까지 멀었나 보네~ 연말연시에 술 적당히 마시고 앞뒤 구분하면 살자고요...
 
14. 오는 12일부터 국내 유통업체 10곳이 손잡고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공동으로 열어 최대 70%의 연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SK플래닛 11번가를 비롯해 AK몰, 롯데닷컴, 엘롯데, CJ몰, 현대H몰, 하이마트 쇼핑몰, 갤러리아몰, 롯데슈퍼 등이 참여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합니다.
 과연 어떤 상품들이 올라 올지 기대 됩니다. 부디 허접한 물건 올려서 욕먹지 마시길~
 
15.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교회가 이혼자와 동성애자들을 더 끌어안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부 교회 눈치 보시느라 요즘 잘 안보이시는 박원순 시장님~ '더 끌어 안으라'고 하십니다.
 
16. 정부가 제2롯데월드 수족관 누수에 대해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합니다. 합동 점검단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전기안전공사, 송파소방서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롯데월드 안가면 되고, 대한항공 안타면 된다지만, 대한민국은 어쩌냐... 계속 회항 중이니~
 
17. 서울시는 대중교통의 운송 수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의 환승 허용 범위를 재검토하고 최대 환승 가능횟수도 현재 5회에서 3회로 줄일 방침입니다.
 3번이면 왠만한데 다 가기는 하는데 가끔 4번째 마을버스 타야 할때가 있어서... 이거 좀 안타까운데~
 
18.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가 20일 부산 아미동·남부민동·감천동 등 고지대에 거주하는 생활보호 대상자와 독거노인의 가정에 연탄 5천장을 배달합니다. 연탄배달은 9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싸나이~ 멋진싸나이~ 9년째 박수!!!
 
19.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2014 인터넷 자유’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인터넷 자유는 33점(0∼100점, 100점이 최저점)으로 평가됐습니다. 33점은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와 같은 점수라고 합니다.
 접근성은 훌륭하나 사용자 권리 침해와 콘텐츠 제한 항목에선 낙제 수준이랍니다.
 좀 거시기 하죠?
 
20.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24명 대상으로 송년회식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억지로 술 권하기’가 최악의 매너 1위로 꼽혔다고 합니다.
 부디 최악의 매너 시전을 펼치시는 악수를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양하면 주지 말란 얘깁니다.
 
21. 주한미군이 방위비 분담금을 미국 은행이 아닌 우리 국내 은행에 맡기면서 엄청난 이자수익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소파 규정 위반이지만 국방부, 국세청은 눈감고 있습니다.
 도대체 전작권은 둘째치고, 줏대는 배알은 없는건지...
 
22.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올해를 그 어느때보다 아이들에게 ‘잔혹한’(brutal) 해로 규정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수많은 아이들이 희생되고 꽃다운 나이의 어린 학생들을 세월호 사태로 떠나보내야 했던 대한민국 역시 잔인한 해로 기록될듯 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세상 곳곳의 아이들에게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랍니다.
 
23. 서울시민이 뽑은 올해 최고 정책은 '타요버스' 운행이랍니다. 에휴~
 '국민 타자' 이승엽이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인 9번째로 '황금 장갑'을 수상했습니다.
 '송파 세모녀법'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그랬답니다.
 
===============================================================
 '부사장은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하여 안전 운행에 더욱 힘쓰겠다'는 대한항공의 사과문은 더 큰 공분을 일으키고 결국 무늬만이지만 보직에서 사퇴하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대통령은 할 일을 다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개조에 더욱 힘쓰겠다' 라던 정부의 메뉴얼을 그대로 따라 배운듯 합니다.
 직분과 지휘를 떠나 누구나 실수도 잘못도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빠르게 진정성있는 사과와 그에 따른 후속 대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인사가 좀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루하셨죠?
 어여 힘차게 오늘 하루 출발 하시자고요~

 

 

http://www.incheonin.com/2014/news/news_view.php?sq=27623&thread=001007000&m_...

 

 

 

늦었슴돠. 죄송함돠.

 

 

 

―――――――――――――――――――――――――――――――――――――――――――――――――――――――――――――――――――――――――――――――――――――

”자신만의 바둑이 있다. 바둑판 위에 의미 없는 돌이란 없어.”

              - ”미생” 中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12.10 5:27 PM (1.236.xxx.217)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912 존 바에즈와 나나무스꾸리 1 ^^ 2015/07/13 435
462911 고3 큰 아들 15 고민녀 2015/07/13 4,902
462910 화장품 환불할때 2 christ.. 2015/07/13 783
462909 실외기 2대일때요 실외기 2015/07/13 2,269
462908 나도 모르게 희생양이 되었어요. 2 희생양 2015/07/13 1,472
462907 임신한 친구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씨그램 2015/07/13 1,116
462906 피부때문에 도움주실 분 있으신가요? 3 soso 2015/07/13 1,100
462905 오늘 일산 코스트코 14 너무 화납니.. 2015/07/13 5,306
462904 5살 차이 나는 남자. 6 그남자 2015/07/13 2,040
462903 야채짤순이 6 오이지 2015/07/13 1,242
462902 안 신는 신발,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7 청소중 2015/07/13 4,724
462901 문희준이 이렇게 웃긴 사람이었나요 ㅎㅎㅎㅎ 9 숨죽여웃는다.. 2015/07/13 3,413
462900 경기도 일반고 내신3,4등급 수시로 인서울 가능한가요? 12 수시냐정시냐.. 2015/07/13 9,569
462899 아이책가방 들어주시나요? 17 ㄱㄴ 2015/07/13 1,614
462898 송민호 랩가사 너무 쇼킹하지 않았나요? 10 ... 2015/07/13 4,062
462897 물리1화학1 선행하려는데 어느정도까지 선행하고 들어가야 하나요?.. 7 중3 2015/07/13 2,220
462896 주5회 기준인 체육관을 주2회 가기로 했는데 금액이 얼마가 적당.. 4 .. 2015/07/13 659
462895 내신 4~5등급이면 종합전형으로 절대 못가나요?? 7 Ee 2015/07/13 2,684
462894 박 대통령, 국정원 비공개 방문…‘친정체제’ 강화? 6 샬랄라 2015/07/13 1,087
462893 마주보고 있는 계단식 아파트인데 현관앞에서 담배를 ... 5 기가막힌 일.. 2015/07/13 1,482
462892 초 남아 9세 고추가 가렵다는데..어디로 가야하나요? 1 어디로 가야.. 2015/07/13 2,872
462891 학원정보는 어떻게 알아봐야하나요? (구리시) 7 지침 2015/07/13 796
462890 생활비 11 ... 2015/07/13 3,538
462889 라디오에서 좋은노래 나오다 끊기면 너무 싫어요 2015/07/13 507
462888 박근혜 정부 3년간 96조원 풀고도… 빚만 늘어 外 1 세우실 2015/07/13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