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어찌 잘 키워야 할까요? 답좀 주세여~~

7세엄마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14-12-10 14:21:05
오늘 아이 유치원에 갔었는데 오늘보니 다른 아이들과 비교가 되네요
그동안 우리아이 그림 잘 그린다 생각했는데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이랑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다니다 말고 초딩전에 좀 놀리고 있거든요
편지쓴것들도 있는데 어떤애들은 문장력이 정말 좋은데 우리 아이는 좀 짧고 간결...
6세까지 이것저것 시키다가 7세에 좀 놀리고 있는데 그 차이가 이리 큰건지...
얼마전 영어선생님이 바꼈는데 우리아이 영어가 아직 기초가 안된것 같다고...방학때 좀 확실히 해야 할것 같다고 하고...
엄마가 교육관이 뚜렷해야 하는데 남의 아이 보고나면 비교가 되니 큰일이네요 ㅎ
전 제가 어려서 잘하다가 중고딩때 망가진 케이스라 지금 그림 조금 잘그리고 대회나가 상받는거 필요없고 크면서 잘하는게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요즘도 그런건지...
앞으로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똑똑한 아이로 잘키우고 계신분들 답변좀 주세요~~
IP : 222.111.xxx.1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12.10 2:25 PM (222.112.xxx.155)

    도움 될 만한 답변은 아니구요.
    저도 7세 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저는 님의 조바심이 좀 신기해요. 전 우리애가 그림 진짜 삐뚤삐둘 앙상한 가지마냥 사람 팔 그려놓는 것만 봐도 그냥 귀엽고 웃기거든요.. 아이들은 아직 미래가 많고 가능성도 많이 남아있잖아요.

    7세 아이를 놓고 기초가 부족하다 어쩌다 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뭘 좋아하며 어디에 집중과 몰입을 잘하는지 캐치하고 그런 데 집중할 수 있게 해주고 행복한 정서를 갖게 분위기 만들어주고 건강하면 정말 바랄 게 없는 시기가 이 때 아닌가요??

  • 2. 에고..
    '14.12.10 2:26 PM (121.130.xxx.181)

    엄마 철좀 드세요!!!

  • 3. ..,,
    '14.12.10 2:33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다른 아이들은 9개를 못하다가 1개만 잘해도
    잘하는 1개가 전부인것 같고
    우리 아이는 9개를 잘하다가 1개만 못해도
    못하는 1개만 눈에 보이는것 같아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애도 엄마도 불행해져요.
    아이들 발달은 각각 다르잖아요.

  • 4. 냉탕열탕
    '14.12.10 2:33 PM (211.178.xxx.90)

    아이고 지금 그림 잘그리는거 필요없다면서 그림 비교부터.. 저희애는 여섯살인데 사람을 아직도
    머리 몸통 다리 세등분하고 눈두개 콧구멍두개 입하나 귀두개..손은 동그라미 하나에 작대기 다섯개.. 끝입니다.
    그래도 전 아이가 그림으로 자기가 그리고 싶은걸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사랑스럽고 신기해요.
    미술학원 다녀서 스킬 배우는게 그게 뭐 부럽나요.
    저희애는 아직 읽기만 하고 쓰는건 따라쓰기밖에 못하는데
    다른애들 보면 자기가 쓰고싶은말 줄줄 쓰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그거갖고 부러워하고 애 닥달하면 우리애 마음만 병들잖아요. 전 우리애의 장점.. 그것만 봅니다.
    다른애들보다 책 많이 읽고 티비 안보고 배려심 많은거..
    영어 잘하는 애들도 많고 그림 잘 그리는 애들도 많죠.
    그냥 아 넌 그걸 잘하는구나 그러고 넘기세요.
    걔들은 마음의 양식이 부족할지도 모르잖아요..

  • 5. 비교질
    '14.12.10 2:35 PM (125.129.xxx.29)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의 헛점이 뭐냐면, 그 집단에서 잘하는 애하고만 비교한다는 거죠.
    그림 비교할 땐 그림 제일 잘 그리는 애랑, 글 비교할 땐 글 제일 잘 쓰는 애랑, 영어 비교할 땐 영어 제일 잘하는 애랑...
    그 애가 다 같은 애인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우리 아이도 당연히 모든 걸 다 잘할 수 없죠. 근데 비교할 땐 맨날 거기서 제일 잘하는 애 하나 찝어서 비교하죠. 그래서 엄마친구아들 어쩌고 이런 소리가 나오는 거잖아요.
    그냥 비교하지 마세요. 그게 마음에 지옥을 불러옵니다.

  • 6. 전 그냥
    '14.12.10 2:54 PM (124.50.xxx.55)

    아이들이 능력차가 나는게 당연하다 생각되는데요 어떤애는 이걸 더 잘하고 어떤애는 이건 못해도 저건 잘하고 그 시기는 그게 당연해보여요

  • 7. 비교하기
    '14.12.10 3:11 PM (112.152.xxx.173)

    시작하면 지옥이 열리죠
    마음의 지옥이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아이를 볶아서
    님의 눈에 뜨인 그 아이만 넘어서면 만족할까요
    또 다른 아이가 눈에 들어올텐데요
    나중에 싫어도 비교당하며 등수매겨질 아이의 천진한 눈을 들여다보며
    그냥 안아주고 이뻐해주고 잘한다잘한다 해주세요

  • 8. 아무 문제 없는 듯 한데요.
    '14.12.10 3:28 PM (211.43.xxx.182)

    고작 7살... 그냥 잘 놀게 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데 집중하시는 게 좋을듯...
    빨리 글 안다고 더 행복하지는 않을듯 하네요

  • 9. 어머님 맞춤법 부터... 좀
    '14.12.10 3:31 PM (211.43.xxx.182)

    이제 곧 글 배울 아이가 있으시니, 맞춤법, 말 하는 어휘, 이런 걸 더 신경쓰셔야 할듯해요.(저도 더 조심 하겠습니다.)

  • 10. 7세엄마
    '14.12.10 3:46 PM (222.111.xxx.119)

    감사합니다
    오늘 많이 놀아줘야겠네요
    맞춤법은 핸드폰이다 보니 잘...
    그리고 꽤나 공격정인 댓글은 좀 무섭네요 ^^

  • 11. 허허허
    '14.12.10 3:48 PM (175.118.xxx.61)

    그 유치원 영어선생님 얼굴 좀 보고 싶네.
    7세에 기초라..
    저 영어전공에 영어과외하고 있는데 그리고 7세 아이도 있습니다.
    기초라기 보다 흥미를 잃지 않게 지도해주는게 영어교사의 몫 아닌가요?
    오늘해도 까먹고 일주일 후면 더 까먹는게 7세인데...
    지금 나이에 열심히 주입시키면 영포자의 지름길이라고 말해주세요.

    아직 쓰기 인지보다 듣고 따라하고, 다만 영어동요라도 흥얼거리는 게 그 나이대 공부입니다.
    학교 들어가서 한글이 어느 정도 잡히면 알파벳 쓰기도 한번 해보고...
    영어를 아예 안 할 수는 없지만 애들은 금방 까먹기도 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971 남친이 당분간 보지말자고 하는데.. 41 ㅇㅇ 2015/08/23 9,569
474970 탈염유청분말은 어디에 사용하나요 1 주로 2015/08/23 964
474969 기프티콘 관련 질문드려요 1 .. 2015/08/23 443
474968 용산 미군 부대가서 점심 먹는데... 1 123 2015/08/23 1,890
474967 핑크마미 h여사 누가 잘못한거 같아요? 28 ........ 2015/08/23 36,529
474966 다이어트 절반 성공한 사람인데요 4 . 2015/08/23 1,665
474965 한달동안 6키로 빠졌는데 제 다이어트 좀 봐주세요 19 .. 2015/08/23 6,999
474964 중고생 어머니들 꼭 좀 봐주세요(학원문제) 6 푸르른물결 2015/08/23 1,667
474963 완전 무첨가 검은콩두유 알려주세요 17 무첨가 2015/08/23 2,605
474962 네살 아기 신발 발냄새...;;; 10 ........ 2015/08/23 2,496
474961 연애 하려고 하면 내 일에 집중이 안돼요 ㅠ 6 ㄱㄱㄱ 2015/08/23 1,722
474960 대학생 자녀 성적표 꼭 보시나요? 8 대딩맘 2015/08/23 2,085
474959 이번 북한 도발이 조작일 가능성도 배제 못하겠네요~ 7 안드로메다 2015/08/23 2,112
474958 화장실 변기와 배수구에 청크린? 같은거 넣어뒀더니 냄새 덜하네요.. 2 냄새 2015/08/23 1,529
474957 우리나라 역사에대해서 7 ㄴㄴ 2015/08/23 576
474956 시가..마음이 너무 힘드네요..용기를 주세요 11 ㅠㅠ 2015/08/23 3,051
474955 스테이크 불쇼??? 일반 가정에서 해도 괜찮을까요?? 4 2015/08/23 1,178
474954 김녕 과 함덕 해수욕장 다 다녀와 보신 분 5 제주 2015/08/23 2,034
474953 남편과 오랜만에 데이트 1 뭐하죠? 2015/08/23 948
474952 10kg 넘게 뺐는데 아직 앞자리가 8 18 ... 2015/08/23 3,248
474951 어제 무도 잘 보셨나요? 10 ... 2015/08/23 2,538
474950 청년들의 미래가 넘 안쓰러워요 30 --- 2015/08/23 4,678
474949 스마트폰 동영상볼때 고화질이나HD로 바꾸면 화면이 어두워져요 루나 2015/08/23 690
474948 궁금해요????? 2 como 2015/08/23 417
474947 여자 기술중에 어떤게 좋을까요 3 곰이 2015/08/23 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