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이들을 만나본 결과
중딩때는 그냥 눈으로 읽어서도 다 외워지고
쉽게 습득되서 그냥 그때 그때 내신 준비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둔아이가
고딩올라와서는 특히 대부분 수학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난이도가 중딩수학과 차이가 많이나서
생전처음 접하다 보니까
시간도 많이 걸리고
미리 선행하고 온애들은 그나마 적응이 쉽고
중딩때 자신보다 못한 성적을 거둔아이들이
자신과 비슷해 지거나 또는 더 잘하거나...
그애들이 단지 전교 등수에 욕심이 없어서지
자신보다 못해서 그런게 아니란거 뒤늦게 깨닫고
결국 사교육의 최종 골은 고교 수학인데
중딩수학도 연결고리가 되니까 선행을 하는거지
수능전까지 수학 기본서를 3번은 반복하려니
결국 어쩔수 없이 시테크를 하게 되고
선행을 하게 되는데...
중딩수준의 영수는 사실 사교육의 원래
목적은 아닌거 같아요
만약 고교 수학만 아니라면
영어도 그리 선행을 할필요는 없을듯한데
요는 수학하는라 시간이 없어
영어를 진득하게 할 시간이 안나다 보니
결국 영어도 중딩때 미리미리...
아이들이 선생님의 주목을 받는 특별한 존재에서
그냥 수많은 아이들중 하나인 평범한
아이에 불과하다는것을 받아들이는과정도
쉽지는 않더군요..
어른이야 뭐 그렇지 않아도
인생경험이 그닥없는 애들은
이래저래 많이 힘든듯..
고교 올라가 보니
왜 그리 선행을 하는지 이해가 되더라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