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연히 남자가 편한 삶을 사는거 같은데요;;

저는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14-12-10 02:56:44
물론 군대는 힘들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면

일단 못생긴 남자도 학력과 능력으로 커버가 되고
무엇보다 가정 이루고 아이 낳아도 일에만 집중해도 누가 뭐라지 않고 애가 아파도 시터가 펑크나도 그냥 일해도 되는 거잖아요.

여직원들은 늘 두가지 세가지를 저글링하고 있어요.
일은 한사람 몫을 하면서 집안아이 모두 신경쓰고 케어하고 아이나 집안에 문제 생기면 본인이 커버해야 하는거고...

남직원들의 해야할 일 목록: 프로젝트 사내정치 골프 술 가정의 날 효도 와이프 기분맞춰주기 경조사 취미 종교

이렇다면

여직원들의 해야할 일 목록: 프로젝트 사내정치 아이 집안일 아줌마 고용 및 관리 외모관리 시댁 비위맞추기 효도 학교/유치원 선생님과 커뮤니케이션 아이 친구 그룹 관리 아이 관련 교육이나 물품 알아보기/사기 직구 취미 종교...

이런 식이예요.

워킹맘의 일년은 시무식 ㅡ 설 명절 ㅡ 아이 입학 적응 등 ㅡ 봄소풍 ㅡ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ㅡ 방학 대비 보육 스케줄 ㅡ 중간중간 시댁 생신 등 행사 ㅡ 가을 소풍ㅡ 학부모상담 ㅡ 추석 ㅡ 보통 아이 감기 걸려서 난리통 ㅡ 김장 ㅡ 겨울방학 ㅡ 직장 업무평가 ㅡ 송년회식 (남편도 비슷한 시기에 송년회) 뭐 이렇죠. 중간중간 애 아프고 아줌마 그만두거나 애 구박하고 있고 미친 야근 및 출장의 시기랑 겹치기도 하고 부모님들 소소하게 수술하시거나 하고 그 와중에 머리는 하고 다녀야 하고 직장모임도 참석 안하기 눈치보이고...

남자는. 보통 김밥을 싸나요 애 학원을 알아보나요 생일파티 선물 준비를 하나요... 걍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거잖아요.
IP : 115.136.xxx.17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에
    '14.12.10 3:00 AM (115.136.xxx.178)

    남편 바람기 관리 아이 게임 못하게 감시 뭐 이런 잡다한거 더 하는 사람도 많고요...

  • 2. ...
    '14.12.10 3:45 AM (223.62.xxx.132)

    남자는 책임감이 무겁고
    여자는 주어진 잡다한 일들이 무겁겠죠
    각각의 가정이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

  • 3. ㅡㅡ
    '14.12.10 4:39 AM (203.226.xxx.188) - 삭제된댓글

    일단 책임감 없고, 한량들 제외하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가지는 책임감 그 무게가 더 무겁지 않나요? 그건 여자도 가족들 생계 책임이 남자만큼 무겁다는 생각이 들구요.

    윗님 말씀처럼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힘든거랑 삶의 마음에 무게랑 어찌비교해요.
    가정은 잘 꾸려가면 되지만, 자기 벌이로 모든식구 생계가 달린다면 그 무게는 안 겪어보면 모르죠.

    일하는게 힘들어 취집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으니

  • 4. 여자는 중간이 많고
    '14.12.10 5:40 AM (119.149.xxx.5)

    남자는 말종이 꽤 되죠.

    따지고 보면 모든여자의 힘듬 총량이나 모든 남자의 힘듬 총량은 비슷할 수도 있는데,,

    개개별로 보면 케이스에 따라 천지차이가 나죠.

  • 5. 결혼만 하면
    '14.12.10 6:44 AM (175.223.xxx.65)

    직장관두고 싶다고 글올리고 니선택이다 관두라 하는 사이츠에서 좀우시네요. 상대가 편해 보임 결혼하지마세요
    안함 여자가 더 편해요 일에 집중하세요

  • 6. 저요...!!
    '14.12.10 6:44 AM (1.243.xxx.112)

    맞벌이지만 생계를 거의 책임지고 거기다 엄마노릇까지 하려니.....
    정말 요며칠은 어깨가 내려앉는듯 우울했습니다.

    오늘은 밤새 뒤척이다 날샜어요.... 이제 곧 이혼하거든요.... 시원하면서도, 아리까리...

    그래도, 밤새 익게 보면서, 긍정적인 마음도 좀 갖게 됐고...
    저도 언젠가는 좋은날이 오겠죠...^^

  • 7. 편하지는
    '14.12.10 7:22 AM (175.161.xxx.116)

    않아요...

  • 8. 남자는
    '14.12.10 7:35 AM (110.9.xxx.47)

    아내가 있다는 점에서 인생 편하게 사는거죠.


    저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내 자식 낳아주고 밥해주고 빨래등등 살림해주고...
    얼마나 편해요?

    돈만 벌면 되고.


    전 결혼 안할려고요~~ 혼자 편하게 돈벌면서 돈 쓰면서 살래요.
    애낳고 빨래 요리 살림 ㅠㅠ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 9. 윗님
    '14.12.10 7:52 AM (175.161.xxx.116)

    남자를 아내로 맞아서 편하게 사시길.. 아이만 안낳으면 되죠. ㅎㅎ
    재밋네요.

  • 10. aa
    '14.12.10 8:27 AM (175.223.xxx.16)

    책임감 군대 어쩌고 해도
    죽고나서 다시 태어난다면 여자로 태어날래 남자로 태어날래 물어보면 대부분의 남자가 남자로 태어난다 했음.
    살아보니깐 지들도 아는거지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편하고 이익도 많다는걸.

  • 11. 비교불가
    '14.12.10 8:52 AM (210.99.xxx.199)

    여자는 취직못하면 시집이나 갈까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지만 남자는 미친놈 소리 듣습니다
    전업이 많다는건 그만큼 생계를 혼자 짊어진 남자가 많다는 거고요
    맞벌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남자가 경제적으로 더 많은 책임을 지지요.
    소소한거는 여자가 신경쓸게 많지만 남자로서의 삶이 훨씬 피곤해보이네요

  • 12. ........
    '14.12.10 8:55 AM (222.112.xxx.99)

    원글님이 돈버는 가장하고 가정주부하는 남편이랑 결혼해서 살면 편한삶 되겠네요. 바꾸세요.

  • 13. ..
    '14.12.10 9:1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진짜 무능하면 남자보다 여자로 사는 게 그나마 인간답게 살 수 있죠.
    남녀 모두 평범하고 무난한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
    여자는 애 하나 낳고 집안일 대충 하면서 빈둥거리는 삶을 살 수 있지만,
    남자는 나가서 돈을 벌지 않으면 가는 곳마다 무시당해요.
    돈은 없고, 부부 사이도 안 좋은데, 자식욕심 많으면 고달픈 인생 당첨이죠.

  • 14. ..
    '14.12.10 9:45 AM (220.94.xxx.165)

    남자는 결혼을 하는게 이익이고 여자는 결혼으로 힘든게 더 많죠.

  • 15. 진짜 모르는소리
    '14.12.10 10:48 PM (211.201.xxx.113)

    진짜 속편한 소리 하십니다. 남자로 태어난게 편하다구요? 친구 그룹끼리 모이면 대기업 취직을 했든 어디 연구원도있고 저같은 공무원도 있는데 하나같이 하는말이 다음세상엔 여자로 태어나자 입니다.
    정상적인 남자라면 나 힘들어도 지처자식 편하게 해주고싶어서 야근신청해서 밤샘 야근하면서도 주말에는
    애들이랑 놀아주고 집대청소도 합니다. 거기다 장손이면 부모님 부양의무라는것까지 더해져 삶의 무게가 엄청난데 회사에서 일찍 안짤리리려고 진짜 별에별짓 다합니다. 가기 싫은 회식도 가서 술도 거절하지도 못합니다. 상사의 그 술 한잔에 승진과 집안식구 구복이 달려있는데 집에선 또 술마시고 늦게온다고 난리지
    에휴,,,

  • 16. 211201
    '14.12.11 7:03 AM (110.9.xxx.189)

    진짜 모르는 소리하네.


    여자는
    당신이 위에 적은것 + 살림육아출산도 합니다.

    뭘 징징대요~
    남자로 태어났으면 인생 편한줄 알아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647 사무실에서 엑셀 2007써야 하는데, 2013버전으로 수강해도 .. 3 ... 2014/12/15 592
445646 동서울터미널입니다 김포공항까지 가는방법 9 2014/12/15 5,600
445645 8살 남아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해주세요 ... 2014/12/15 542
445644 요즘 전세구하가기 그렇게 힘든가요?? 4 집이요 2014/12/15 1,156
445643 30년된 피아노 어떻게 할지 고민됩니다 ㅜㅜ 13 고민맘 2014/12/15 2,925
445642 사람이 너무 싫습니다~ 5 말말 2014/12/15 1,976
445641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 보신 분 5 류1234 2014/12/15 2,313
445640 인사동 근처 대형식당 좀 알려주세요^^ 8 쭈니 2014/12/15 1,168
445639 지금 근무하는 회사 고객사로 이력서 쓰면 확인전화 올까요? 2 ,,, 2014/12/15 550
445638 대출 갈아타기요~ 4 vv 2014/12/15 1,142
445637 유니버셜 아트센타 좌석 아시는분 2014/12/15 362
445636 얼굴만 봐도 숨이 콱 막히은사람 ,다들누구세요? 9 ^^ 2014/12/15 2,107
445635 무말랭이 무칠때 찹쌀풀 꼭 필요하나요? 4 반찬 2014/12/15 1,702
445634 남편이 저희 부모님께 잘하면 자동으로 시부모님께 잘하게 되는거같.. 5 ..... 2014/12/15 1,354
445633 편의성/학군 최고 vs. 아파트 조건 6 집 고르기 2014/12/15 1,744
445632 흔한 초능력자.gif 참맛 2014/12/15 527
445631 저희 아들에게 멋진 친구가 있어요. 14 기특해요 2014/12/15 4,124
445630 작은 집도 좋은 점 많네요 16 ... 2014/12/15 5,188
445629 시부모님께 안마의자 선물해 드리려는데요~ 1 세일러문 2014/12/15 630
445628 랑콤 미라클과 아르마니 화.데 중 어떤게 더 좋나요? 4 화운데이션 2014/12/15 1,262
445627 집 구해요 6 ㅇㅇㅇ 2014/12/15 563
445626 만기두달전 집판다는 주인이 연락이 없을때는 어쩜 좋을까요? 4 전세만기두달.. 2014/12/15 700
445625 양재역 건강검진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4/12/15 1,338
445624 자궁적출 13 궁금 2014/12/15 4,160
445623 김치찌게 먹을 때요.. 14 우리집 2014/12/15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