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들은 희한하게 베개를 베고 잘까요?

ㅇㅇ 조회수 : 3,570
작성일 : 2014-12-10 02:21:52
항상 사람이 자는 그모양세로
베개를 머리에 베고 추운날은 이불까지
꼭덮고 머리만 내고 자고 있습니다...
사람의 머리부분을 자신의 머리부분과
동등한 것이라고 인식한다는것 자체가
신기해요
IP : 203.226.xxx.1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머
    '14.12.10 2:26 AM (39.121.xxx.28)

    그쵸?울 강아지두요..심지어 팔베개 엄청 좋아해요.
    제 팔 코로 치면서 팔베개 해달라고한답니다. 팔을 내어주면 품속으로 쏘옥..
    아~~미치죠.미쳐.
    그리고 화나면 째려봐요...사람처럼 가자미눈해서 ㅎㅎ
    머리끝에서 꼬리끝까지 사랑스럽지않은곳이 없답니다~~~

  • 2. ㅋㅋ
    '14.12.10 2:32 AM (110.13.xxx.33)

    저희 개는 제가 손을 배에 얹고 누워있으면(천정 보고 대략 정자세) 팔꿈치 아래로 코 디밀고 쏙 기어들어와서 겨드랑이 베고 옆구리에 착 붙어누워요.
    귀여워 미침 ♡,♡

  • 3. ㅇㅇ
    '14.12.10 2:53 AM (121.173.xxx.87)

    예전 우리 개님은 자려고 누우면 항상 옆으로 와서 팔 내놓으라고 팔을 닥닥 긁었어요.
    항상 베고 자거든요. 그거 되게 귀여운데 여름날엔 미치죠.
    털이랑 침 때문에 살이 따끔거려서 어우야, 미안하다. 미안하다 이러면서 팔 빼고.
    그립네요. 우리 이쁜이. 언제나 사랑해.

  • 4. ..
    '14.12.10 3:14 AM (182.172.xxx.52)

    그게 뭐가 신기해요 따로 제 신체부위 이름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자기 신체부위와 같은 역할을 하는 제몸의 부분을 본능적으로 알더라구요
    그리고 사람 얼굴 근처에서 자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베개가 폭신하니 그 위에 올라가서나 기대서 자는 게 좋기도 하고요
    추우니 이불은 덮는게 좋고 이불 속에 들어가 있으면 숨쉬기 답답하니
    머리는 밖으로 내게 되죠
    자기 경험으로 그게 가장 안락하게 자는 방법이란 걸 알게 된 것이고
    또 개들이 사람 행동 잘 따라하잖아요 그 이유도 있을거 같아요
    개가 '그래 너희들이 그렇게 베개 베고 몸은 덮고 머리는 내놓고 자는 이유가 있구나 역시 좋구나' 라고 느꼈을 지도..
    저희 개도 머리는 베개 베고 몸은 이불 덮고 저희와 붙어서 나란히 자요

  • 5. 털래미
    '14.12.10 4:06 AM (86.6.xxx.207)

    울집 개는 제 목에 지 목을 걸치고 자려고 용을 쓰십니다.
    이유를 모르겠어요 ㅜㅜ

  • 6.
    '14.12.10 6:07 AM (221.139.xxx.150)

    혀 멜롱해보세요 그럼 자기도 혀멜롱해요
    윙크하면 자기도 윙크하구요
    눈코입 다 구별합디다 ㅎ

  • 7. ..
    '14.12.10 6:25 AM (14.40.xxx.77)

    우리집 녀석은..제가 배고있는 배게에 올라가서 잘려고해요..옆에서 재울려고 끌어내리면
    잠시 있다가 발밑으로 내려가서 자구요

  • 8. ,,
    '14.12.10 7:51 AM (72.213.xxx.130)

    울 강쥐는 남편 자는 가슴팍에 올라가 주무십니다.
    그러다 추우면 이불속으로 파들어가서 자다가 새벽녘에 서서히 베개 위치로 이동. 아직 젊어서 그런가요? ㅋ 잘때 영역이 애들 못지 않음.

  • 9.
    '14.12.10 9:09 AM (110.14.xxx.185)

    맞아요
    혀 낼름거리면
    그거 따라해요ㅎㅎ
    울집 시츄들은 안고 누우면 첨엔 그대로 있다가
    좀있으면
    제 얼굴쪽으로 궁디두고 자요ㅠㅠ

  • 10. 저희
    '14.12.10 9:30 AM (222.107.xxx.181)

    저희 집 똥개는
    나가서 오줌눌 때 눈 마주치면 매우 뻘쭘한가봐요
    괜히 혀를 낼름 거리면서 입맛을 다셔요
    미안하다, 훔쳐봐서

  • 11. 갸르릉
    '14.12.10 9:54 AM (14.35.xxx.83)

    고양이도 사람이랑 그렇게 자는 거 좋아해요 ㅋㅋ
    누워있는데 옆구리와 팔 사이로 들어와서 겨드랑이에 얼굴을 파묻거나
    베개를 같이 베고 자거나 이불에 쏙 들어와서 얼굴만 내놓고 옆으로 누워 자거나 ㅋㅋㅋ
    많이 안 추울 땐, 가슴 위로 올라와서는 궁둥이를 사람 얼굴 쪽으로 놓고 사람 다리를 바라본 자세로 식빵 굽고 자기도 해요.
    어떻게 해서든 사람한테 어느 한 부위라도 붙이고 자려고 하는 게 정말 사랑스러워요~~~~

    어디서 봤는데 강아지나 고양이가 똥꼬를 들이밀거나 보여주는 건 완전 방심 상태라고 하더라고요...난 네가 좋아~ 안심이 되니까 이렇게 내 엉덩이를 봐도 좋아~ 랄까 ㅋㅋㅋ

  • 12. ..
    '14.12.10 1:41 PM (182.172.xxx.52)

    맞아요 ㅎㅎ 우리 목에 지 얼굴을 척 걸치는거 좋아해요
    상체?를 내 가슴에 척 널어놓고 내 얼굴 바라보다가 잠들 때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872 코스트코 카드없이 몇개 살 방법없을까요 만료되서 ㅠ 11 11 2014/12/11 3,415
443871 원래 친가에서 부모님 없어도 잘 챙겨주나요 다른 집은 어때요... 3 ,, 2014/12/11 861
443870 영어라이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 2014/12/11 1,310
443869 시카고피자라고 아시나요 35 Drim 2014/12/11 5,850
443868 담임샘들에게 2 시험 2014/12/11 859
443867 "조현아, 사무장에게 '야 이 XX야, 너 내려'&qu.. 5 샬랄라 2014/12/11 4,138
443866 줄리아 로버츠랑 리차드 기어랑 사귀었나요? 3 혹시 2014/12/11 2,766
443865 굶으면 살이 빠질까요? 40대인데 44 살이 더쪄 2014/12/11 7,895
443864 재취업햇지만... 2 2014/12/11 1,395
443863 술 한잔 했는데 슬퍼요 5 ㅜㅜ 2014/12/11 1,008
443862 반대로 여대생이 교수를 유혹하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44 사례 2014/12/11 19,185
443861 간장약이 효과가 있긴한가봐요 5 ..... 2014/12/11 3,148
443860 시녀병 글쓴이인데요. . 다들 감사합니다. . 2 감사 2014/12/11 1,165
443859 발이 너무 시린데 밑창 두꺼운 신발 없을까요? 10 부츠야 2014/12/11 1,894
443858 유치원 좋은데 당첨된거 질투나고 속상하고 그러면 제가 못난거죠... 22 2014/12/11 3,270
443857 이에야스의 어록이라는데 3 ㅁㅁ 2014/12/11 1,215
443856 나이 33, 유학길 오릅니다 22 피스타치오1.. 2014/12/11 4,941
443855 차분하고 고급스런 사람 10 행복 2014/12/11 7,615
443854 나와 뭔가 있을 것 같은 이성은 느낌이 오는 분? 2 ... 2014/12/11 1,388
443853 내년이면 보험료 오른다며 가입 종용하는 친구 17 소중한 아들.. 2014/12/10 1,802
443852 당황해서 태블릿 암호 못풀었다고 보도자료돌린거 명예훼손 아닌가요.. 3 ........ 2014/12/10 1,317
443851 올케 선물 아이디어 좀 주세요. 5 도움요청 2014/12/10 1,031
443850 얼굴에 크림바를때 순서가 무언지좀... 3 /// 2014/12/10 775
443849 소개팅한지 25일째입니다. 7 소개팅 2014/12/10 2,959
443848 부모님 다돌아가신분 계신가요.. 15 해피 2014/12/10 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