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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오만과 편견 드라마 보신 분 봐주세요

심플라이프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14-12-10 00:17:19

제가 미생과 더불어 본방 시청하는 드라마 중의 하나인데요, 오늘 중요한 씬에서 전화를 받느라

놓쳤어요. ㅠㅠ 회상 장면에서 한별이 엄마를 부르면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강수가 경찰차에서

내려서 노란 잠바를 입은 두 아이가 마주하는 장면...거기서부터 못 봤어요. 그후엔 검사실에서

강수와 한열무, 구동치가 그 당시를 생각하면서...강수와 열무가 오열하는 장면으로 점프했구요.

그러니까 대충 예상을 하자면 그 둘 다 납치해서 공장에 가두었다..? 혹은 한별이만 죽였다??

그 부분 보신 분 설명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궁금한 것 있으면 잠을 못 자는 성격이라서...;;;

시원하게 답변해주시는 분들께 제가 내년에 큰 복 받으시라고 기원합니다. 그럼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75.194.xxx.22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본 사람
    '14.12.10 12:21 AM (49.1.xxx.245)

    한별이와 강수가 마주하고 서로가 가지고 있던 장난감을 떨어뜨려서 주워줘요. (이때 강수가 기억한건지 확실하진 않아요.) 장면상 두사람이 그 상황을 유추했던듯. 확실한 건 강수가 한별이가 나 때문에 죽었다라고 인지한거 구요. (똑같은 노란색 점퍼를 입은 또래 아이가 둘이여서 둘다 납치) -> 강수는 살고, 그 수사관 주었던 물건은 한별이의 나머지 신발 한짝. 그래서 한열무가 오열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 2. 봤어요
    '14.12.10 12:21 AM (222.102.xxx.195)

    원래 강수를 납치하려던 측에서 사진 없이 인상착의로 정보를 받았으니 착오가 생겨서 한별이를 납치해가요.

    그리고는 한별이가 죽고 강수는 산거죠. 그래서 강수가 한별이가 자기 대신 죽은거냐며 오열한거에요.

  • 3. 심플라이프
    '14.12.10 12:27 AM (175.194.xxx.227)

    아!! 그렇군요. 이제야 궁금증이 해결되는 순간입니다. 문부장역 최민수씨 연기 참 잘하는 것 같아요.
    회상 장면에서 손창민씨는 가발이 어색해도 젊어보이드만, 둘이 동료라고 나오는데 최민수씨는 넘 주름진...;;
    원래 안 늙는 얼굴이 있는 건 알겠는데 손창민씨는 정말 젊어보이는 것 같아요. 강수가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 개평 아저씨는 진짜 괴로워서 죽을 것 같은 심정이 아닐까 싶어요. 다음 주가 기다려집니다.
    덧붙이자면 구동치가 한열무에 비해 넘 아깝네요. 어제 보니 돌려차기 액션도 잘하던데..;;; 동치 화이팅!!

  • 4. 맞아요 ㅎㅎㅎ
    '14.12.10 12:28 AM (178.191.xxx.73)

    구동치 한열무에 비해 너무 아까워요 ㅎㅎ.
    가끔 대사를 씹고 발음이 부정확해도 액션도 하고 눈빛도 살아있고 ㅎㅎ.

  • 5. 그런데...
    '14.12.10 12:29 AM (211.201.xxx.173)

    강수가 경찰차를 타고 있다가 내렸고, 그 싯점에서 한별이는 길을 잃고 울다가 납치가 됐다면
    왜 나중에 강수가 한별이가 죽은 그 공장에 가 있었던 걸까요? 강수도 끌려가긴 했다는 얘긴데요.
    거기서 물에 빠져 죽을 뻔 했고, 그걸 구동치가 데리고 탈출하려고 하다가 정신을 잃었었어요.
    그렇다면 윗선에서 죽은 아이가 강수가 아닌 다른 아이라는 걸 알았을테고, 강수가 여태 그렇게
    살아있지 못했을 거 같은데요. 다른 화면을 보면 강수가 그냥 할머니한테 인계되서 같이 버스를 타고
    간 걸로 되어있는데, 그럼 물에 빠져 죽을 뻔한 기억과 구동치가 구한 기억 이게 다 강수가 아닌거죠.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건지, 왜 강수가 평화롭게 버스를 타고 그 할머니집으로 갔었는지 모르겠어요.

  • 6. 심플라이프
    '14.12.10 12:31 AM (175.194.xxx.227)

    211님 얘기 들으니 그것도 그렇네요. 작가가 쓰다가 넘 지쳐서 나중엔 그러려니 한게 아닐까요? ;;;

  • 7. ㄴㅁ
    '14.12.10 12:40 AM (219.255.xxx.150)

    저도 띄엄띄엄 보긴 했는데요
    둘 다 납치된 거 아니었나요?
    같은 옷 입은 애가 둘이라 일단 둘 다 공장에 데려갔죠
    납치범이 전화로 이 난감한 상황을 누군가와 통화하구요
    그 와중에 강수는 동치가 돕고
    한별이는 결국 희생된 것 같아요

  • 8. 미카엄마
    '14.12.10 12:42 AM (39.118.xxx.74)

    맞아요. 둘다 납치. 그래서 동치가 강수 신발한짝을 보관하잖아요.
    동치가 구하려던아이는 겅수가 맞아요.

  • 9. 그런데...
    '14.12.10 12:42 AM (211.201.xxx.173)

    정창기의 회상을 보면 애는 온전하게 할머니에게 인계가 되어서 버스타고 갔어요.
    그 버스를 같이 타고 가서 그 할머니집이 어딘지 정창기도 알게 되었던 거구요.
    그때 정창기가 경찰에 연락해서 피해자 아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봤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인천에 있는 친척한테 간다고 했다고 했구요. 납치가 끼어들 틈이 없어요.

  • 10. 미카엄마
    '14.12.10 12:50 AM (39.118.xxx.74)

    아니요. 박순배가 강수를 인천에 데려다주다가 경찰차를 잠깐 세운사이 강수랑 길 잃은 한별이가 만났고 거기에서 둘다 납치 된 것입니다. 그리고 정창기가 할머니와 강수를 목격한것은 강수가 납치되었다가 그공장에서 나와서 기억을 잃고 할머니집마당에 나타난 후 할머니가 혹시 실종신고된 아이가 있나 싶어서 경찰서를 찾아다닌 것입니다. (몇회전 동치랑 대화에 그런부분이 있습니다.)

  • 11. ㄴㅁ
    '14.12.10 12:51 AM (219.255.xxx.150)

    오산에서 엄마 사고가 났고
    경찰이 인천으로 강수를 데려갔어요
    할머니 만나기 전에 강수가 한별이와 납치당한 거예요
    전 할머니 만나는 장면은 못봤는데
    공장 사고 후 만난 듯 하네요

  • 12. 미카엄마
    '14.12.10 12:51 AM (39.118.xxx.74)

    박순배도 아이를 첨에 납치라 생각 못하고 자신이 아이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해서 일을 덮었을거라고 샹각되어집니다.

  • 13. ㄴㅁ
    '14.12.10 12:56 AM (219.255.xxx.150)

    미키엄마님~
    그럼 삼시세끼 할머니는 강수의 친인척은 아닌 거죠?

  • 14. 근데
    '14.12.10 12:57 AM (178.191.xxx.73)

    그 겨울에 눈도 오고 물에 빠져서 홀딱 젖은 어린애가 할머니집으로 혼자 갔다는게..,,
    가는 도중 동사로 쓰러졌겠죠. 손이나 발이나 동상걸려 몇 개 잘렸을테고...

  • 15. 그런데...
    '14.12.10 12:59 AM (211.201.xxx.173)

    아, 위에 분들 댓글 보니까 이해가 되네요. 그럼 그 할머니가 강수 친척은 아닌거네요.
    그럼 친척인 사람들은 애가 온다고 연락을 받았을텐데, 그 후로 찾지도 않았다는 얘기네요.
    이상하네. 엄마도 잃고 고아나 마찬가지인 아이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실종신고도 하지않고
    그냥 시간을 보냈다는 게요. 보통 그러면 어떻게 된건지 알아보기라도 하지 않을까요?
    그 당시에 인천에 살았다는 강수의 친척도 뭔가 일이 있거나 매수되거나 했나 보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드라마라고는 미생하고 요거 두개 보는 거라 이렇게나 열심히 보네요.. 헤헷~

  • 16. 친인척아니고
    '14.12.10 1:01 AM (178.191.xxx.73)

    생판 남이죠. 삼시세끼 할머니가 거둬주신거죠. 경찰에서도 실종신고 없다니까.

  • 17. 미카엄마
    '14.12.10 1:10 AM (39.118.xxx.74)

    할머니 옛날집이랑 그공장이 가까웠다고 대화중에 나왔습니다.

  • 18. 심플라이프
    '14.12.10 1:12 AM (175.194.xxx.227)

    배우들도 대사 연습하면서 뭔 말인지 이해가 안되서 5번 이상 봐야한다더니...;;; 시청자도 공부하면서 봐야되는군요.

  • 19. 대본에 헛점이....
    '14.12.10 7:25 AM (178.191.xxx.73)

    1. 강수가 뺑소니 목격
    2. 장례식장에서 강수가 문희만을 알아 봄
    3. 문검사는 장례식장에서 정창기한테 비행기표 주고 출국종용
    4. 출국전날 정창기는 강수가 인천에 있다는걸 알아내고 인천 찾아가 경찰서에서 나오는 삼시세끼 할머니와 강수를 미행 집을 알아 냄
    5. 다음 날 돈 건네주고 출국

    그럼 납치는 언제?
    3과 4사이인데, 장례식 끝나고 박순배가 인천으로 데려다 주다가
    일부러 납치하라고 경찰차에 혼자 놔두고 내렸는데
    강수가 소변이 마려워 경찰차에서 내렸다가 길 잃고 우는 한 별이를 만나 장난감 교환?
    이 틈에 납치범이 둘 다 납치, 한 별이는 트렁크에?
    강수먼저 죽이려다 구동치 덕분에 강수는 탈출해서 삼시세끼 할머니 집으로 도망?
    납치범은 트렁크에 있던 한별이를 대신 죽이고 덮는다?
    할머니는 기억 잃은 강수 데리고 경찰서에 갔다 오고, 그 모습을 정창기가 보고 친척이라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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