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를 어려워 하면 결혼해서도 행복하게 살기 힘들까요?

... 조회수 : 2,280
작성일 : 2014-12-09 19:38:00

저는 어릴때 부터 인간관계가 어려웠달까요

친구도 많이 못 사겼고 내성적이고 소심했어요

남한테 많이 당하기도 했고 처음 사회생활 하면서 부터는 만만하게 대해 졌고요

지금은 그나마 가끔씩 한소리씩 해서 처음 보다 덜하긴 하지만 여전히 인간관계는 힘들어요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혼자 있길 좋아 하고 5일동안 회사에서 사람들하고 부딪치면 이틀 주말은 집에서 혼자 조용히

쉬는게 좋거든요 그러면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그런데 결혼하면 이게 안되잖아요

싫든 좋든 시끄럽게 있어야 하고

항상 누군가와 같이 있어야 하고요

그리고 저같이 사람하고 사귀는게 어려운 사람이 과연 결혼해서 잘 살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혼자 살아라 하시겠지만 저도 결혼해서 아기도 낳고 남편사랑도 받고 그러고 살고 싶거든요

IP : 121.168.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4.12.9 7:43 PM (121.171.xxx.105)

    저는 인간관계를 어려워한다기보다 좀 귀찮아 하는 타입인데, 내가 사랑하고, 믿는 사람한테는 달라요.
    오히려 같이 있으면 마음이 더 안정되고, 휴식이 되고, 별 것 안 해도 시간 술술 잘 가고 그래요. 연애할 때도 그랬고, 결혼해서는 더 그렇게 되네요. 물론 부부 간, 가족 간에도 적정 거리 유지가 필요하니 너무 모든 걸 같이 하지 말고, 따로 또 같이 이렇게저렇게 살다 보면 적정 거리가 가늠될 거예요. 미리 겁먹지 마시고, 자신의 성향을 이해해줄 수 있는 반려자 만나시길.

  • 2. ..
    '14.12.9 7:4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성향이면서 전업주부로 만족하고 사는 사람 몇 봤어요.
    이리저리 치이는 것에 대한 분노를 애한테 퍼부으면 미혼일 때보다 살기 괴로울테고,
    억하심정을 잘 못 느끼는 천성 순딩이인 사람은 애랑 같이 오순도순 잘 살더라구요.

  • 3.
    '14.12.9 7:53 PM (211.207.xxx.203)

    저희 자매가 그런 편인데요, 연애할 때는 조신해보여서 나름 어필했는데, 결혼해보니 사람 만나는 것도 피로해하고 집에서 둘이서만 있으려하니 남편이 좀 힘들어하긴 해요. 남편은 사교적.
    뻗어나가는데 네트웍 형성도 중요한데 부인이 너무 폐쇄적이면 도움주는 아내는 아니더군요.
    제 동생의 경우, 피곤하다고 (몸도 약하고. ) 집에 아이 친구를 절대 못데려오게 해요. 철칙이예요. 워낙에 엄마가 그러니까 아예 집에 데려온다는 발상 자체를 안해요, 늘 남의 집에 민폐를 끼치는 거죠. 과일이나 선물은 자주 들고가지만.착한 조카가 가끔 안됐어요.
    아, 근데 조카와 지엄마 사이는 되게 좋아요, 초4인데 아직도 헤어졌다 만나면 꼭 포옹.

  • 4. ..
    '14.12.9 8:10 PM (14.40.xxx.77)

    인간관계라는게
    넓고 얕은 사람도 있고 좁고 깊은 사람도 있고
    뭐가 정답이고 뭐가 인간관계가 좋고 잘하는거라는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평생 맘터놀 친구 한두명만 있어더 성공이란 말 있잖아요
    더 인간관계 잘 하실수 있어요
    미리 단정 짓지 마시길요

  • 5. 첫번째
    '14.12.9 8:10 PM (211.209.xxx.148)

    첫번째 답변 주신 분 말이 맞아요
    노력도 필요하지만 나는 나다운게 제일 인거같아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 믿는 사람한테는 달라요
    좋은 분 만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466 아기 핑계로 비지니스석 빼앗은 사건 7 사건 2014/12/09 5,928
444465 갑질 천국 대한민국 2 처음본순간 2014/12/09 844
444464 년말 모임에 입고 갈 원피스가 필요 합니다 2 미리미리 2014/12/09 1,711
444463 무심코 던진 한마디 7 이모 2014/12/09 1,785
444462 칠리소스 한달지난거 먹어도 되나요? 1 sun 2014/12/09 1,808
444461 대한이네 말고 부의 기원이 미군부대인 똘추 또 있어요. 광수였나.. ........ 2014/12/09 917
444460 bhc 치킨 개망 ㅠㅠ 4 돌리도~ 2014/12/09 2,421
444459 단언컨대 20대 최고남자배우는 지창욱이에요! 48 캬하 2014/12/09 7,218
444458 샹들리에 고치기 어려울까요, 2 어디가야할까.. 2014/12/09 630
444457 부사장 술취해서 깽판부렸다네요 퍼트려주세요 29 Hh 2014/12/09 21,397
444456 대한항공에 국민이복수해야할듯 5 ㄱㄱ 2014/12/09 1,244
444455 부모님 은퇴/노후 관련으로 조언구합니다. 3 00 2014/12/09 1,780
444454 가계빚 증가속도 '역대 최대' 수준 2 빚더미 2014/12/09 933
444453 조씨막내딸 동화책 보셨나요 17 조씨막내딸 2014/12/09 15,383
444452 조현아 그 사람은 뭘~사퇴한다는 건가요? 4 잘 몰라서~.. 2014/12/09 1,275
444451 산에 주인 따라 온 강아지들, 너무 귀여워요. 7 ........ 2014/12/09 2,252
444450 나쁘게 했던 전 남친과 결혼하신 분 12 나에게 2014/12/09 3,373
444449 문앞에 반지붕처럼 붙히는거 이름이 뭔가요? 3 가게 2014/12/09 1,211
444448 홈쇼핑에서 방송하던 페스포우 구매할려다 2 포우 2014/12/09 1,329
444447 세월호238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9 bluebe.. 2014/12/09 371
444446 사람 인상이 중요하네요 5 deds 2014/12/09 3,857
444445 성경에 공룡안나오던데 9 ㅇㅇ 2014/12/09 1,361
444444 모녀지간 정말 친구같고 사이좋은 분들, 엄마가 어떠셨나요? 20 모녀 2014/12/09 5,746
444443 최악의 경제 위기에 자살로 내몰리는 사람들 1997년 2014/12/09 959
444442 오래된집은 윗집 화장실에서 물쓰는소리 잘들리나요? 6 소음ㅜ 2014/12/09 3,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