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를 어려워 하면 결혼해서도 행복하게 살기 힘들까요?

... 조회수 : 2,254
작성일 : 2014-12-09 19:38:00

저는 어릴때 부터 인간관계가 어려웠달까요

친구도 많이 못 사겼고 내성적이고 소심했어요

남한테 많이 당하기도 했고 처음 사회생활 하면서 부터는 만만하게 대해 졌고요

지금은 그나마 가끔씩 한소리씩 해서 처음 보다 덜하긴 하지만 여전히 인간관계는 힘들어요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혼자 있길 좋아 하고 5일동안 회사에서 사람들하고 부딪치면 이틀 주말은 집에서 혼자 조용히

쉬는게 좋거든요 그러면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그런데 결혼하면 이게 안되잖아요

싫든 좋든 시끄럽게 있어야 하고

항상 누군가와 같이 있어야 하고요

그리고 저같이 사람하고 사귀는게 어려운 사람이 과연 결혼해서 잘 살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혼자 살아라 하시겠지만 저도 결혼해서 아기도 낳고 남편사랑도 받고 그러고 살고 싶거든요

IP : 121.168.xxx.1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4.12.9 7:43 PM (121.171.xxx.105)

    저는 인간관계를 어려워한다기보다 좀 귀찮아 하는 타입인데, 내가 사랑하고, 믿는 사람한테는 달라요.
    오히려 같이 있으면 마음이 더 안정되고, 휴식이 되고, 별 것 안 해도 시간 술술 잘 가고 그래요. 연애할 때도 그랬고, 결혼해서는 더 그렇게 되네요. 물론 부부 간, 가족 간에도 적정 거리 유지가 필요하니 너무 모든 걸 같이 하지 말고, 따로 또 같이 이렇게저렇게 살다 보면 적정 거리가 가늠될 거예요. 미리 겁먹지 마시고, 자신의 성향을 이해해줄 수 있는 반려자 만나시길.

  • 2. ..
    '14.12.9 7:4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성향이면서 전업주부로 만족하고 사는 사람 몇 봤어요.
    이리저리 치이는 것에 대한 분노를 애한테 퍼부으면 미혼일 때보다 살기 괴로울테고,
    억하심정을 잘 못 느끼는 천성 순딩이인 사람은 애랑 같이 오순도순 잘 살더라구요.

  • 3.
    '14.12.9 7:53 PM (211.207.xxx.203)

    저희 자매가 그런 편인데요, 연애할 때는 조신해보여서 나름 어필했는데, 결혼해보니 사람 만나는 것도 피로해하고 집에서 둘이서만 있으려하니 남편이 좀 힘들어하긴 해요. 남편은 사교적.
    뻗어나가는데 네트웍 형성도 중요한데 부인이 너무 폐쇄적이면 도움주는 아내는 아니더군요.
    제 동생의 경우, 피곤하다고 (몸도 약하고. ) 집에 아이 친구를 절대 못데려오게 해요. 철칙이예요. 워낙에 엄마가 그러니까 아예 집에 데려온다는 발상 자체를 안해요, 늘 남의 집에 민폐를 끼치는 거죠. 과일이나 선물은 자주 들고가지만.착한 조카가 가끔 안됐어요.
    아, 근데 조카와 지엄마 사이는 되게 좋아요, 초4인데 아직도 헤어졌다 만나면 꼭 포옹.

  • 4. ..
    '14.12.9 8:10 PM (14.40.xxx.77)

    인간관계라는게
    넓고 얕은 사람도 있고 좁고 깊은 사람도 있고
    뭐가 정답이고 뭐가 인간관계가 좋고 잘하는거라는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평생 맘터놀 친구 한두명만 있어더 성공이란 말 있잖아요
    더 인간관계 잘 하실수 있어요
    미리 단정 짓지 마시길요

  • 5. 첫번째
    '14.12.9 8:10 PM (211.209.xxx.148)

    첫번째 답변 주신 분 말이 맞아요
    노력도 필요하지만 나는 나다운게 제일 인거같아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 믿는 사람한테는 달라요
    좋은 분 만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970 82쿡앱 로긴기능 계속 유지할 방법 있나요......? 2 2015/06/28 588
458969 동성애자들이 말해주지 않는 ‘동성애에 대한 비밀’ - 동성애자의.. 9 눈처럼 2015/06/28 5,151
458968 이웃 집 청년도 동성애 한다고 들었어요 17 ... 2015/06/28 6,040
458967 스마트폰 기기 변경할때 5 알리자린 2015/06/28 1,139
458966 안경쓰기 싫어하는 딸 14 idmiya.. 2015/06/28 2,178
458965 82쿡 서버 바이러스 치료좀 하세요!!! 12 .... 2015/06/28 2,203
458964 감자채전에 밀가루 넣었었나요? 7 감자채전 2015/06/28 1,570
458963 락포트 샌들을 구입했는데 사이즈 땜시... 1 락포트 2015/06/28 1,769
458962 금융감독원 창이 자꾸 떠요..ㅠㅠㅠㅠㅠㅠ 7 rrr 2015/06/28 1,895
458961 식당서 주는 양배추찜 5 식당 2015/06/28 2,664
458960 아이허브 통관안되는 영양제가 너무많아요 6 왜그래요? 2015/06/28 2,720
458959 무상산후조리원을 문재인과 이재명이 한다네요 1 참맛 2015/06/28 1,262
458958 초5 여아 2차성징 후 키가 자랄까요?.. 2 Life i.. 2015/06/28 8,035
458957 통판침대에 일반 매트리스 까는거 아니죠?? 7 ... 2015/06/28 3,314
458956 노인들의 절대다수가 보편복지 반대하는 정당을 지지하니까.. 8 ㅋㅌㅊㅍ 2015/06/28 1,132
458955 실컷 답글 썼는데 원글님 바로 삭제하심! 2 개차반시누 2015/06/28 876
458954 여기 82에 동성애 혐오 가지신 분들이 많아서 70 소수자들 2015/06/28 4,460
458953 다음이나 네이버에 금융감독원 팝업창 떠요~ 13 혹시? 2015/06/28 2,852
458952 수하물이예요 3 여러분 2015/06/28 490
458951 기독교목사라면. 이제 더럽다라는 15 ㄴㄴ 2015/06/28 2,430
458950 손톱에 가시가 박히면 어느병원으로? 5 외과? 2015/06/28 4,357
458949 은동이 남편도 자기 아이 아닌거 알지 않아요? 12 은동아 2015/06/28 4,155
458948 낮에만 아픈 치통... 뭘까요? 2 화초엄니 2015/06/28 1,171
458947 여름에 일본 여행 어디가 좋은가요? 8 ㅊㅈ 2015/06/28 5,343
458946 셀프네일 방법 알려주는 블로그나 싸이트, 혹은 한글 유투브 알려.. 아시는 분 2015/06/28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