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 선종제거 수술관련 여쭙니다.

초겨울 조회수 : 13,341
작성일 : 2014-12-09 17:22:42

엄마가 며칠전에 건강검진으로 위 내시경+조직검사를 하셨어요.

평소에 가끔 속쓰림과 소화가 안되신다고 하셔서 작년에도 내시경을 했었고, 올해 며칠전에 내시경을 하셨는데요.

오늘 검사결과를 들었는데, 위에 선종이 있다고 제거를 해야한다고 하시네요. 약간 볼록 튀어나왔고, 표면이 거친느낌이 있다고 하시며..

작년 내시경때도 뭔가 볼록 튀어나온게 있어서 조직검사를 하셨고, 그때는 별 이상없다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거진 1년만에 검사를 해보니 위선종으로 나왔는데요. 대장으로 치자면 용종같은 거라고 하시네요.

내시경으로 제거를 하고, 하루, 이틀정도 입원을 하고 경과를 보신다고 하셨구요.

우선 다음주로 내시경 제거수술 날짜는 잡아놨고, 의사샘말로는 그냥 두면 위험하지만 발견했으니 제거를 하면 괜찮다고,

지금단계로는 크게 염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하시는데, 정말 이렇게 제거만 하면 괜찮은건지..궁금해서요.

 

혹시 위선종으로 제거 수술해보셨던 분들 계신가 해서 여쭙니다.

 

IP : 14.138.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9 5:31 PM (61.72.xxx.171)

    엄마가,,
    위가 약해서 항상 고생하시는데,,
    건강검진 받다, 이상소견보여,, 큰병원가서 다시 검사했습니다.

    선종이 암으로 가기전이라, 제거하는게 좋을것 같다해서


    얼마전에수술하셨는데, 바로 제거하고 나오셨습니다.

    연세도 있으신데,, 하루정도 죽먹고 괜찮으시던데요...

  • 2. 선종 제거 후라도 자주 위 내시경 하셔야 할 것 같습니
    '14.12.9 6:43 PM (61.247.xxx.36)

    선종은 암의 씨앗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암이 되지 않은, 암의 직전 단계라 할 수 있죠.
    그러니 선종이 발견되면 제거해야 하죠.

    문제는 대장암과 달리 위암의 경우는 암이 선종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발병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장암은 반드시 용종 단계를 거치는 것 같음; 대장의 경우, 용종 중 암이 될 수 있는 걸 선종이라 하는 것 같음)
    선종이 없어도 위암이 발생할 수 있고, 위암은 대장암보다 병의 진행 속도가 크게 빠릅니다.
    그래서 정부에선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하라 하지만, 내과 의사들은 매년 검사를 권장한다네요.

    님 어머니의 경우엔, 평소에도 위가 좋지 않은 증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우선,
    위 선종을 제거하고,
    위에 좋다는 것들(예: 양배추)을 많이 드시고,
    자주(6개월 또는 1년마다)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위암은 작년엔 말짱했는데 1년도 안 돼 위암 4기까지 진행되었다는 사례를 몇 들었네요 (약사와 간호사로부터).

    위, 위암에 보다 관심 가지시고,
    궁금 사항 있으면 이곳 82쿡 보다
    네이버 지식iN - 건강 으로 들어가 '위암' '선종' 등을 치면 보다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 3. 초겨울
    '14.12.9 7:08 PM (14.138.xxx.250)

    자세히 말씀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자세히 더 찾아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322 충북대는 국립이라도... 8 선택 2014/12/12 5,872
444321 비염있으신분들 거위털이불 쓸 수 있나요? 14 혹시 2014/12/12 3,297
444320 어제 백년손님 개그맨댁 8 //// 2014/12/12 3,416
444319 블로거 자랑 글, 의사와 결혼 글, 대학 지원글등,, 무슨 수를.. 16 개뿔.. 2014/12/12 12,759
444318 딸아이와 부산여행에 어딜가야 할까요 7 추억 2014/12/12 1,390
444317 루피망고모자 4 루피 2014/12/12 1,354
444316 미국 동생네 가는데 뭐 가져가야 할까요 ? 42 언니 2014/12/12 4,173
444315 초등학군이나 동네의 중요도는? 9 예비학부모 2014/12/12 1,499
444314 대한항공 망하면 내주식어케해요 10 내주식 2014/12/12 2,568
444313 저 지금 교육받으러 Ktx타고 대전가요~ 6 OP 2014/12/12 1,053
444312 34개월 딸이 편강을 잘먹는데 먹여도 될까요? 5 ㅡㅡ 2014/12/12 921
444311 2014년 12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12 463
444310 찐 생선에 끓는 기름 붓는 요리가 뭐죠? 5 참맛 2014/12/12 1,701
444309 미 시민단체 "고문 승인한 부시 등 처벌을"... 4 샬랄라 2014/12/12 497
444308 아침부터 먹방 찍었어요.... 4 먹방 2014/12/12 1,469
444307 반 친구들이랑 찜질방 간다는데 돈이... 5 .... 2014/12/12 1,186
444306 자식 키우기 힘들어 죽고싶네요 15 미칠것 2014/12/12 5,874
444305 중학교 교과서 전학년 동일 출판사로 쓰나요? 2 교과서 2014/12/12 611
444304 앞머리 이식 ... 3 ... 2014/12/12 1,249
444303 화천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4 청포도사탕 2014/12/12 918
444302 결혼 준비할때 도움많이 받은 사이트에요.(펌) 6 쇼코님 2014/12/12 1,345
444301 돌이 얼마 안남았는데요 1 2014/12/12 627
444300 백발의 연인을 보고 2 sofia 2014/12/12 1,860
444299 정말 이렇게 말했나요? 1 정말 2014/12/12 881
444298 가벼운 냄비 없나요? 2 냄비 2014/12/12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