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10년차이다보니 이석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위해
게시글 올려요~
저는 이석증 10년차이구요~
10년동안 총 다섯번 겪었어요.
10년전만해도 이석증이란 말도 없었던거 같구요, 물리치료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다 박사가 되었네요 ㅜ.ㅜ
이석증은 흔히 알고 계신것처럼 스트레스, 과로하고 상관이 없답니다.
잘때 한쪽 방향으로 하고 주무시는 습관이나,
눈을 무리하여 한쪽방향만 계속 응시하다가도 갑자기 차 아오더라구요~
저는 거의 이 두경우에 왔었어요.
이석증이 오면 빙빙돌다 멈추고 토하게되죠. ㅜ.ㅜ
이럴땐 이비인후과에 즉시 가셔서 물리치료를 받으면
바로 멈추는데요, 물리치료 후처리가 정말 중요해요.
물리치료 받은 날은 머리를 높게하고 살짝 누워 주무셔야해요.
안그러면 이석이 흩어져서 물리치료로도 넣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2달 동안 배멀미 하는 기분으로 지내야하구요,
이렇게 이석이 흩어져 괴로울때는 이비인후과에서 처방해주는 신경안정제 먹으면 훨씬 쫌 살만해진답니다.
이석증 발생한 당일날~3일동안은 구토, 어지러움증이 최고조로 심한 날은 신경안정제 복용과 포도당 링겔주사 맞으면 또 훨씬 살만해져요.
포도당 주사하고의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석증을 10년을 상대하다보니 알게된 진리랍니다.
원글님은 지금 무리하게 물리치료 하지마시고
머리를 약간 높게하여 비스듬히 누워서 쉬면 1달정도면 모두 회복될거 같아요.
저는 최대 2달 반까지 겪어봐서 1달은 정말 감사하게 보낼 수 있어서요. . . 1달동안 푹~쉬구요, 되도록 눈은 정면을 응시하시는게 좋아요.
이석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복사해서 게시글에 쓸께요.
정말 무섭고, 적응안되고, 반갑지 않은 이석증이에요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석증 10년차
딸기 조회수 : 3,269
작성일 : 2014-12-09 17:06:21
IP : 211.36.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최근
'14.12.9 6:07 PM (211.235.xxx.181)최근 2년 사이에 3번이나 겪은 저에게 주옥 같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2. 경험자
'14.12.9 6:32 PM (125.129.xxx.182)눈물나게 감사드려요..저도 발병한게 십년쯤 되었는데 한 삼년은 이병원 저병원 고생한거같아요..그뒤로 전체가 돌진않지만 이유없이 어지럽거나 중심을 못잡을때가 있어요..일년에 두세번정도..이빈후과는 한계가 있어 결국 신경과 치료랑 병행하고 있네요..이런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3. 저 2년차
'14.12.9 6:47 PM (110.70.xxx.28)2번왔어요 처음보다 2번째가 더 오래가고 힘들더라구요 좀 괜찮아졌을때도 누울때 뒷머리잡ㄱ 최대헌흔들리지않게 누우면 좀낫더라구요
4. 오오
'14.12.9 7:3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정말 좋은 정보네요.
노화로 발병한다 들었어요.
지인들이 앓은 경험이 있다고 하니까 알려줘야겠어요.5. ....
'14.12.9 9:37 PM (220.75.xxx.102)이석증 정보 감사해요
6. ㅇㅇ
'14.12.10 2:21 AM (221.148.xxx.229)이석증, 저도 두번 겪었네요. 바로 그저께 까지요.ㅠㅠ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7. 이석증
'14.12.10 8:15 AM (121.131.xxx.209)이석증 ㅡ 좋은 정보라 잘 보았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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