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8개월 다 되가는 애기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애기 낳자마자 100일도 안되어 일 시작했고..
하루에 3-4시간 정도는 아이얼굴보면서 놀아주고 같이 자고는해요
물론 그 외...
이유식만들어먹이는 것과 아기 목욕, 똥기저귀 키우기 등등은....
어머님과 다른 사람이 합니다.
저는 임신이라는 소리를 듣던 첫날도 너무 많이 울었고
임신 기간 내내도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고
출산하고 아기를 처음 봤던 순간도 그저 멍하기만했고...
아기키우는 지금도 아기가 그렇게 예쁘지는 않아요
가끔 어머님이 아기 사진보내주시는데..
직장에서 그거보면서 " 예쁘네요" 라고 글은 보내드리지만
사실 속으로는 그냥 심드렁...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바보같이. 너무나도 철없게
둘째를 또 임신했어요
현재는 저만알고있는 상황인데
너무 제 자신에게 화가나네요..
지울수 없을테고 그저 잘 자라기만을 또 바라야할텐데
전 왜이렇게 철이없는지....
막상 둘째 낳으면 예쁘던가요?
너무 마음이 심란하네요...
제 인생은 더더욱 없어지고 남편과 사이는 멀어지는것만같아 답답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