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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박 운항에 대하여는 선장이 전권을 가지고 있고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던데..

..... 조회수 : 460
작성일 : 2014-12-09 13:25:04

비행기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네요.

아무리 회사 경영진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써비스가 맘에 안 든다고

이미 엔진 틀고 달리기 시작한 비행기를 후진시켜(비행기도 빠꾸가 되는가 보네요) 지 맘에 안드는 승무원을

북풍한설 몰아치는 활주로에다 내팽기치느라 250명 승객들이 10몇분 불안에 떨게 만들었는데

회사 차원의 사과문 한장 달랑 날려서 해결될 문제인가요?

반드시 검찰이 나서야 될 것 같아요. 항공 운항은 그 위험성 때문에 법규도 엄청 까다롭다고 알고 있는데

이런 행동은 일종의 범죄 행위 범주에 들지 읺을까요?

기장도 그래요. 아무리 부사장이 지시한다고 250명 목숨을 책임진 사람이 운항법규 무시하고

시킨다고 그대로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만약 미국에서 이와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미국 검찰이나 FBI는 어떻게 나올까요?

아무리 후진국이라지만 선진국과 비교해 너무 차이가 져요.

IP : 59.1.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12.9 1:33 PM (119.64.xxx.194)

    제가 밑에도 땅콩법 쓰면서 잠시 언급했는데 근대 항공은 선박운항형식을 그대로 옮긴 거라 통제에 있어서는 거의 동일하다 들어써요. 선박에나 쓰이는 용어가 비행기에 그대로 쓰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캡틴은 선장, 기장 다 의미하구요. 보딩도 선박이 널빤지 깔아서 유래했고, 그 외 용어들이 다 선박 용어이기도 해요. 그런데 선박 운항은 전통이 있어 그런가 선주가 타더라도 감히 선장에겐 뭐라 못하고 선주가 몇몇 회사 빼고 비행기 회사만큼재벌이 없다 보니 돈이 곧 권력이 아닌 모양입니다.

    선장은 세월호 이준석만 봐도 알듯이 승객의 운명을 책임진 사람으로 오죽해야 사형까지 나와씅ㄹ까요? 아무리 알바 선장이라도. 이번에 칼 기장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 궁금하더라구요. 아마 상명하복에 익숙한 군인 출싱 한국인일듯. 서양 기장이 그랬다면 그 사람의 직업 철학이 참으로 궁금하고요.

  • 2. ....
    '14.12.9 1:44 PM (59.1.xxx.136)

    BBC 방송은 견과류 분노(nut rage)가 비행기를 지연시켰다고 놀리네요.
    국제적 망신살.

  • 3. 오오오
    '14.12.9 2:01 PM (14.42.xxx.239)

    선박회사 근무자 입니다;;;;
    국내 대형 선박들은 거의 선원외에 일반인이 타는일이 극히 드문... 선박입니다
    컨테이너, 벌크, LNG, LPG 등등등- 그래서 오너가 탈 일이 없습니다.
    대형 여객선사의 경우 오너가 가끔 아주 가끔 탑니다.
    오너가 법입니다;;; 오너가 돌리자면 배 돌리는거죠
    선장도 선장이기 이전에 월급쟁이인거죠 - 선장이 원칙을 내세우며 굽히지 않는이상.
    물론 다른곳 갈데 많습니다. 일반 직장인보다는요.

    제가볼때 이번 기장은 그냥 어떤일인지 자세히 모르고
    걍 기내에 문제가 생겼고, 로얄패밀리가 운항을 잠시 지연시키길 원한다 정도로 전달받았을 수 있겠죠.
    사무장이 그상황인데 누가 기장한테 제대로 자초지종을 보고했겠어요-

    어디든 진상은 존재하고, 그 진상이 선박회사 사장이면 배를 세우는거고, 항공회사 사장이면 비행기를 세우고
    걍 서민이면 경찰서에 잡혀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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