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남아 둘째아이가 또래보다 한 살 일찍 학교에 갔어요. 학교에서 자기가 한살 어리다고 아이들이 놀린다하고 자기가 반 아이들보다 동생이라는 생각을 늘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다 너희반에 너랑 나이가 같은 아이가 세네명은 있다 하고 항상 애기를 해주거든요.
근데 오늘 아침에 아이가 목욕탕에서 나오면 "엄마, 내 새친구 생겼다. 나랑 꼭 같은 친구"
이러더라구요. 전 나이 같은 친구를 만났다나 싶어서 반가워서 "누군데?" 했어요
그랬더니 "거울 속에 있 어." 하면서 신나해요 ㅎㅎㅎ
어제 욕조 앞에 거울을 새로 붙였거든요.
이대화를 듣고 있던 5학년 큰아이
엘리베이터에는 무한 친구 있어. ㅋㅋㅋ
엘리베이터 안에는 마주보는 거울이 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새로 사귄 친구
..... 조회수 : 548
작성일 : 2014-12-09 08:58:31
IP : 211.109.xxx.18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2.9 9:07 AM (211.109.xxx.183)아침에 짧은 동화 읽은 기분이였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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