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기 세게 보이고 싶다고
얼마전에는 말 딱부러지게 하라 빨간 립스틱 발라라.. 충고하는 글들 보고
왜 그렇게 기 세게 보이고 싶어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낀건 정말 일 잘하고 인정 받는 부류는
굳이 그렇게 기 쎈 여자로 하고 다니지도 않고
시비가 붙거나 (그러니까 말 딱부러지게 해야할 경우) 하는 경우도 거의
없었거든요. 반면 어떤 원하는 결과를 딱딱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듣고자하는 말을 찰떡같이 해줍니다. 누구나 설득되지요.
그런 사람과 친해지고 싶고 계속 연락하고 싶어져요.
오히려 기세게 하고 다니는 사람이야말로
정교한 일은 빠뜨리기 일수고 , 목소리는 큰 데 내용은 그냥 자기 만만히 보지말라는 내용에
공감도 안되는 것 투성이에요.
개인적으로 엮이기 싫고 나에게 합당한 기회가 온다면 (내가 인사권을 행사한다면)
조직에서 배제해버리고 싶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직장 밖에서도 소위 세게 보이려는 아줌마들이나 사람들을 보면
저렇게 한다고 자기가 정말 센줄아나,, 하면서 은근히 무시하게 됩니다.
그런 겉모습만 보고 진짜 센 사람이구나 느끼지 않는 저같은 부류도 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