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가 뭘 실수했나봐요, 뭘 대충 대답했는지,
한 90킬로는 되시는 여성분이 ( 저도 그때 비만인이었으니 비만인 폄하의도는 없어요 )
엄청난 목소리로 앙칼지게 따지시는데, 본인은 클레임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듣는 사람에겐 난동수준.
너무 심해서, 뭔일 나는 줄 알았어요.
스튜어디스의 무심한 실수인데, 본인이 의도적인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 하나 봐요.
화가 날 수도 있는데, 정상범주를 벗어나면 화낸 사람이 찌질해 보인다는..
융단폭격같이 떨어지는 모욕에 일방적으로 당하던 어린 승무원 아가씨는 어쩔 줄 몰라하고.
소방관 하대하던 김문수 보는거 이상으로 기분 더러웠어요, 내가 당하는 건 아니지만.
비행 시작부터 짜증나고 불안하고.
밀폐된 공간이니까 200명 거의 전부에게 그 난동이 느껴져요.
클레임의 탈을 쓴 비행기 난동 겪으신 적 있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