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공법이 우선할까, 대한항공 내규가 우선할까?

)))) 조회수 : 558
작성일 : 2014-12-08 23:11:46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며 조 부사장이 사무장을 하기 시킨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항공법은 항공기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은 '기장'이 한다(50조1항)

 

사무장 없이 비행하다가 사무장의 역할 부재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다면, 사고 발생 시 사무장의 부재로 인해 사고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사고가 커지게 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가 지는 것이 아니라 기장이 지게 된다.

 

기내에 탑승한 승객은 그 승객의 신분에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탑승객일 뿐이다.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애비라 할지라도 기장의 지시와 명령에 따라야 하는 동일한 탑승객인 것이다.

 

비행기나 선박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기에 항공법에 의해 기장의 권한을 규정해 놓고 있는 것이다.

 

세월호 선장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 책임과 의무를 다했다면 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희생되지 않았을 것이다.

승객의 안전과 생명보다 자신의 밥줄, 보신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에 살릴 수 있는 생명들을 수장시킨 것 아니겠는가?

 

대한항공 부사장인가 뭔가 하는 여자의 싸가지 개차반에 대해서는 무한대로 욕을 하고 비난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법으로 처벌할 수 있다면 처벌해야 한다. 대한항공 직원과 국민들이 힘을 모아 매장시켜야 한다.

 

하지만, '밥줄 때문에,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이유를 들어서 부당한 월권행위에 굴복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도 행사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기장의 행위가 정당화 되어서는 안 된다.

IP : 121.153.xxx.1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14.12.9 9:50 AM (222.107.xxx.181)

    기장이 위인이였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미국 경찰에 연락해서
    난동피우는 여자 데리고 가게 하고
    멋지게 비행기 날려 왔다면
    영웅이 되었겠죠
    그러나 현실에선 그러기 힘들죠
    오너의 딸, 부사장인데
    그 말을 거역하기 쉬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849 극장 중간 광고타임제 넣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9 행복 2014/12/09 537
443848 식당추천요(급) 1 총무 2014/12/09 411
443847 팝송 정말 많이 아시는 분 답답한 저 좀 도와주세요. 15 체증 2014/12/09 1,557
443846 감기약 부작용 ..진료비 환불받을까요? 11 ^^* 2014/12/09 1,685
443845 아기 키우면 많이 행복한가요? 10 .. 2014/12/09 2,031
443844 침대 안 쓰는 데요 1 극세사 2014/12/09 720
443843 서울 대중교통비 왕창 올리고, 앞으로는 2년마다 자동인상 11 서민시장? 2014/12/09 1,107
443842 초등학교동창인데 저보고하는말이.. 17 대박사건 에.. 2014/12/09 4,291
443841 작년 두세번 신은 아이부츠 5 방글방글 2014/12/09 872
443840 선박 운항에 대하여는 선장이 전권을 가지고 있고 그 누구도 간섭.. 3 ..... 2014/12/09 460
443839 방사능 시멘트, 고철, 사료, 가리비, 폐타이어.. 1 . 2014/12/09 761
443838 수시 추가 합격가능성은 ? 5 2014/12/09 2,594
443837 잔머리가 심한데.. 딱딱하게 굳진 않고 고정력 있는제품 추천좀요.. 3 덴장.. 2014/12/09 787
443836 영작확인좀 부탁드릴께요..급해서요.. 6 rudal7.. 2014/12/09 466
443835 ”취재를 막지 말고 터진 수족관을 막아야죠.” 5 세우실 2014/12/09 1,423
443834 돈 펑펑 쓰고 싶다 8 희희희 2014/12/09 2,676
443833 고양이 키우는 집에서 제사를 지냈는데.. 12 ㅅㅇ 2014/12/09 4,554
443832 대한항공사건으로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사는게 허무합니다 4 sh 2014/12/09 1,216
443831 복많은 직장맘의 배부른 투정.. 25 ㅎㅎ 2014/12/09 6,370
443830 잘 못노는 가족이 모여서 뭐하고 .. 4 가족 2014/12/09 1,389
443829 돼지수육 살코기 어느부위 좋아하세요? 6 올리브 2014/12/09 1,575
443828 영어 질문 6 영어 2014/12/09 493
443827 급질문) 세탁기 물이 안나와요 ㅠㅠ 6 ... 2014/12/09 7,972
443826 여자들 많은 회사는 원래 이렇게 분위기가 살벌 한가요 10 ,,, 2014/12/09 3,906
443825 엄마 깨우는 아기영상 14 ^^ 2014/12/09 4,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