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공법이 우선할까, 대한항공 내규가 우선할까?

)))) 조회수 : 599
작성일 : 2014-12-08 23:11:46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며 조 부사장이 사무장을 하기 시킨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항공법은 항공기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은 '기장'이 한다(50조1항)

 

사무장 없이 비행하다가 사무장의 역할 부재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다면, 사고 발생 시 사무장의 부재로 인해 사고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사고가 커지게 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가 지는 것이 아니라 기장이 지게 된다.

 

기내에 탑승한 승객은 그 승객의 신분에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탑승객일 뿐이다.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애비라 할지라도 기장의 지시와 명령에 따라야 하는 동일한 탑승객인 것이다.

 

비행기나 선박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기에 항공법에 의해 기장의 권한을 규정해 놓고 있는 것이다.

 

세월호 선장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 책임과 의무를 다했다면 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희생되지 않았을 것이다.

승객의 안전과 생명보다 자신의 밥줄, 보신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에 살릴 수 있는 생명들을 수장시킨 것 아니겠는가?

 

대한항공 부사장인가 뭔가 하는 여자의 싸가지 개차반에 대해서는 무한대로 욕을 하고 비난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법으로 처벌할 수 있다면 처벌해야 한다. 대한항공 직원과 국민들이 힘을 모아 매장시켜야 한다.

 

하지만, '밥줄 때문에,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이유를 들어서 부당한 월권행위에 굴복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도 행사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기장의 행위가 정당화 되어서는 안 된다.

IP : 121.153.xxx.1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14.12.9 9:50 AM (222.107.xxx.181)

    기장이 위인이였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미국 경찰에 연락해서
    난동피우는 여자 데리고 가게 하고
    멋지게 비행기 날려 왔다면
    영웅이 되었겠죠
    그러나 현실에선 그러기 힘들죠
    오너의 딸, 부사장인데
    그 말을 거역하기 쉬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224 전세금 올리는 문제 조언부탁드려요. 12 어렵네요 2015/10/18 2,015
492223 삼성병원 물리치료사 처우가 어떤가요? 3 ㅅㄴ 2015/10/18 2,947
492222 차렵이불이 안 따뜻하네요? 13 이불 2015/10/18 3,241
492221 금요일에 미칠것같아 정신과를 찾아다녔는데... 41 진료 포기 2015/10/18 18,374
492220 족욕기 4 궁금이^^ 2015/10/18 1,811
492219 깔깔유머-역사교과서국정화시 예상되는수업내용-정말웃겨요 꼭읽어보세.. 4 집배원 2015/10/18 1,034
492218 파파이스 70회...충격입니다. 5 김어준 2015/10/18 4,065
492217 정치에 무관심한죄로 받는 큰벌이 8 큰벌 2015/10/18 1,350
492216 몸이 약해진 50대, 운동시작해서 건강해지고 싶은데 팁 좀 주세.. 20 50대 2015/10/18 6,186
492215 명바기 뽑은 책임을 어른들이 져야지 왜 아이들이...?? 2 개신교장로 2015/10/18 1,032
492214 신정동 범인이 문을 열어놓는게 말이 되냐는 글도 보이는데 2 바람이분다 2015/10/18 6,101
492213 한국에서 여자로 어떻게 스스로 방어해야 할까요. 7 그럼 2015/10/18 2,391
492212 초1 아들이 친구들과 잘 못어울려요 6 엄마 2015/10/18 2,499
492211 지금 대문을 열어야 하는데 무서워서 나가지를 못하겠어요. 10 ... 2015/10/18 6,389
492210 그알 집주인이 자기 집인거 알겠죠..그래도 신고는 안할거 같아요.. 27 ... 2015/10/18 16,630
492209 아래 삭제한 성폭행경험을 나누잔 글 18 ㅓㅓ 2015/10/18 13,822
492208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사건 1 제보 2015/10/18 2,105
492207 국정교과서반대)김어준파파이스 보니 슬프네요 5 커피향가득 2015/10/18 1,398
492206 "애인 있어요" 진짜 이렇게 간만에 설레이다니.. 4 어우 2015/10/18 3,297
492205 신정동 사건과 노들길 사건의 공통점 3 노들길 2015/10/18 4,865
492204 산케이, 박근혜 방미 중 베트남단체 사과요구 소식 전해 light7.. 2015/10/18 915
492203 이땅에 허술하고 허술한 경찰들이 제일 무섭네요. 13 ㅗㅗ 2015/10/18 3,083
492202 호주 브리즈번 멜버른 계시는분들 질문 2 가다 2015/10/18 1,663
492201 수영 아무리 연습해도 안되는 사람 있나요? 19 ... 2015/10/18 9,447
492200 88년 전후 기억나세요? 인신매매 5 4도 2015/10/18 4,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