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아빠가 올해로 40세가 되었어요.
얼마전에 회사에서 인사 이동이 있었는데, 좀 안좋은 부서로 발령이 났네요.
일에 있어서는 완벽하고 예민한 성격이라 많이 노력하고 성과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인사 발표후에 자신은 정치를 못해서 내몰리는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 하네요.
아이도 아직 어린데, 남편의 한숨어린 걱정을 듣자니 저도 오늘 하루종일 마음이 편치 않아요.
싫은걸 좋다고 못하는 사람이라, 정치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겠다는 남편에게 그래도 해보라고 얘기해야 할만큼
회사에서 사내정치가 중요한걸까요?
나이가 들수록 직급이 올라갈수록 내쳐지지 않기 위해 정치라는 걸 꼭 해야만 하는지,
직장생활 오래해보신 분들 답변 부탁 드려요.
인생 살기가 참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