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에서 사내정치 중요한가요?

ww 조회수 : 5,497
작성일 : 2014-12-08 21:32:41

아이아빠가 올해로 40세가 되었어요.

얼마전에 회사에서 인사 이동이 있었는데, 좀 안좋은 부서로 발령이 났네요.

일에 있어서는 완벽하고 예민한 성격이라 많이 노력하고 성과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인사 발표후에 자신은 정치를 못해서 내몰리는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 하네요.

아이도 아직 어린데, 남편의 한숨어린 걱정을 듣자니 저도 오늘 하루종일 마음이 편치 않아요.

싫은걸 좋다고 못하는 사람이라, 정치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겠다는 남편에게 그래도 해보라고 얘기해야 할만큼

회사에서 사내정치가 중요한걸까요?

나이가 들수록 직급이 올라갈수록 내쳐지지 않기 위해 정치라는 걸 꼭 해야만 하는지,

직장생활 오래해보신 분들 답변 부탁 드려요.

인생 살기가 참 쉽지가 않네요.^^;;

 

 

 

IP : 175.211.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8 9:36 PM (175.113.xxx.52)

    네, 직급이 오를수록 제일 힘든게 사내정치.

    그게 성골, 진골, 육두품....그도저도 아닌 일반인....대부분이죠.

  • 2. .....
    '14.12.8 9:36 PM (1.228.xxx.242)

    본인들은 무능과 줄안서기를 혼동하기도 하는데요
    능력과 때, 둘 다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 3. 갈수록 비중증가하는듯
    '14.12.8 9:37 PM (122.35.xxx.116)

    그런데 어느게 올라갈줄인지 썩은줄인지 ㅎㅎㅎㅎㅎ
    어느 순간 판도가 확~ 바뀌기도 해서 말이죠.
    인생만사 새옹지마 이기도 합니다. 화이팅이에요!

  • 4. 요즘은
    '14.12.8 9:39 PM (116.39.xxx.32)

    줄때문에 다면평가 많이 하던데...(평가에 부하직원들 평가도 반영)
    제 생각은 갈수록 연줄보다는 능력이지않을까해요. 괜찮은 회사라면요.

  • 5. ....
    '14.12.8 9:46 PM (223.62.xxx.73)

    직급 올라갈수록 networking이 능력으로 평가됩니다

  • 6. 글쎄요..
    '14.12.8 9:4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요즘엔 윗사람보다 아랫사람 눈치를 더 보던데요..
    윗사람 아랫사람 다 평가를 하거든요..
    저희 남편 회사는 연줄, 인맥 이런거 거의 영향력 없고, 모든 직원이랑 두루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 7. //
    '14.12.8 9:54 PM (115.140.xxx.179)

    네 윗사람들은 본인에게 어필 잘하는 사람 곧 정치 잘하는 사람을 미뤄주더라구요 내가 혼자 열심히 하는거 안알아줘요ㅠ 얼마나 더 한일에 대해서 티내고 살붙이고 어필하냐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많이 속상해 하셨겠어요ㅠ 위로해주세여ㅜㅜ

  • 8. Nicole32
    '14.12.8 10:26 PM (175.223.xxx.68)

    사내정치라기 보다는 친한사람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상사와도 마음속 얘기를 할수 있을만큼 항상 가까이 해야 하구요. 상사가 일시키기 쉬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중요한일을 누구에게 시킬까요? 바로 편한사람한테 시킵니다. 이건 반드시 정치를 한다기 보다는 평소 내가 이회사와 이회사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신경쓰고 있다는걸 보여주는 겁니다. 결국 일보다 attitude가 중요하구요. 사실 그런 팀웍이 되어야 일의 성과가 나옵니다. 남편분께 주변 사람 특히 상사가 일시키기 편한사람이 되라고 꼭 조언해주세요~~
    또한 회사일은 어찌 풀릴지 모릅니다. 이번일이 전화위복 될수도 있고요. 너무 걱정 마시고 남편분 잘 다독 거려 주시기 바랍니다.

  • 9.
    '14.12.8 10:47 PM (203.226.xxx.71)

    아 이맇게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듯 물어보시면 어디서부터 대답을 해야할지...
    결국은 실력과 정치 둘 다 중요합니다.
    근데 그게 노력한다고 되는것도 아니라서
    실력이 있으시다면 섣불리 정치적인 흉내를 내다가 더 큰 화를 입을 수도 있으니, 타고난 품성대로 우직하게 가시는게

  • 10. 일단 위안부터...
    '14.12.8 11:49 PM (121.129.xxx.241)

    능력도, 정치도, 운도 맞아 떨어져야 하니까
    직장 생활, 참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원글님께서 말씀하시기 전에 -
    본인이 먼저 판세 잘 알고 있어도, 그럼에도 하실 수 없는 일이 있었을 거에요.

    윗사람에게 잘 보이는 요령이 없어서일수도,
    혹은 그 일이 본인의 양심에 가책을 느끼게 하는 일이었을 수도 있으니까...
    너무 매몰차게 구박하지 마세요.

    지금 가장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사람은 본인일텐데,
    인생사 새옹지마이니 우선 감싸안아주시고, 위로해주세요.

    임원들은 확확 바뀌어도, 평사원은 그들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화이팅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668 일본산 제품인데, 조개껍질 가루 아세요? 과일 야채 세척할때 쓰.. 3 너무 궁금 2015/01/14 1,039
455667 다운튼애비 시즌5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1 영드 2015/01/14 1,423
455666 기의 존재를 믿으세요.? 기 치료 등 16 하아 2015/01/14 2,734
455665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1 ㅡㅡ 2015/01/14 1,130
455664 샌프란시스코 겨울 옷차림 4 추울까요 2015/01/14 2,773
455663 십계명 1조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면! code 2015/01/14 701
455662 세입자분이 이사가셔야한다는데요. 7 아웅 2015/01/14 2,081
455661 2015년 1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14 712
455660 감사합니다 20 고3엄마 2015/01/14 4,371
455659 힙에 살 많은데도, 조금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너무' 아픈 이유.. 3 괴로워 2015/01/14 4,204
455658 어제 백야 못봤는데 4 .. 2015/01/14 1,676
455657 10살 남아의 애기같은행동 6 요술쟁이 2015/01/14 1,869
455656 수면시 꿈을 안꾸는 사람도 있나요? 3 2015/01/14 1,951
455655 호텔학교 4 조언요청 2015/01/14 917
455654 저희 가족 진짜 어떡할까요...너무 괴로워요 33 살고싶다 2015/01/14 24,061
455653 지난해 10~11월 가계대출 15조원 늘어..'사상 최대' 참맛 2015/01/14 630
455652 배는 안고픈데 밤만 되면 뭐가 먹고 싶어요 ㅠ 6 미챠 2015/01/14 1,851
455651 평생 색조화장 안하고 살다가 어제 한 번 해봤어요. 3 2015/01/14 2,075
455650 동네 엄마 둘이 애들 문제로 싸웠는데요. 4 ㅇㅇ 2015/01/14 2,784
455649 확실히 작은며느리에게 더 관대하대요. 18 .. 2015/01/14 3,905
455648 일일드라마 추천 좀 해주세요~ 3 토무 2015/01/14 2,183
455647 냉장고를 뒤져라에서 이현이가 칠리소스랑 걍 같이 조려서 먹는다고.. 5 생각이 안나.. 2015/01/14 3,003
455646 어린이집 동영상 보고 잠도 안오네요 6 august.. 2015/01/14 1,437
455645 작은 올케생일선물 결제하고 보냈어요 2 선물 2015/01/14 1,526
455644 심심한분 같이 놀아요 ^ ^ 111 댓글요함 2015/01/14 4,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