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쓰고 죽지도 못하는데, 계속 돈을 모아요.

조회수 : 5,323
작성일 : 2014-12-08 18:37:22

제 주변 사람들이 평생 돈을 벌었구요.

자식들이 교육시켜, 시집장가 갈때 돈 대줘, 집사는 데 보태줘..

할건 다 했구요.

집도 두채나 있구요. 현금도 엄청 있어요.

근데도 돈을 벌어요.

이제부터 번 돈은 죽을 때까지 써도 못 쓸 돈이에요.

이런 돈을...................계속 해서 모아야 할까요.

저도 내년부터는 갑자기 큰 돈을 모을 수도 있어요.

이 패턴 3년만 지속되면 모은 돈 죽기 전에 다 못 쓸거 같아요.

펑펑 쓰면 쓰겠지만, 고생하던 시절에 밴 검소함 때문에 쓰지도 않을 거구요.

벌기만 계속 벌것 같아요.

몇년전에는 먹고 죽을 돈도 없더니,

지금은 돈에 대해 생각을 새로이 정립해야 한다고 할까요.

올해까지는 이익금은 꿀꺽 했다면 내년부터는 이익금을 분배하는 식으로 해서

조금 덜 먹는 방향으로 가고, 두루두루 주변사람들이 같이 잘 사는 것이 좋을지.

이랬다가 상황이 급변해서 급전 꼴아박고 주변사람들은 다 잘사는데 우리만 손가락 빨고 있는 것은 아닌지.

2-3전만 해도 주변사람 다 잘사는데 우리만 못 살았거든요.

이 돈을 계속 모아야 할까요.

IP : 219.254.xxx.1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mfja
    '14.12.8 6:43 PM (182.172.xxx.223)

    죽을 때 싸짊어지고 갈 것도 아니고 그럼 좋은 일 하고 살아요.
    세상에 돈 때문에 눈물 짓고 있는 사람, 희망이 없어 생떼같은 자식 데리고
    자살 하는 얘긴 들어보도 못했나요?

  • 2. ㅇ ㅇ
    '14.12.8 6:45 PM (211.209.xxx.27)

    나누는 삶을 살다 가세요.

  • 3. ㅇㅇㅇ
    '14.12.8 6:45 PM (211.237.xxx.35)

    일단 엄청 부럽고요..
    ㅎㅎ
    음.. 수명을 90으로 잡고 지금부터 그때까지 다 쓸돈이 있다면 일 그만 하세요.
    남 좋은일 그만 시키고 원글님의 행복을 위해 사세요.
    일도 뭐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이면 하라 하겠지만 돈벌기 위해 억지로 하는 일이면 그만두셔야죠.

  • 4. ㅇㅇㅇ
    '14.12.8 6:46 PM (211.237.xxx.35)

    아뇨.
    직접적인 기부 말고도 원글님이 돈을 쓰기만 해도 나누는 삶이랍니다.
    원글님같이 써주는 분이 계셔야 경제가 돌아가죠.
    불로소득도 아니고 즐거운일에 행복하게 쓰셨으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도 기부를 강요하지 마세요.

  • 5. .@
    '14.12.8 6:53 PM (1.235.xxx.152)

    무슨일은 하는데 그리 돈을 모으셨는지 신기하네요.

  • 6. 절대적으로 도와야죠
    '14.12.8 7:01 PM (58.143.xxx.76)

    주변문제 관심갖고 나누며 살아야 편안해 하는
    천성 갖은 사람들 가난하던 부자던 돈에
    초연한 성품들 있어요.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그러다보면 이런것도 바이러스가 되어 자꾸 퍼집니다
    제가 그런 제조기역할이면 얼마나 좋겠어요?
    뭐를 해서 돈을 벌까 궁리중입니다.
    저 스스로도 보는 안목은 좋은데 주변사람들 살찌우는 역할에
    기여하고 사네요. 나쁘지 않구요. 어떤 아이템인지 살짝
    알려주심 감사하죠.

  • 7. 그리고 나누는
    '14.12.8 7:02 PM (58.143.xxx.76)

    비율을 차별화하심 우려하시는 일은 없을겁니다.

  • 8.
    '14.12.8 7:03 PM (223.62.xxx.40)

    너무 주변솨람들과 이익 나누지 마시고요
    한아이 둦아이 지속적이?ㅣ로 도와주세요 고아든지
    절대

    자신 알리지마시고요

  • 9. 소명
    '14.12.8 7:40 PM (119.64.xxx.179)

    원글님부러워요~
    저도부자되서 나눌수있는사람되고파요
    나눔도하고,기부도하시고,자신을위한취미생활도하시고,,,
    늘~돈에배고픈제입장에선 넘부러워요..

  • 10.
    '14.12.8 7:51 PM (175.223.xxx.215)

    돈을 어떻게 버셨는지 모르지만.. 돈에 집착하고 연연하면 나중에 병이 되어서 돌아오더라고요.
    주위에 돈만 알고 사시던 분, 노년에 돈에 대한 과대망상, 피해망상이 오더라고요. 꼭 드라마처럼요. 돈을 버는 만큼 베풀기도 하고 마음을 다스려야해요..

  • 11.
    '14.12.8 8:48 PM (220.86.xxx.135)

    돈 쓸 거 쓰고 편히 사세요.
    돈도 많은데 더 가질 욕심에 자식들도 다 품고 그 돈 다 투자해서 정작 쓸 돈은 없는 사람 주변에서 봐요.
    이제는 투자의 귀재라기보다는 욕심이 뻗쳤단 생각이 들어요.
    진짜 웬만큼 써도 3대가 문제 없을 돈인데 투자하느라 쓰질 못하니…
    적당히 추억 만들며 살기 힘든가 봐요.

    자, 그나저나 뭘 하셨길래 그렇게.
    살짝 귀띔 좀 해주세요. ㅎㅎ

  • 12. 돈 쓰세요
    '14.12.8 9:37 PM (221.162.xxx.155) - 삭제된댓글

    님 쓰세요.
    2,3년 전에 누가 도와주던가요?
    그 사람들이나 도와주시던가하시고...

  • 13. ***
    '14.12.9 10:39 AM (183.109.xxx.32)

    와~~
    현금이 엄청나네요
    요즘 이율이 낮아서 연간 이자소득(신고대상)이
    2000만원이 될려면 1인당10억은 있어야해요

    남편분과 각각 신고대상이라면
    현금20억인데..
    그것도 부동산 빼고.

    유산받은게 아니면 어떻게 보셨는지
    여기에 풀어놓아보세용

  • 14. ***
    '14.12.9 10:41 AM (183.109.xxx.32)

    보셨는지_버셨는지로 수정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710 다음에 떴어요 교과부 국사팀 47 셀프감금 2015/10/25 2,640
494709 1만 시간의 법칙 믿으세요?? 9 ..... 2015/10/25 3,234
494708 도해강이 진짜 죽은건가요? 5 애인 2015/10/25 3,530
494707 이정도로 싫으면 이혼해도 후회안하나요 49 .. 2015/10/25 3,869
494706 학교교직원평가ㅡ제가누군지 알까요? 48 솔직하고싶다.. 2015/10/25 2,104
494705 저 호구 였나봐요 ㅠㅠ 1 호구 아닌 .. 2015/10/25 1,932
494704 시어머니 마음 111 2015/10/25 1,128
494703 지금 통합대기지수가 나쁨 단계? 1 궁금 2015/10/25 1,013
494702 보수언론사 - 노벨상 수상자 책을 왜곡 번역하고 철퇴맞다 6 조작국가 2015/10/25 1,171
494701 수영 오래 하시는 분들 체력 회복하는 방법이요 3 ;;;;;;.. 2015/10/25 2,296
494700 11월 교토여행 같이 가실 분 구합니다. 17 여행 2015/10/25 3,757
494699 일산 코스코에 보스사운드링크 2 bose 2015/10/25 1,071
494698 주책바가지 시아버지 너무 싫어요 11 무관심 2015/10/25 4,319
494697 애인있어요 진언이가 9 ㅇㅇ 2015/10/25 2,950
494696 칠순엄마랑 칠순여행 괜찮을까요? 중고딩 아들 떼놓고 10일간 비.. 6 모녀 2015/10/25 1,297
494695 그런데 jtbc가 송곳 같은 드라마를 만들다니 24 ... 2015/10/25 5,917
494694 발치않고 교정하는데 인접 치아가 흔들려요 5 치아 교정중.. 2015/10/25 2,193
494693 홈쇼핑에서 파는 한샘 쇼파 괜찮나요? ..... 2015/10/25 2,003
494692 세월호558일) 세월호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게 되시기.. 8 bluebe.. 2015/10/25 537
494691 몇년 해외거주 하시는 분들 한국집과 짐들은 어찌 보관하시나요? 4 sea 2015/10/25 1,770
494690 미우라 아야꼬의 양치는 언덕이 4 걸작 2015/10/25 1,439
494689 애앞에서못하는소리가없는남편 1 미친... 2015/10/25 1,103
494688 쇼핑몰 예치금이 없어졌네요 ㅠㅠ 1 bb 2015/10/25 1,482
494687 족욕기. 전기 많이 잡아먹을까요? ... 2015/10/25 784
494686 82년생인데 어릴때 청소년드라마 즐겨본 분들 계세요? 9 이제아줌마 2015/10/25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