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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황제 횡포`에 `7성급 호텔` 물거품 되다! `관광진흥법` 주장해온 朴대통령과 최경환 등 머쓱

호텔은 무슨 개뿔이다 조회수 : 20,569
작성일 : 2014-12-08 17:58:11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6507

활주로로 이동중인 항공기를 회항시키면서까지 승무원을 내리게 된 대한항공 회장 딸 조현아 부사장(40)의 '황제적 횡포'가 알려지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이 이번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던 '관광진흥법안'에도 급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경복궁옆 종로구 송현동 옛 미국대사관 숙소부지에 대한항공이 추진중인 '7성급 호텔' 추진 주체가 다름아닌 조 부사장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2008년 문제의 송현동 부지를 인수한 뒤 두바이와 같은 세계 최고급 7성급 관광호텔을 짓겠다며 집요하게 로비를 벌여왔다. 그러나 이 부지 바로 옆에는 3곳의 학교(풍문여고, 덕성여중·여고)가 밀집해 있어 현행법상 불가능하며 실제로 서울중부교육청은 대한항공의 요청을 거부했다. 대한항공은 이후 제기한 행정심판에서도 패소했다. 그러자 대한항공은 새로운 법을 만들어 호텔 건립을 관철하려 했고 그 산물이 다름아닌 '관광진흥법 개정안'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래 전부터 대한항공 손을 들어줬다. 박 대통령은 2013년 9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학교 인근에 들어서길 바라는 호텔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해 11월1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관광진흥법안이 통과되면 약 2조원 규모의 투자와 4만 7천여개의 고용이 창출된다"며 꼭 통과시켜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통과에 실패하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올해는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박 대통령 최측근인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1일 경제동향 브리핑에서 "30대 중점법안은 아직 1건도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어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0대 법안중 하나인 관광진흥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함을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 실세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역시 지난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남은 국회일정 동안 관광진흥법, 서비스산업기본법, 부동산 3법 등 경제활성화법안 통과에 집중력을 발휘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같은 박 대통령과 최측근들의 집중 지원 사격에 '7성급 호텔' 추진을 주도해온 조현아 부시장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왔다. 조 부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호텔이라고 와전된 바 있지만 한진그룹에선 복합문화단지를 만들겠다고 계속 얘기해왔다"며 "그 목적이나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조 부사장의 이번 전횡이 알려지면서 범국민적 비난여론이 비등하자 '7성급 호텔'의 꿈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다. 특히 조 부사장은 앞서도 '하와이 원정 출산' 논란에다가 이번 파동 전에도 직원들 위에 군림하다가 물의를 빚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국민적 반감이 드세다.

SNS에서는 비선 국정논란에 휩싸인 박 대통령과 조 부사장을 싸잡아 비난하는 글들도 쇄도하고 있다. 전우용 역사학자의 경우 8일 트위터를 통해 "대한항공 세습부사장이 자신에 대한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승객의 안전은 도외시한 채 비행기를 후진시켜 사무장을 내리게 했군요. 독재는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이런 작은 독재자들이 독재체제를 떠받치는 기둥입니다"라고 질타했다.

 

IP : 220.88.xxx.8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8 6:00 PM (218.38.xxx.119)

    굿! 맘에 안들던 사업이었는데 그냥 흐지부지 공중분해 원합니다.

  • 2. ..
    '14.12.8 6:04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다행..

  • 3. ...
    '14.12.8 6:05 PM (211.202.xxx.116)

    학교의 애로사항을 들어줄 차례

  • 4. ..
    '14.12.8 6:07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안심하긴 이른거 같아요
    닥이 이런걸로 눈이나 꿈쩍 할지
    지금 당장은 정윤* 때문에 정신없어 미뤄두는거죠

  • 5. 이대로 쭉 물거품이면
    '14.12.8 6:12 PM (39.7.xxx.244)

    개이득일세

  • 6. ...
    '14.12.8 6:17 PM (39.121.xxx.28)

    잠잠해지면 다시 대한항공손들어주며 호텔 추진할겁니다.
    이런거 뭐 한두번봤나요?

  • 7. 바람처럼
    '14.12.8 6:24 PM (221.162.xxx.148)

    이쯤되면 기장이 용자인거죠?...

  • 8. 미친..
    '14.12.8 6:24 PM (183.99.xxx.14)

    독재는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이런 작은 독재자들이 독재체제를 떠받치는 기둥입니다22222222

  • 9. 공감 백만배요
    '14.12.8 6:36 PM (211.207.xxx.203)

    대한항공 세습부사장이 자신에 대한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승객의 안전은 도외시한 채 비행기를 후진시켜 사무장을 내리게 했군요. 독재는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이런 작은 독재자들이 독재체제를 떠받치는 기둥입니다"라고 질타했다. 3333333333333333

  • 10. 그런데
    '14.12.8 7:07 PM (223.62.xxx.40)

    저 여자가 언젠간 해치울듯한 느낌이 보통 옂
    ㅏ가 아닌듯 비항기까짛죙시키는판외

  • 11. ..
    '14.12.8 7:25 PM (203.170.xxx.202) - 삭제된댓글

    포기할 멘탈이 아니던데. 몇달 있다가 잠잠해지면 할걸요.

  • 12. ㅡㅡ
    '14.12.8 7:27 PM (203.226.xxx.94)

    학교도그렇지만 옛궁궐을 압도하듯 내려다보는 7 성호텔이라니 나라에 망조들라고 작정한거아니면 박 근혜가정신차릭바래요 어째 하는일 마다 실망투성이인지 ㅜㅜ에효

  • 13. ㅣㅣ
    '14.12.8 8:18 PM (203.226.xxx.76) - 삭제된댓글

    왜 이나라 부자들은 하나같이 천박한가 논문 없나요 궁금..

  • 14. ...
    '14.12.8 8:22 PM (125.183.xxx.172)

    많이 가져도 많이 배워도

    이렇게 무식하고 천박한 인간들이 참 많죠?

  • 15. ....
    '14.12.8 8:39 PM (112.155.xxx.72)

    조현아가 왜 이제야 이런 큰 사고를 쳤는지 알겠네요.
    전에도 그런 갑질 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하다가
    박근혜 빽이 생기니 성질껏 한 거군요.

  • 16. ....
    '14.12.8 8:40 PM (112.155.xxx.72)

    명리학 하시는 분 왈
    우리나라 재벌들이 전생에 다 노비로 살던 인간들이어서
    돈 좀 펑펑 쓰고 살겠다고 원을 세우고
    현세에 환생하여 저렇게 다들 품위가 없고 돈독만 올랐답니다.

  • 17. 정말이지
    '14.12.8 8:57 PM (110.10.xxx.169)

    벼락 맞을 뇬들이네요!!!

  • 18. 미친녀ㄴ
    '14.12.8 9:56 PM (219.250.xxx.235)

    또라이같은게
    그돈다 지가번건가?
    재벌이얼마나많은혜택과위법 특혜위에서
    오늘날의 재벌이됐는데!
    생각같아선처넣고싶음

  • 19. 오~~
    '14.12.8 10:03 PM (220.87.xxx.228)

    어떤 82님이 그 기장이 맘 제대로 먹고 비행기 후진 시킨것 아니냐는 말이 전 왜 고개가 끄덕여질까요?
    조가네 악덕 운영에 직원들 마음이 곪을대로 곪았다던데...

  • 20. ........
    '14.12.8 11:58 PM (121.136.xxx.27)

    써글년일세

  • 21. No
    '14.12.9 10:21 AM (58.226.xxx.33) - 삭제된댓글

    경복궁옆에 호텔이라니 말도 안돼요.
    외국 여행시 놀란것은 그들이 가진 문화재였으며 아직도 그들은 증축을 하고 보존을 위해 노력한다는 거였어요.
    베르사이유궁만 하더라도 현재도 짓고 있던데 그들은 그 큰궁궐이 작아서 더 짓는건 아닐테죠.

    문화재의 가치를 높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그들에 비해 대통령까지 나서서 호텔을 짓게 한다면
    정말 한심한 나라에 살고 있는 거네요.

    우리 대신 일하라고 뽑아준 국회의원들은 다들 뭐하는 족속들인지?
    속이 터집니다.

  • 22. 성격이 대단한가보네요
    '14.12.9 4:37 PM (112.186.xxx.156)

    평생 갑으로만 살더니
    갑질로 모든게 될 줄 알았나보죠.
    이런게 바로 갑질의 저주.
    갑은 갑이기 때문에 인격이 안 따라주면
    어디서 갑질하다가 이런 저주를 받는거예요.
    갑질로 조건화된 삶을 살다보니 조절을 할 필요도 없었겠죠.
    결국 언젠가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 뿐인거죠.

  • 23. 어휴,,,,,
    '14.12.9 5:07 PM (121.145.xxx.182)

    사원은 시대에 맞게 발빠르게 움직이길 바라면서 임원은 시대에 역행 ??
    이제 갑의 횡포는 점차 알려지고 없어져야 한다고 봐요
    라면사건의 그사람도 운없이 걸린 한사람일뿐
    우리나라 갑들의 인성은 다 고만고만할거같아요
    자기들이 일구어놓은 리그에서 마음껏 부리던 횡포도 이제 눈치봐가며 자제할 때가 된거같아요
    시대가 시대인만큼..

  • 24. 참나...
    '14.12.9 6:30 PM (121.175.xxx.117)

    독재는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이런 작은 독재자들이 독재체제를 떠받치는 기둥입니다 4444444444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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