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살.. 로맨스를 꿈꾸면...

40살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14-12-08 17:57:10

결혼 13년 차 입니다.

환상속에서든.. 언제든.. 로맨스를 꿈꾼다면 너무 웃길까요?

 

남편과 잘 지내다.. 남편이 사추기가 왔는지.. 아니면 바람이 났는지..

저에게 싫증내고 제가 싫다 하고.. 뚱뚱하다 하고...  뭐 이게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왜 사람이 싫으면 모든게 다 싫어지니까요..

 

상상속에서든 아니면 현실에서든...

로맨스를 꿈꾼다면.. 이건 망상이겠지요?

 

드라마에서는 이혼한 40대 아줌마도 멋지고 잘 생긴 연하남.. 잘만 만나지만.. 현실은...

40대에 이혼하면.. 60대 아저씨들이 붙는다 하더라구요.. 슬프지만 현실은 현실이겠죠..

 

마음이 허할때..

아니면 제가 워낙 애정에 목말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20대 때도 남친 없었던 적 없었고.. 항상 같이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남친이 있었던 것 같아요. 결혼 전에는요..

 

신랑이 등을 돌리니..

한편으론 남자라면 지긋지긋하다 느껴지다가도.. 또 다른 한편으론 마음이 많이 외롭네요.

또다른 로맨스를 꿈꾼다면.. 이건 공상일까요?

제가 다이어트도 열심히하고 이뻐진다면.. 가능할까요?

 

요즘들어 느끼는 건 남자들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더라도 외모적으로 이쁘면.. 매력적이면 끌리는 것 같더라구요.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외모에 신경을 좀 쓰고 사는 건데.. 후회도 되네요~

 

IP : 125.131.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ㄴㄱㄷ
    '14.12.8 7:11 PM (116.32.xxx.138)

    몇달전에 남편이 너무 저에게 신경을 안쓰길래 뒤집은적?이 있어요 막 소리 지르면서 내가 서운해서 그런거 아니겠냐고 서운하다고 막 그랬는데 그 후로 좀 다시 관심을 주더라구요
    부부라도 속맘은 잘모르는것 같아요 같이 대화 많이 나눠보세요 저처럼 막하진 마시고요 ㅜㅜ
    그리고 중년에 로맨스는 기혼자는 상당히 위험하니
    차라리 동성 베프들이랑 잘 지내시는게 제일 현명할것 같아요
    저희 엄마 요즘 법회 나가시다 친구 사귀셔서 두분이서 같이 잘 지내시는것 보니 보기 좋드라구요

  • 2. gg
    '14.12.8 7:24 PM (14.47.xxx.242)

    다이어트하고 이뻐지면 가능하긴해요..저도 내년에 40인 애둘엄마인데.. 다이어트하고 항상 몸매에 신경쓰고 꾸미고 다니니..자주보는 한~~참 연하남이 .......,,,호감표시,,솔직히 요새 그낙으로 살아요..,,만남을 가지진 않겠지만 호감표시 즐겨요...그냥 생활에 활기랍니다 힘내세요 남편보란듯이 이뻐지세용

  • 3. 심지어
    '14.12.8 7:39 PM (211.207.xxx.203)

    빅마마 이혜정쌤도 동방신기나 유아인 이런 친구들과 같이 방송출연하는 날엔
    아무리 덥도 불편해도 코르셋으로 딱 조여 준답니다.
    놀라고도 웃겼어요, 60넘으도 여자는 여잔가봐요.
    안희정지사님이 차에 자리가 없으니까 할머니 한 분 무릎에 않히셨는데, 할머니 얼마나 수줍어 하시든지.
    삶의 활기와 여성성을 잃지 마세요,
    최근에 몸이 아파서 10킬로 빠졌는데, 라인이 허약하고 여성스러워지니까 살맛나요.

  • 4. ~~
    '14.12.8 8:26 PM (211.173.xxx.137)

    남한테 사랑받으려고 애쓰지마세요.. 님 자체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스스로를 아껴주세요.. 자신의 가장 친
    한 친구는 바로 나 자신이 될 수 있게요.. 누구를 사랑하든 영원한 건 없는 거 같아요..

  • 5. 마리
    '14.12.8 8:30 PM (223.62.xxx.10)

    남편을 위해서가아니고 자신을 위해서 가꾸세요~
    바람은 외모로 피우는게 아니고 외로울때 피는것같아요
    지금은 남편보다 님의 맘이 더 흔들리는거아닌가싶어요

  • 6. 음...
    '14.12.8 9:17 PM (210.99.xxx.199)

    갑자기 살빼기가 쉽진 않겠으나 성공한다면 남편분 시선은 달라질겁니다. 꾸미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107 50-70대 이모님들 파쉬 핫팩은 어떄요..? 7 선물고르기 2014/12/08 2,006
443106 2~3학년 남자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 2014/12/08 820
443105 집주인에게 전세 연장 여부 언제까지 알려줘야하나요? 11 세입자 2014/12/08 1,877
443104 죄송하지만 수학 좀 풀어주세요 11 평범한엄마 2014/12/08 1,252
443103 바깥운동을 못하네요 8 운동 2014/12/08 1,500
443102 대기업에서 사내정치 중요한가요? 9 ww 2014/12/08 5,594
443101 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보신 엄마 동남아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7 .. 2014/12/08 1,622
443100 자기 감정과 마음에 충실한 사람은 5 행복 2014/12/08 2,416
443099 그 항공기 기장은 뭔가요.. 35 국제망신 2014/12/08 6,545
443098 관상 정말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10 관상 2014/12/08 9,387
443097 양파 무 감자 넣고 생칼국수 넣고 김치넣으니까 아쉬운대로 뜨끈하.. 4 ........ 2014/12/08 1,445
443096 k팝스타 정승환 - 사랑에 빠지고싶다.. 눈물나네요 11 대박 2014/12/08 2,153
443095 댄공 자주 이용하는데 땅콩을 봉지로 줬는지 그냥 줬는지 기억도 .. 10 땅콩이뭐라고.. 2014/12/08 1,789
443094 조부사장이 차분하다니 7 차분 2014/12/08 2,675
443093 오늘 아침에 자게에서 본 충격적인 댓글 10 담배 2014/12/08 4,433
443092 EM발효액 보관장소의 온도? 나비 2014/12/08 789
443091 갈치조림업소용 양념비법 알고싶어요 9 새댁 2014/12/08 2,815
443090 보통 집 팔때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되나요? 8 ... 2014/12/08 1,286
443089 생리 때 빈혈 2 ㅣㅣ 2014/12/08 2,006
443088 존경할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데요 26 ㅋㅌㄹ 2014/12/08 8,444
443087 고등 남아 정신과나 상담소 추천좀 부탁드려요 2 자녀 2014/12/08 1,148
443086 국가장학금 신청시 부모공인인증서가 필요한가요? 6 요즘엔 2014/12/08 2,961
443085 그넘의 땅콩봉지가 머라고 6 가라오카 2014/12/08 1,839
443084 중학생이.. 1 세상에.. 2014/12/08 641
443083 무너진 얼굴선 회복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4 겨우 3킬로.. 2014/12/08 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