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자꾸 거짓말을하고 술을마셔요.

하루하 조회수 : 2,302
작성일 : 2014-12-08 15:14:07
결혼 5년차 2,4세 아이둘 맘예요.
신랑은
사실 다른건 나무랄데 없는 사람이예요.
가정적이고 육아참여도 잘 하는편이구요. 자발적이지않아서그렇지..

요새 업무적으로 힘든일이많아서라는데..
자꾸 회식한다 야근한다 거짓말을하고 친구랑 술마시고와요.

건전하게 술만마신다는건 알아요.
제가 싫어해서 그랬다곤하는데
자꾸만 거짓말을하니까 신뢰가 사라져요. ㅠ

뭐라고하니깐 미안해는하는데 알면미안하고 모르면 안미안한거 정말 이해안되구요 ㅠ
IP : 223.62.xxx.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8 3:15 PM (14.34.xxx.13)

    술만 마시면 실수를 해서 싫어하시는 거에요. 그냥 싫으신 거에요?
    거짓말 하는 사람 나쁘지만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배우자도 좋지는 않아요.

  • 2. 하루하
    '14.12.8 3:20 PM (223.62.xxx.93)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편하게 해주진못한거같아요. 술마시고 넘늦는거 싫어하긴해요. 근데 매일 야근하느라 늦고 아이들과도 시간좀보내주고 했음좋겠는데 평일엔 항상 늦거든요. 저랑대화도 없고.. 제가 그래서 더 술약속을 싫어하고 그런듯해요.

  • 3. 행복한 집
    '14.12.8 3:23 PM (125.184.xxx.28)

    집에 어서 들어가고픈 마음이 안드니 밖으로 도는거 같아요.
    집이 쉼을 줘야하는데 불편하니 친구쫓아다니면서 술 마시는거예요.

  • 4. 하루하
    '14.12.8 3:25 PM (223.62.xxx.93)

    애들보느라 힘든데 어떻게해야 편하게 해줄수있을까요?ㅜㅜ

  • 5. 행복한 집
    '14.12.8 3:30 PM (125.184.xxx.28)

    님도 아기본다고 힘드시겠지만남편도 밖에서 일한다고 힘든데 그냥 밥만 먹고 온가족이 다같이 딩굴딩굴 쉬면 안될까요?

    목욕도 몇일미뤄두고 양치질만시켜서 그냥자고
    쉬고 얼굴보며 기뻐하면 안되실까요?

  • 6. 하루하
    '14.12.8 3:34 PM (223.62.xxx.93)

    그러게요..애들이 감기를 달고 살아서 약먹이랴 코빼주랴 이닦이랴 씻기고 보습해주고 자기전에 책읽어달라고하면 책읽어줘야하고 ㅠ완전 발동동굴러요. 근데 어쨌거나 신랑은 애들재우기전엔 거의 안들어옵니다 ㅠ

  • 7. 행복한 집
    '14.12.8 3:46 PM (125.184.xxx.28)

    돌이켜보면
    그때 아이들과 교감하기보다는

    입히고 씻기고 먹이는것에 집착하면서 이뻐하고 기뻐할틈이나 마음의여유가 없었던거 같아요.

    아이들이 뭘 많이 원하는게 아닌데 손이 많이가는 나이는 맞지만 아이들과 많이 웃고 안아주고기뻐하며 사세요.

  • 8. 유흥탐닉
    '14.12.8 3:47 PM (121.188.xxx.144)

    건전하게 술?
    저도 님처럼 그리 믿었고
    냅뒀죠

    냅두니...직장동료들이랑 쌍쌍이 외도합디다

    님이 넘 편하게 둬서 그러는거예요
    가정적? 평일에 항상 늦는게..?

  • 9. 하루하
    '14.12.8 3:51 PM (223.62.xxx.93)

    행복한집님 답변 너무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를 되돌아볼기회가 되었어요.
    신랑만 원망했는데 제잘못도있다는걸.. 알았습니다.

  • 10. 하루하
    '14.12.8 3:54 PM (223.62.xxx.93)

    유흥탐닉님. 답글감사드려요.

  • 11. ...
    '14.12.8 5:12 PM (223.62.xxx.191)

    유흥탐닉님 모든 남자들이 님 남편과 같다는 생각을 버려요
    님 남편이 건전하지 못한 사람이예요

  • 12. 저라면
    '14.12.8 9:31 PM (210.99.xxx.199)

    집에서 안주 시켜놓고 기분좋을만큼 같이 마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103 마몽드와 아이오페 3 건조 2015/10/17 2,624
492102 놀이터 초등고학년 축구.. 5 악내허리 2015/10/17 1,208
492101 특목고 면접 대비 학원, 다니는게 득일까요 해일까요 49 중3밈 2015/10/17 2,073
492100 성적때문에 ... 4 .... 2015/10/17 1,460
492099 근데 옆에 있던분도 맞았잖아요 한개를 던지게 아닌가요? 5 무서워 2015/10/17 2,302
492098 자식잃은 슬픔 어찌극복하나요? 49 날쟈 2015/10/17 25,090
492097 박한별같이 들이대면 어떤 방법으로 방어하는게 효과적일까요? 4 2015/10/17 3,032
492096 39세.건강검진했는데 키가 1.5센티 컸어요. 49 신기 2015/10/17 7,140
492095 SBS가 폭로한 교육부의 지시 사항 49 썩을것들 2015/10/17 2,298
492094 올해부터 공무원 합격하면 주는 기념품이랍니다 8 2015/10/17 5,286
492093 살 빼니 목도 살짝 길어지네요. 49 .. 2015/10/17 3,692
492092 불륜지진희vs불륜사진을 학교에 돌린 김현주 4 2015/10/17 4,765
492091 초등교사가 쓴 벽돌사건 오싹한 이유 12 ㅁㅁ 2015/10/17 7,021
492090 현관 가벽을 세우려는데요 4 erer 2015/10/17 2,732
492089 급질) 잠실야구장 3루 레드 226구역에 대해 2 넘몰라 2015/10/17 3,365
492088 독일 파쉬 물주머니 쓰시는 분 질문있어요 28 fashy 2015/10/17 7,386
492087 역대 미성년 살해자들 4 유죄 2015/10/17 2,259
492086 지뢰부상 곽중사 어머니 편지 "심상정 대표님께 ..&q.. 5 헬조선 2015/10/17 1,599
492085 말린 시래기, 토란대 상온에서 오래 보관 괜찮을까요? 3 질문 2015/10/17 1,158
492084 주거래은행 어디로 해야할까요 2 은행 2015/10/17 2,678
492083 82쿡님들 저좀 한번 도와주세요 3 날씨 2015/10/17 856
492082 40대후반되면 이렇게 아픈걸까요 ㅠ 12 2015/10/17 4,986
492081 이번 벽돌투하 사건을 보면서 1 zzz 2015/10/17 955
492080 82쿡님들은 어떤 동성 보면 부럽거나 자극 받으세요..?? 11 ... 2015/10/17 3,400
492079 SNS가 저출산 야기 하는 것같지 않나요?ㅎㅎ 5 그냥 2015/10/17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