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자꾸 거짓말을하고 술을마셔요.

하루하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14-12-08 15:14:07
결혼 5년차 2,4세 아이둘 맘예요.
신랑은
사실 다른건 나무랄데 없는 사람이예요.
가정적이고 육아참여도 잘 하는편이구요. 자발적이지않아서그렇지..

요새 업무적으로 힘든일이많아서라는데..
자꾸 회식한다 야근한다 거짓말을하고 친구랑 술마시고와요.

건전하게 술만마신다는건 알아요.
제가 싫어해서 그랬다곤하는데
자꾸만 거짓말을하니까 신뢰가 사라져요. ㅠ

뭐라고하니깐 미안해는하는데 알면미안하고 모르면 안미안한거 정말 이해안되구요 ㅠ
IP : 223.62.xxx.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8 3:15 PM (14.34.xxx.13)

    술만 마시면 실수를 해서 싫어하시는 거에요. 그냥 싫으신 거에요?
    거짓말 하는 사람 나쁘지만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배우자도 좋지는 않아요.

  • 2. 하루하
    '14.12.8 3:20 PM (223.62.xxx.93)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가편하게 해주진못한거같아요. 술마시고 넘늦는거 싫어하긴해요. 근데 매일 야근하느라 늦고 아이들과도 시간좀보내주고 했음좋겠는데 평일엔 항상 늦거든요. 저랑대화도 없고.. 제가 그래서 더 술약속을 싫어하고 그런듯해요.

  • 3. 행복한 집
    '14.12.8 3:23 PM (125.184.xxx.28)

    집에 어서 들어가고픈 마음이 안드니 밖으로 도는거 같아요.
    집이 쉼을 줘야하는데 불편하니 친구쫓아다니면서 술 마시는거예요.

  • 4. 하루하
    '14.12.8 3:25 PM (223.62.xxx.93)

    애들보느라 힘든데 어떻게해야 편하게 해줄수있을까요?ㅜㅜ

  • 5. 행복한 집
    '14.12.8 3:30 PM (125.184.xxx.28)

    님도 아기본다고 힘드시겠지만남편도 밖에서 일한다고 힘든데 그냥 밥만 먹고 온가족이 다같이 딩굴딩굴 쉬면 안될까요?

    목욕도 몇일미뤄두고 양치질만시켜서 그냥자고
    쉬고 얼굴보며 기뻐하면 안되실까요?

  • 6. 하루하
    '14.12.8 3:34 PM (223.62.xxx.93)

    그러게요..애들이 감기를 달고 살아서 약먹이랴 코빼주랴 이닦이랴 씻기고 보습해주고 자기전에 책읽어달라고하면 책읽어줘야하고 ㅠ완전 발동동굴러요. 근데 어쨌거나 신랑은 애들재우기전엔 거의 안들어옵니다 ㅠ

  • 7. 행복한 집
    '14.12.8 3:46 PM (125.184.xxx.28)

    돌이켜보면
    그때 아이들과 교감하기보다는

    입히고 씻기고 먹이는것에 집착하면서 이뻐하고 기뻐할틈이나 마음의여유가 없었던거 같아요.

    아이들이 뭘 많이 원하는게 아닌데 손이 많이가는 나이는 맞지만 아이들과 많이 웃고 안아주고기뻐하며 사세요.

  • 8. 유흥탐닉
    '14.12.8 3:47 PM (121.188.xxx.144)

    건전하게 술?
    저도 님처럼 그리 믿었고
    냅뒀죠

    냅두니...직장동료들이랑 쌍쌍이 외도합디다

    님이 넘 편하게 둬서 그러는거예요
    가정적? 평일에 항상 늦는게..?

  • 9. 하루하
    '14.12.8 3:51 PM (223.62.xxx.93)

    행복한집님 답변 너무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를 되돌아볼기회가 되었어요.
    신랑만 원망했는데 제잘못도있다는걸.. 알았습니다.

  • 10. 하루하
    '14.12.8 3:54 PM (223.62.xxx.93)

    유흥탐닉님. 답글감사드려요.

  • 11. ...
    '14.12.8 5:12 PM (223.62.xxx.191)

    유흥탐닉님 모든 남자들이 님 남편과 같다는 생각을 버려요
    님 남편이 건전하지 못한 사람이예요

  • 12. 저라면
    '14.12.8 9:31 PM (210.99.xxx.199)

    집에서 안주 시켜놓고 기분좋을만큼 같이 마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4571 병뚜껑 쉽게 여는 법 2 병뚜껑 2015/10/25 1,533
494570 가을인데 어디 놀러 다녀오셨나요? 추천도 해주세요. 4 ..... 2015/10/25 1,483
494569 12월이나 1월에 가면 좋을 해외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8 .. 2015/10/25 3,730
494568 혹시 여기 여성분중에 INTP분들 계시나요? 55 INTP 2015/10/25 40,753
494567 그릇 크기 잘 아시는 분께 질문이요 5 그릇 2015/10/25 1,032
494566 정말 역겹네요 29 2015/10/25 23,053
494565 고교때 친구가 미국에서 중국부자랑 결혼.... 5 Zzz 2015/10/25 6,819
494564 인생 선배님들 내집마련(냉무) 2 도와주세요 2015/10/25 1,258
494563 감성적이다,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무슨 뜻이에요? 3 ........ 2015/10/25 9,755
494562 전우용 "노예 길러내기가 국정화 목표" 49 샬랄라 2015/10/25 1,014
494561 친구 말이 걸리긴 하지만 이제 열도 안받네요. 49 ㅇㅇ 2015/10/25 5,131
494560 항공사 마일리지로 어떻게 사용하는 건가요? 3 .. 2015/10/25 1,248
494559 트레이닝바지 무릎 안 나올 순 없을까요? 4 2015/10/25 3,413
494558 화가 나요 1 파란하늘보기.. 2015/10/25 780
494557 뒷자리 애들태우고 담배피는 3 아 글쎄 2015/10/25 955
494556 우리나라 오피스텔 중 가장 좋은데가 어디인가요? 1 .. 2015/10/25 1,426
494555 남편의 뜬금 없는 셋째 타령 12 워킹맘 2015/10/25 3,456
494554 구 역삼세무서 사거리에서 강아지 잃어버리신분이요 긴급 2015/10/25 657
494553 박완서 소설집 읽고 있는데, 표현방식과 심리묘사가 탁월하네요 32 요즘 2015/10/25 5,175
494552 이재명 "국정화 반상회 홍보요구 거부한다" 9 샬랄라 2015/10/25 1,276
494551 어디를 가든 감투 쓰길 좋아하는 사람.. 1 ... 2015/10/25 1,841
494550 착한사람 컴플렉스, 좋은사람 컴플렉스은 어떻게 고치나요? 6 ..... 2015/10/25 1,861
494549 "저희 배우는 역사교과서 읽어보셨나요" 3 국정반대 2015/10/25 742
494548 아이 지능이 높다면... 14 지능 2015/10/25 4,764
494547 동물농장 하이디요 49 ㅇㅇ 2015/10/25 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