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9세 무슨낙으로 사냐는 글 보니까요

궁금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14-12-08 14:10:01

제가 그 또래고 진짜 낙이 없거든요

저를 잘 모르는 분들은 제 스케쥴만 보고 바쁘게 산다고 하는데

사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낙이 정말 없어요

바쁘게 사는건 그냥 내게 주어진 일이니까 하죠

아이를 위해 공부를 한다던가 요리를 한다던가

그런거요 그건 그냥 내가 해야하는 일이니까요

조언중에 내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취미나 일을 찾아봐라 하는데

그거 다해봤는데 짧은 재미랄까 그정도만 있지

활력소는 되지 못하더라고요 그냥 짧은 시간 재미를 맛보고 싫증나고

또 일상을 살아가면서 낙이 없더라구요

자식보고 사는게 낙이라는 사람들이 많던데

자식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낙이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이런 저같은 사람은 어찌해야 할까요?

지필 열정도 없고 그냥 무기력 하네요

 

 

IP : 112.165.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3
    '14.12.8 2:26 PM (218.38.xxx.245)

    저도 마찬가지에요 애들은 사춘기에 신랑은 회사에서
    짤리네 나가네 저는 벌써 폐경에 몸은 힘들고 ㅠㅠ
    건강할때 운동이나 많이 하시고 건강 잘챙기세요

  • 2. 43
    '14.12.8 2:28 PM (218.38.xxx.245)

    중2 고2되니 두놈 기본만 시켜도 올방학엔 학원비가 이백은 될꺼 같네요 ㅠㅠ

  • 3. ...
    '14.12.8 3:42 PM (180.229.xxx.175)

    마음을 바꾸세요...
    재미없다 없다 그럼 더 재미없지 않나요?
    아이들 키우는 지금은 재미나 낙보다 의무에 충실할때구요...사이사이에 나에게 상을 주는거에요~

  • 4. 저도.
    '14.12.8 3:45 PM (61.39.xxx.178)

    서른일곱이에요.
    곧 서른여덟이 되네요.
    자녀 없어요.
    남편이랑 두식구인데 남편은 월요일~토요일 밤 10시까지 일하는 직업.
    저는 월~금요일까지 일하고요.
    맞벌이지만 수입은 다른 집 괜찮은 외벌이 정도.

    시간이 너무 안맞으니 남편하고 같이 보낼 시간도 없고
    사실 남편과 뭐 잘 맞는 것도 아니고요.

    자녀도 없고.

    일은 하지만 그건 그냥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고.

    정말 기쁘게 뭔가를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취미생활 할 시간도 없어요
    주중에는 회사 다니면서 하루가 어찌 가는지도 모르고
    주말에는 피곤해서 쉬고.

    그냥 인생이 이렇게 가려나봐요

  • 5. 배움
    '14.12.8 9:46 PM (210.99.xxx.199)

    악기든 운동이든 규칙적으로 매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181 김치 답례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고민이에요 2014/12/08 1,064
443180 대한한공 여승무원들 불쌍하더라구요 15 ㅇㅇ 2014/12/08 9,715
443179 지난주 결혼한 올케.. 이야기를 해본적이 없어요. 25 ㅜㅜㅜㅜ 2014/12/08 7,410
443178 대한항공 부사장님의 전망 7 해피 2014/12/08 2,719
443177 강남에 갓난아기키우 좋은 동네는 어딜까요?? 2 저도요 2014/12/08 886
443176 축하드려요. 조현아 부사장님. BBC에 님 사진 떴어요.^^ 33 조현아 힘내.. 2014/12/08 22,082
443175 남편 이종사촌 아이 돌잔치 기억 (진상 그런거 아님, 평범한 이.. 6 ........ 2014/12/08 2,602
443174 박민영이 자신을 인조인간이라고 말하는데 4 드라마힐러 2014/12/08 5,118
443173 스카이팀 회원사 목록 알려드릴께요 마일리지 2014/12/08 693
443172 대한항공 뭐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봐야 아무 소용없음. 6 ........ 2014/12/08 1,571
443171 초등 1학년...tv없이 사는데 가끔은 미안하기도... 13 넛트많이사줄.. 2014/12/08 1,916
443170 무실리콘 샴푸 써보신 분~~ 6 탈모걱정 2014/12/08 2,795
443169 영문에디터는 일이 1 de 2014/12/08 612
443168 다 막았는데 어디선가 자꾸 바람이 들어와요 3 추워라 2014/12/08 2,058
443167 항공법이 우선할까, 대한항공 내규가 우선할까? 1 )))) 2014/12/08 499
443166 세월호237일) 세월호...돌아오실 아홉분의 이름을 부르며 돌아.. 13 bluebe.. 2014/12/08 386
443165 무한도전 본 이야기하는것은 저급한거고 강남에서 여자끼고 술먹는 .. 2 ... 2014/12/08 1,519
443164 정윤회 딸,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체육특기자전형 합격 8 너거 아부지.. 2014/12/08 3,944
443163 제가 자투리돈 모으는 방법 47 푼돈모아적금.. 2014/12/08 21,295
443162 서양 미술 설명나온 책 추천 부탁드려요 1 미술시험 2014/12/08 496
443161 살이 찌니... 1 @@ 2014/12/08 1,698
443160 조현아 사건 김문수 사건만큼 불쾌해요. 5 윤쨩네 2014/12/08 1,406
443159 아시아나로 갈아타길 잘했네요 5 .... 2014/12/08 1,477
443158 어느 기업 회장의 배려 11 쌍쌍바들과는.. 2014/12/08 2,954
443157 월세보증금문의요 4 .. 2014/12/08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