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9세 무슨낙으로 사냐는 글 보니까요

궁금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4-12-08 14:10:01

제가 그 또래고 진짜 낙이 없거든요

저를 잘 모르는 분들은 제 스케쥴만 보고 바쁘게 산다고 하는데

사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낙이 정말 없어요

바쁘게 사는건 그냥 내게 주어진 일이니까 하죠

아이를 위해 공부를 한다던가 요리를 한다던가

그런거요 그건 그냥 내가 해야하는 일이니까요

조언중에 내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취미나 일을 찾아봐라 하는데

그거 다해봤는데 짧은 재미랄까 그정도만 있지

활력소는 되지 못하더라고요 그냥 짧은 시간 재미를 맛보고 싫증나고

또 일상을 살아가면서 낙이 없더라구요

자식보고 사는게 낙이라는 사람들이 많던데

자식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낙이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이런 저같은 사람은 어찌해야 할까요?

지필 열정도 없고 그냥 무기력 하네요

 

 

IP : 112.165.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3
    '14.12.8 2:26 PM (218.38.xxx.245)

    저도 마찬가지에요 애들은 사춘기에 신랑은 회사에서
    짤리네 나가네 저는 벌써 폐경에 몸은 힘들고 ㅠㅠ
    건강할때 운동이나 많이 하시고 건강 잘챙기세요

  • 2. 43
    '14.12.8 2:28 PM (218.38.xxx.245)

    중2 고2되니 두놈 기본만 시켜도 올방학엔 학원비가 이백은 될꺼 같네요 ㅠㅠ

  • 3. ...
    '14.12.8 3:42 PM (180.229.xxx.175)

    마음을 바꾸세요...
    재미없다 없다 그럼 더 재미없지 않나요?
    아이들 키우는 지금은 재미나 낙보다 의무에 충실할때구요...사이사이에 나에게 상을 주는거에요~

  • 4. 저도.
    '14.12.8 3:45 PM (61.39.xxx.178)

    서른일곱이에요.
    곧 서른여덟이 되네요.
    자녀 없어요.
    남편이랑 두식구인데 남편은 월요일~토요일 밤 10시까지 일하는 직업.
    저는 월~금요일까지 일하고요.
    맞벌이지만 수입은 다른 집 괜찮은 외벌이 정도.

    시간이 너무 안맞으니 남편하고 같이 보낼 시간도 없고
    사실 남편과 뭐 잘 맞는 것도 아니고요.

    자녀도 없고.

    일은 하지만 그건 그냥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고.

    정말 기쁘게 뭔가를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취미생활 할 시간도 없어요
    주중에는 회사 다니면서 하루가 어찌 가는지도 모르고
    주말에는 피곤해서 쉬고.

    그냥 인생이 이렇게 가려나봐요

  • 5. 배움
    '14.12.8 9:46 PM (210.99.xxx.199)

    악기든 운동이든 규칙적으로 매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290 님들은 본인 증명사진 확인하면.. 1 행복한삶 2014/12/11 601
444289 장식장에 어떤 것 진열하고 계세요? 4 ... 2014/12/11 869
444288 아이가 무단횡단하다가 택시와 부딪쳤는데 8 .. 2014/12/11 2,270
444287 타바타 운동 문의요. ^^ 2014/12/11 421
444286 유니클로 옷은 한 번 빨면 개쓰레기가 돼요 81 절대사지마세.. 2014/12/11 24,314
444285 유니클로 캐시미어 100% 니트(9만원대) 입어보신분 6 어떤가요? 2014/12/11 30,178
444284 12월 11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세우실 2014/12/11 800
444283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가장 편안한 의자 스타일 추천 좀 부탁드려.. 1 기체 2014/12/11 843
444282 노처녀인데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18 2014/12/11 7,781
444281 1년6개월된 냉장고 가스가 새서 15만원이라는데요 53 2014/12/11 701
444280 유명한 단팥빵집 있을까요? 10 인천공항 2014/12/11 2,712
444279 친구의 이런점이 싫어요. 3 ... 2014/12/11 1,092
444278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4/12/11 1,036
444277 제주 여행 지금 가면 넘 추울까요? 5 ... 2014/12/11 1,496
444276 학교선택 7 어리버리 2014/12/11 723
444275 위로받고 공감해주는 대나무숲같은 곳 공감 2014/12/11 477
444274 초등 5학년 생애 첫 문법 책 추천 해주세요 1 ..... 2014/12/11 945
444273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ㅠ.ㅠ 4 긍정복음 2014/12/11 3,666
444272 회색코트에는 어떤색 머플러가 이쁠까요? 20 호빵 2014/12/11 4,699
444271 한경희 정수기 어떤가요? 정수기바꾸려.. 2014/12/11 469
444270 가난한 동네.. 5 Dd 2014/12/11 3,805
444269 선이나 소개팅에서 차로 바래다주고 차에서 내려 인사하는 사람 많.. 5 ... 2014/12/11 3,053
444268 돈독오른 한살림.... 37 한살림 2014/12/11 17,036
444267 충격> 이런자들 선정하는것 보니 "정부가 더 의심.. 2 닥시러 2014/12/11 690
444266 이상돈 “박 대통령 보니 YS는 참 훌륭한 대통령” 4 세우실 2014/12/11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