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9세 무슨낙으로 사냐는 글 보니까요

궁금 조회수 : 2,316
작성일 : 2014-12-08 14:10:01

제가 그 또래고 진짜 낙이 없거든요

저를 잘 모르는 분들은 제 스케쥴만 보고 바쁘게 산다고 하는데

사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낙이 정말 없어요

바쁘게 사는건 그냥 내게 주어진 일이니까 하죠

아이를 위해 공부를 한다던가 요리를 한다던가

그런거요 그건 그냥 내가 해야하는 일이니까요

조언중에 내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취미나 일을 찾아봐라 하는데

그거 다해봤는데 짧은 재미랄까 그정도만 있지

활력소는 되지 못하더라고요 그냥 짧은 시간 재미를 맛보고 싫증나고

또 일상을 살아가면서 낙이 없더라구요

자식보고 사는게 낙이라는 사람들이 많던데

자식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낙이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이런 저같은 사람은 어찌해야 할까요?

지필 열정도 없고 그냥 무기력 하네요

 

 

IP : 112.165.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3
    '14.12.8 2:26 PM (218.38.xxx.245)

    저도 마찬가지에요 애들은 사춘기에 신랑은 회사에서
    짤리네 나가네 저는 벌써 폐경에 몸은 힘들고 ㅠㅠ
    건강할때 운동이나 많이 하시고 건강 잘챙기세요

  • 2. 43
    '14.12.8 2:28 PM (218.38.xxx.245)

    중2 고2되니 두놈 기본만 시켜도 올방학엔 학원비가 이백은 될꺼 같네요 ㅠㅠ

  • 3. ...
    '14.12.8 3:42 PM (180.229.xxx.175)

    마음을 바꾸세요...
    재미없다 없다 그럼 더 재미없지 않나요?
    아이들 키우는 지금은 재미나 낙보다 의무에 충실할때구요...사이사이에 나에게 상을 주는거에요~

  • 4. 저도.
    '14.12.8 3:45 PM (61.39.xxx.178)

    서른일곱이에요.
    곧 서른여덟이 되네요.
    자녀 없어요.
    남편이랑 두식구인데 남편은 월요일~토요일 밤 10시까지 일하는 직업.
    저는 월~금요일까지 일하고요.
    맞벌이지만 수입은 다른 집 괜찮은 외벌이 정도.

    시간이 너무 안맞으니 남편하고 같이 보낼 시간도 없고
    사실 남편과 뭐 잘 맞는 것도 아니고요.

    자녀도 없고.

    일은 하지만 그건 그냥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고.

    정말 기쁘게 뭔가를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취미생활 할 시간도 없어요
    주중에는 회사 다니면서 하루가 어찌 가는지도 모르고
    주말에는 피곤해서 쉬고.

    그냥 인생이 이렇게 가려나봐요

  • 5. 배움
    '14.12.8 9:46 PM (210.99.xxx.199)

    악기든 운동이든 규칙적으로 매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051 레드벨벳케잌...? 9 ... 2014/12/16 1,861
446050 날좋아해주는사람이못생겼으면 저도못생긴건가요???? 8 못생김? 2014/12/16 1,636
446049 거실 커튼 색상좀 조언주세요 12 쎈스있으신분.. 2014/12/16 5,395
446048 다해준다고 부모노릇 잘하는게 아니네요 7 ㅂㅂㅁ 2014/12/16 2,872
446047 그린필드님 연락처 아시는분?? 겨울 2014/12/16 259
446046 중1 아들녀석이.. 7 멘붕 2014/12/16 1,355
446045 저보고 매번 힘들다며 돈 없다고 하던 지인 13 ... 2014/12/16 4,270
446044 갤럭시 그랜드2 단말기 가격 좀 봐주세요^^ 4 갤럭시 2014/12/16 612
446043 천정이 높은 매장 난로좀 추천해주세요^^ 한지원 2014/12/16 556
446042 요즘 취업난이 어느정도냐면... 3 허리오는머리.. 2014/12/16 2,834
446041 필리핀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얼마나 하나요 4 . 2014/12/16 1,189
446040 어디 가서 노가다를 하면 말이 안 나오겠지.. 1 현직대통령 2014/12/16 850
446039 스펙, 스펙하는데 그 정확한 뜻이 뭐에요? 12 궁금 2014/12/16 14,963
446038 안방에 큰 난방텐트 치고 자는분들 계신가요? 6 밤이 추워요.. 2014/12/16 2,119
446037 노트르담드 파리 5 언제나봄날 2014/12/16 783
446036 율리아나 수녀님 트윗 -남녀노소 헌옷수거 8 함께 해요 2014/12/16 1,705
446035 퓨리 보신분? 해석좀요..(스포주의) 3 바라바 2014/12/16 968
446034 45살 되는데 라식수술이 가능할까요? 8 ㅇㅇ 2014/12/16 2,283
446033 한살림 메주 어때요? 6 ㅎㅎ 2014/12/16 1,528
446032 딤채김치냉장고 가장 최저가로 사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3 냉장고 2014/12/16 984
446031 옷 먼지나 머리카락 떼어내는 테이프 명칭이 뭔지 알려주셔요 3 .... 2014/12/16 965
446030 카페트에 와인을 쏟았어요.ㅜ.ㅜ 얼룩제거 방법좀 알려주세요..제.. 1 flora 2014/12/16 4,625
446029 사탕부케 2 진주 2014/12/16 636
446028 허니버터칩으로 웃던 크라운제과의 섬뜩한 얼굴 10 .. 2014/12/16 5,767
446027 5남매 여친.. 결혼생각하니 걱정이 좀 되는데... 28 고민남 2014/12/16 4,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