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정도 직장이면 다녀야겠지요?

아이 조회수 : 1,611
작성일 : 2014-12-08 14:00:28

결혼한지 1년 정도 된 새댁이에요. 나이는 30대 초중반이고요.

 

임신 준비하고 있는데 몸이 좀 좋지 않아서 (특별히 병이 있는 건 아니고 자궁이 조금 약해요.)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나..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몸이 좀 나아지고 나서 다시 이만한 직장 구하려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이게 돼요.

보통 신혼부부처럼 저희도 빠듯하거든요. (전세 대출금이 6천만원 있어요ㅠㅠ)

 

지금 다니는 직장은 집에서 40분 정도 자차로 이동하고요. 9시 출근 6시 퇴근 주 5일 근무고요.

6시에 업무 끝나고 이것저것 정리하면 6시 20분에는 퇴근할 수 있어요.

야근은...아주 어쩌다 한달에 한두번? 9시 정도까지 하고요. (이것도 제가 안하려고 하면 안할 수 있어요.)

업무강도는 그리 세진 않지만..매주 새로운 기획을 해내야 하는 자리라서 .기획안을 작성할 때 골치가 아프긴 해요. (주1회 정도)

연차는 1년에 18일 정도인데 눈치 거의 없이 소진할 수 있어요.

미리 양해만 구하면 일주일 정도 붙여서 쉬어도 상관없고요.

 

연봉은 3천 중반이고요. 특별히 상여금은 없지만 명절이나 연말 등등에 한 30만원 정도씩 나오고요.

 

이 정도면.. 참고 다녀야 하는 거겠죠?

남편은... 아깝긴 하지만 몸이 힘들면 그만두어도 좋다예요. 그런데 솔직히 남편 월급만으로는 살기 어렵고요. 저는 임신해서 애 낳기 전까지 다녀야겠다. 생각했었는데 몸이 안좋아져서 임신이 늦어지니...그만두고 건강을 좀 챙겨야 하나 고민이고요.

 

 

회사 그만두어도 회사 업무랑 연계해서 한달에 100 정도 버는 아르바이트는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월급이 두 배 이상 차이나는건데.. 다녀야겠죠?

 

 

 

 

 

 

IP : 118.33.xxx.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녀야죠
    '14.12.8 2:09 PM (175.223.xxx.90)

    애낳아도 다니세요 애도 없는데 왜 ?
    남편도 쉬라하고 속으로 당황될듯
    여자라 참 편한건 있네요 왜 다들 결혼만 하면 집에 쉴려고 하는지

  • 2. ..
    '14.12.8 2:18 PM (175.114.xxx.195)

    좋은직장이네요
    부럽습니다.

  • 3. 원글
    '14.12.8 2:33 PM (118.33.xxx.40)

    남편이 임신을 많이 기다려서 어째야 하나...고민했어요;
    2달전부터 운동도 시작했는데 전혀 나아지질 않네요 ㅠㅠ

  • 4.
    '14.12.8 2:35 PM (164.124.xxx.147)

    많이 힘드신게 아니면 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만두고 몸 관리해서 임신하는거 좋지만 초조해지면 아이가 잘 안오기도 하더라구요.
    주위에서 그렇게 임신준비차 전업이 됐다가 오히려 그 기간 동안 초조해서 더 임신이 안되는 것 같다며 일년반만에 다시 재취업한 경우도 봤구요.
    차라리 일상생활 하면서 맘 편히 가지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 5. 저라면
    '14.12.8 9:51 PM (210.99.xxx.199)

    그만둡니다. 30초중반이면 몇주 지나면 34이상 된다는건데 임신 한다해도 35세에 낳는거자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290 님들은 본인 증명사진 확인하면.. 1 행복한삶 2014/12/11 601
444289 장식장에 어떤 것 진열하고 계세요? 4 ... 2014/12/11 869
444288 아이가 무단횡단하다가 택시와 부딪쳤는데 8 .. 2014/12/11 2,270
444287 타바타 운동 문의요. ^^ 2014/12/11 421
444286 유니클로 옷은 한 번 빨면 개쓰레기가 돼요 81 절대사지마세.. 2014/12/11 24,314
444285 유니클로 캐시미어 100% 니트(9만원대) 입어보신분 6 어떤가요? 2014/12/11 30,178
444284 12월 11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세우실 2014/12/11 800
444283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가장 편안한 의자 스타일 추천 좀 부탁드려.. 1 기체 2014/12/11 843
444282 노처녀인데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까요 18 2014/12/11 7,781
444281 1년6개월된 냉장고 가스가 새서 15만원이라는데요 53 2014/12/11 701
444280 유명한 단팥빵집 있을까요? 10 인천공항 2014/12/11 2,712
444279 친구의 이런점이 싫어요. 3 ... 2014/12/11 1,092
444278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4/12/11 1,036
444277 제주 여행 지금 가면 넘 추울까요? 5 ... 2014/12/11 1,496
444276 학교선택 7 어리버리 2014/12/11 723
444275 위로받고 공감해주는 대나무숲같은 곳 공감 2014/12/11 477
444274 초등 5학년 생애 첫 문법 책 추천 해주세요 1 ..... 2014/12/11 945
444273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ㅠ.ㅠ 4 긍정복음 2014/12/11 3,666
444272 회색코트에는 어떤색 머플러가 이쁠까요? 20 호빵 2014/12/11 4,699
444271 한경희 정수기 어떤가요? 정수기바꾸려.. 2014/12/11 469
444270 가난한 동네.. 5 Dd 2014/12/11 3,805
444269 선이나 소개팅에서 차로 바래다주고 차에서 내려 인사하는 사람 많.. 5 ... 2014/12/11 3,053
444268 돈독오른 한살림.... 37 한살림 2014/12/11 17,036
444267 충격> 이런자들 선정하는것 보니 "정부가 더 의심.. 2 닥시러 2014/12/11 690
444266 이상돈 “박 대통령 보니 YS는 참 훌륭한 대통령” 4 세우실 2014/12/11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