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찬 남자가 나보다 못한 여자를 만나면

...... 조회수 : 3,912
작성일 : 2014-12-08 10:52:53

사귀는 지는 않았지만 데이트를 종종 했어요그렇게 1년 넘게 만나오다가 그사람 여친과 헤어지고 저도 외롭고 이런 중에 사귀자고 하더군요


사귀기로 했지만 진진하게 만나기엔...여러가지가 염려스러운 사람이라 고민하던중 지금의 남친이 고백을 해와서 안정적이고 나만을 바라보던 지금의 남친과 사귀기로 하고 그사람과 헤어졌어요

감정보다 이성을 선택한 결과였어요.

싫어져서 헤어진것이 아니라서 잊기가 힘들더군요.

외롭을 많이 타고 안쓰러웠던 그사람.
그러다 서로 간단히 연락을 하는 사이로 지내다 그사람이 정말 별로인것 같은 여자(클럽죽순이, 헤프고) 를 만나는걸 알게 됐어요. 그여자 모든 이사람한테 올인하더군요. 아마도 지금껏 만난 남자중에 젤 괜찮았을것 같다는...


유치하게도 그사람 걱정을 가장한 질투심으로
그사람이 sns를 훔쳐봤네요.그....

모르겠어요
여러감정이 섞이더군요.


정말 좋은 여자 만나서 안정을 찾기를 바라는 맘, 미련..등등.

 

그 여자는 그사람 집에 찍은사진 및
'나 이사람이랑 자는 사이다' 이런 느낌 팍팍 오는 사진(모델에서 찍은 사진포함)

자신의 sns에 마구 올리고

이사람은 그녀의 흔적을 어디에도 안남기고

내게는 그녀를 사랑해서 만나는 사이 아니다 말하고

 

그사람이 진정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줄수 있는 여자를 만나서 알콩달콩 연애하며 안정되기를 바랬는데
아무 여자를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그도 그녀도 안타까웠어요.
그녀도 그런 그의 태도를 모르지 않으니 헤어졌다 만났다는 몇번 반복하더니 결국 헤어지더군요.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라고 누가 내게 시킨것도 아닌데
유괘하지도 않은 이 관게을 스스로 찾아보는 내가 내자신도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녀와 헤어진걸 아는 순간부터 서서히
그에 대한 집착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걸 보면

나보다 못한(정말 아닌) 사람을 만나는

한때는 좋아했던 연인을 염려하는것이 지극히 당연한 건지, 아니면 나만 해당되는 이상함 심리지

궁금해요?

 

다들 어떠셨어요?


지금 그에 대해서 애잔함 같은 감정이 있어요.
좋은 여자 만나서, 더이상 외로워하지않고, 방황하지 말고, 안정된 생활을 했어면 좋겠어요.

IP : 211.109.xxx.18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8 11:00 AM (112.155.xxx.34)

    그 클럽죽순이가 그 남자에게는 님보다 나은 사람이에요

  • 2. 별 오지랖도
    '14.12.8 11:02 AM (178.191.xxx.233)

    사귀면서 양다리 장난아니게 했으면서 무슨 걱정?!???
    양심도 없고 매너도 없고 ㅉㅉㅉ.

  • 3. ...
    '14.12.8 11:02 AM (203.226.xxx.38)

    그냥 원글님이 질투하는거네요~^^;;
    원글님보다 괜찮은 여자와 사겼으면
    더 힘들어하셨을것 같아요~
    근데 저도 원글님 이해는가요~ㅋ

  • 4. ㅇㅇㅇ
    '14.12.8 11:18 AM (211.237.xxx.35)

    뭐죠 이 근거없는 우월감은?
    그러지마세요.

  • 5. 제생각엔
    '14.12.8 11:28 AM (27.223.xxx.60)

    제 생각엔 그 클럽죽순이가 님보다 훨이쁘고 괜찮은 여자 같은데요?

  • 6. ....
    '14.12.8 11:49 AM (211.109.xxx.183)

    112.155 님
    댓글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ㅠㅠ

    그여자분에 대해 비하하는 맘이 큰건 아마도 질투했기때문인가봐요...
    나름대로 사랑을 열심히 찾고 열심히 생활하는 분인듯...
    그사람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고....

    그냥 안타까웠어요.

  • 7. ....
    '14.12.8 11:51 AM (211.109.xxx.183)

    그래도 그사람이 그여자분 만나는건 정말 싫더군요.

    그사람이 좋아할수 있는
    집중할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 8. ....
    '14.12.8 11:58 AM (211.109.xxx.183)

    요즘 참....이상한 댓글 다시는 분 많은듯해요.

    괜히 들어와 읽고 힘들게 악플달고....

    비단 제글에서만이 아니고요.

  • 9. Evab
    '14.12.8 12:26 PM (203.226.xxx.159)

    원글 인성 수준이 그대로 보이는 글
    그 여자가 님보다 못한지는 님 주관적인거구요
    님이 클럽죽순이가 아니라고 치고 헤픈것의 차이도 님 주관적인거고 뭐가 님보다 못한거지요?
    걍 갖긴 싫고 남주긴 아까운 못된 심보일 뿐입니다
    관심 끄고 님 남친한테나 잘 하세요 별 이상한 여자야

  • 10.
    '14.12.8 12:29 PM (175.223.xxx.227)

    못됐네요.

  • 11. 전 조금 이해돼요
    '14.12.8 1:11 PM (211.36.xxx.73)

    그런데 다음에
    그남자가 님보다 객관적으로 완전 월등한 여자 만나도
    엿보기하지마시고
    님 현재 남자친구에게 잘하세요

    거꾸로 님 현재 남친의 예전여친이
    님 남자친구 생활 엿보며
    얘는 나랑 헤아지고 겨우 이런 여자를 만나냐...
    이러면 님 기분이 어떻겠어요

    좋은 여자 만나 행복하길 바라는 선한 마음만 남기고
    나머지 마음들은 님을 위해서도 버리시길

  • 12. 자꾸
    '14.12.8 1:55 PM (211.36.xxx.194)

    자기 마음을 합리화하시는 듯. 아무리 감정 포장해도 욕심, 미련 때문인 거 다 보여요. 그리고 질문하셔서 답하는데 다들 님처럼 그러지 않아요.

  • 13. ...
    '14.12.8 5:05 PM (183.98.xxx.6) - 삭제된댓글

    둘중에 재다가 조건좋고 안정적인남자 골라 차버렸으면서 오만 쩌네요
    님보다 잘난여자 사귀었어도 똑같이 했을껄요
    안심되었을꺼라구요? 저여자가 도대체 왜 사귀지?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또 있나? 아깝다 빼앗고싶다
    뭐 그런수순이었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038 아시아나는 16 땅콩항공 2014/12/08 5,987
444037 제주도민이나 지리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7 2014/12/08 913
444036 자주 가슴양쪽 끝부분이 단단해지는 기분?? 2 11 2014/12/08 820
444035 경찰 중에 아주 높은 분 말고 순경출신 경찰관 알아서 도움 받은.. 4 ... 2014/12/08 1,327
444034 커피와 비교해서 홍차 혹은 밀크티의 장점이 뭘까요? 7 커피 2014/12/08 3,947
444033 교수 성추행 사건 궁금. 궁금 2014/12/08 1,004
444032 퇴근길 수유역에서 눈물과 분노를 머금고 2 저항의 나날.. 2014/12/08 2,036
444031 5세 아이 장난감전화기 1 궁금이 2014/12/08 860
444030 50-70대 이모님들 파쉬 핫팩은 어떄요..? 7 선물고르기 2014/12/08 2,106
444029 2~3학년 남자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 2014/12/08 911
444028 집주인에게 전세 연장 여부 언제까지 알려줘야하나요? 11 세입자 2014/12/08 1,969
444027 죄송하지만 수학 좀 풀어주세요 11 평범한엄마 2014/12/08 1,343
444026 바깥운동을 못하네요 8 운동 2014/12/08 1,596
444025 대기업에서 사내정치 중요한가요? 9 ww 2014/12/08 5,718
444024 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보신 엄마 동남아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7 .. 2014/12/08 1,744
444023 자기 감정과 마음에 충실한 사람은 5 행복 2014/12/08 2,551
444022 그 항공기 기장은 뭔가요.. 35 국제망신 2014/12/08 6,651
444021 관상 정말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10 관상 2014/12/08 9,504
444020 양파 무 감자 넣고 생칼국수 넣고 김치넣으니까 아쉬운대로 뜨끈하.. 4 ........ 2014/12/08 1,571
444019 k팝스타 정승환 - 사랑에 빠지고싶다.. 눈물나네요 11 대박 2014/12/08 2,267
444018 댄공 자주 이용하는데 땅콩을 봉지로 줬는지 그냥 줬는지 기억도 .. 10 땅콩이뭐라고.. 2014/12/08 1,911
444017 조부사장이 차분하다니 7 차분 2014/12/08 2,778
444016 오늘 아침에 자게에서 본 충격적인 댓글 10 담배 2014/12/08 4,549
444015 EM발효액 보관장소의 온도? 나비 2014/12/08 898
444014 갈치조림업소용 양념비법 알고싶어요 9 새댁 2014/12/08 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