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파스타가 낫나요? 스파게티가 낫나요?

[뭘로]

여자분들이 소개팅에서 뭐할래요? 뭐먹을래요? 이런거 물어보는 남자 싫다해서 그러는데요.
뭐 먹을지 딱 준비해갈려고 하는데요.
여자분들이 파스타 스파게티 이런거 좋아하지않나요?
그런데 파스타가 나을까요? 스파게티가 나을까요?

[그냥]

평소 드시던 거 드세요. 제목처럼 물어보면 0.5초안에 도망가요. ㅎㅎ

[ㅋㅋㅋㅋ]

스파게티도 파스타에요 ㅋㅋㅋㅋ
과일이 나을까요? 딸기가 나을까요? 이런 질문이죠

[뭘로]

마카로니 비슷하게 생긴게 파스타 아닌가요?

[그냥]

마카로니 비슷한 애도 파스타, 스파게티도 파스타, 칼국수처럼 넓적한 면도 파스타에요.
괜히 잘 보이려 하지 마시고, 순대국이나 해장국만 아니면 평소 드시던 거 드세요.
낯선 음식을 앞에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게 더 마이너스가 될 거에요.

[...]

밥 좋아하는 여자도 많아요.
여자들이 파스타 좋아할거라는것도
편견

[드시던 거 드세요]

스파게티가 파스타라는것도 모르셨으니
식당에서도 실수하실수 있어요
원글님한테 편하고 아는 음식 드세요

[뭘로]

소개팅에서 중국음식요?

[00]

불금쑈 가끔 듣는데요. 루저에게만 해당 되지만. 여자와는 고깃집을 가라고 하던데요?^^
좋은시간 되세요.

[ㅎㅎㅎㅎㅎ]

소개팅 때 파스타 무난하죠~근데 점셋님 말씀처럼 꼭 밥먹어야 하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소개팅 장소 근처에 두어군데 정해두고 상대방한테 물어보세요.

[블루바드]

여성분 맘에들고 저렴하게 점수따시려면

스테이크집가셔서 여자분은 안심스테이크 남자분은 밥먹고싶다고 뭐 게살볶음밥 이런거 시키세요

스테이크는 세트아닌이상 2만오천원 정도 밥은 팔천원~만원정도에요 서브메뉴로 만원정도 뭐하나 시키시면될

듯하네요 오만원 정도면 맛있게 먹을수 있을거에요

메뉴 종류나 분위기는 가시는곳 검색하면될듯...

[ㅇ]

먹고 싶은거 먹으려고 파스타 집 가는게 아니라
장소좋은데는 보통 그런데니까 가는거죠

걍 조용하고 분위기좋은데면 밥이나 피자여도 상관없을듯

[전]

스테이크도 싫어하는데...

[ㅎㅎㅎ]

어디 갈지 먼저 추천하고 의사를 묻는 거지 끌고 가는 건 아니구요.
메뉴는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세요. ㅎㅎ

[ㅇㅇㅇ]

이건 밀가루음식이 낫나요 칼국수가 낫나요 묻는거랑 똑같은거임 ㅎㅎ

[지나가다]

원글님이 관심 없으셔서 모르는 것 같은데 마까로눼 님 농담을 진실로 알까봐요.
파스타는 스파게티 같은 비슷한 반죽으로 만든 이태리 면 종류를 다 통칭하고 마카로니 뿐 아니라 종류가 생김새?에 따라 몇백 가지도 넘습니다.
조용하고 괜찮은 장소 몇 군데 검색해 놓았다가 의견 물어보고 가세요.
성공 하시길요 ㅎㅎ

[개그가 아니라면]

몰라도 너무 모르시고요.
이태리 음식점 안가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좀 황당한]

질문이긴 하네요. 아무리 파스타와 스파게티 구별을 잘 못한다 해도 뭐 한식 양식 뭐가 나을까요도 아니고 ...

[뚝딱]

파스타와 스파게티를 구별하다뇨. 같은 건데...

[girlsara]

파스타.. 스파게티 same thing!!

[girlsara]

면발 종류가 스파게티 입니다

[.....]

소개팅에서라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무난해요.
그 이유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대체로 여자들이 소개팅에 입고 나오는 옷이랑 무난하게 어울리기 때문이예요.
방안에 신발 벗고 들어가는 의자는, 타이트 스커트 입은 경우 아주 힘들구요.
고기 굽는 곳은, 냄새가 옷이랑 머리에 배이는데, 그러면 소개팅하려고 입고 나오는 옷들은 대개 물빨래 안 되는 옷들이 많아 드라이 클리닝 줘야 되서 ㅠㅠ
중식당은 저렴한데는 너무 싼 티가 나고 ㅠ 좋은 곳은 또 너무 고가에 선 분위기나 상견례 분위기가 풍겨서 좀 부담스러워요. 음식 자체도 기름지니, 타이트하게 빼입고 나온 옷 입고 먹다가 배터지구요 ㅠ
일식당은 좌식의자가 아니라, 발을 밑으로 넣을 수 있게 파진 곳은 괜찮기는한데, 회가 사실 호불호가 좀 갈리고, 좋은 곳은 너무 비싸고, 저렴한 곳은 너무 싼 티 나는 게 문제 ㅠ 게다가 방으로 안내받으면 초면에 좀 많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홀은 또 너무 시끄러워 대화하기 나쁘구요.
한식은 코스로 줄줄이 나오는 곳은 가격대도 그런데, 초면에 만나 된장찌개에 같이 수저 담그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구요.. 은근히 한식 예절이 어려워요.. 생선 바르는 것도 그렇고.

결국에는, 소개팅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무난해집니다.
파스타 종류중에 면발에 따라 스파게티,딸리아뗄레,펜네,푸실리,파르팔레,리가토니,오레기에떼,라자냐,마카로니,로뗄레,페투치네 등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면발 굵기가 스파게티예요.
일단 여자분에게 물어보세요.. 대략 2-3가지 정도 선택권을 주세요. 이탈리안, 일식, 뭐 추울 때는 샤브샤브 같은 것도 괜찮고요.. 아예 식당 이름을 지정해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어디, 일식 어디, 샤브샤브 어디 중에 어느 곳이 좋으세요? 이렇게 물어보시고.
지정한 곳을 2-5일 전에 예약하시면 됩니다.
예약 안 하면 식전에 초면의 두 사람이 너무 오래 식당앞에서 기다리려면 뻘쭘해요.
메뉴판이 나오면, 여자분 쪽에 먼저 주세요. 드시고 싶은 거 고르세요.. 하면서요.
파스타 면발 종류를 원글님이 지정하시면 안 됩니다... 메뉴 지정도 안 되구요..
여자분 고르고 나면 원글님도 고르세요.
원글님은 면발 나오는 종류 싫고 밥 드시고 싶으시면, 무난하게 토마토 소스 리조또 고르시든지요.

[ㅎㅎ]

파스타는 이탈리아식 면요리를 말하는 거구요~
파스타 요리에 쓰는 면 모양에 따라 그 이름을 스파게티, 마카로니, 펜네, 라자니아 등등으로 지어놓은 거예요~^^

[ㅎㅎ]

예를 들어 아웃백에 파는 투움바 파스타는 페투치니라는 이름의 면으로 만든 음식이죠~
소개팅이면 인당 2만원 미만쯤의 분위기 좋고 조용한 파스타집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