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아이 아빠 공교롭게 각 집안 큰딸, 큰 아들인데
하필, 각 부모님들도 각 집안의 맏이, 한 분은 둘째세요
그러다보니
일단 최근 나이 어린 사촌들, 그러니까 양가 부모님 형제들 자식들이
결혼을 속속 하는데.
양쪽 다 부모님들이 저희도 오셨음 하는거에요.
당연히 이해되죠. 그런데...빈손으로 가나요?
부모님 내는 축의금 외에 저희도 내야하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나이 차이 나는 사촌형제들은 저희 결혼식 때 빈손으로
부모님 따라 쫄래쫄래 왔더라 그거죠.
까짓. 하고 한 끼 부페먹고 왔다 치자하면 되겠지만
사촌이 달랑 하나 둘도 아니고.
오며가며. 차비에 가도 친구들마냥 그닥 즐겁지도 않고
예전이야 큰 아들..장손 오냐오냐 받드러주고 키웠다지만
당장 집안 땅 어쩌고 나오는 이야기도
이젠 시대가 바뀌어서 똑같이 ...이런 추세인데
이런 상황이 좀 불공평 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