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대 대학원 관련해서 아시는 분 계신가요..

김서진 조회수 : 2,882
작성일 : 2014-12-07 23:26:52
안녕하세요..

저는 약사이구요,
사실 약학보단 간호학쪽에 더 흥미가 있어서..

그런대 간호대 나온 친구한테 듣기로
간호대 대학원은 무조건 간호사 임상 경력이 있어야한다고 들었어요

지금와서 간호대 들어가서 간호사 면허 따기도 힘들것 같긴 하고
언제 임상경력 쌓아서 석사에 박사에..
석사만 해도 단순 계산으로도 8년이고 박사면 13년이 넘어가겠네요..
제가 30살이니 박사 해도 43살 이상인데 ..

나이에 대해 부담이 있다면 그냥 흥미와 꿈으로만 간직해 두는게 좋을까요 대학원은..?
IP : 223.62.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8 12:21 AM (114.203.xxx.212)

    임상경력은 나중에 교수 임용때 필요할거에요 아마.
    간평원 기준으로 교수 임용시 기준이 병원 임상경력 최소 2년일거에요

    그냥 대학원 진학만 할거면 반드시 임삼경력이 필요하진 않을걸요?
    친구들 졸업과 취업, 동시에 대학원 진학한 사례도 있었거든요.

    전 지금 간호학 석사 논문 마무리 중이구요, 박사과정 생각중이에요
    이 학문이 학부때는 뭐 이런게 다 있나 싶게 별로? 였는데

    나이 들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그리고 석사 과정 들어와보니 학부때와는 또 다른 맛과 매력이 있더라구요.

    제가 지금 40초반인데, 다소 늦은감도 있지만 완전히 늦은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의 약사면허는 간호학을 할 때도 분명 큰 메리트입니다.

    이제 30살이고, 혹 꿈이 교수라면.. 해보셔도 될 것 같은데요.
    간호대 편입 공부 3년+석박사 통합으로 쫙 가시면 시간단축 되겠네요.

    아 그리고 임상경력 2년은 그리 빡세지 않는 병원에서 채우는 사람도 보긴 봤어요 ㅠ.ㅠ

  • 2. ..
    '14.12.8 12:28 AM (114.203.xxx.212)

    연세대 간호대학에(지금은 퇴임) 서강대 독문과 졸업 후 미국에서 간호학에 흥미를 느껴 다시 학부부터 공부하시고 간호대 교수로 계셨던 분이 계셨어요.

    링크 걸어봅니다. http://blog.iseverance.com/yuhs/4859

  • 3. 김서진
    '14.12.8 12:40 AM (223.62.xxx.109)

    아..!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답변을 받네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만일 가게되면 교수까지 끝까지 달리고 싶어요.! 다만 너무 늦고 임상에서 받아주지도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실 간호대를 1년 다니고 자퇴해서 재입학하면 3년만에 학부 끝낼 수 있긴 해요. 다만 나이가 너무 걱정스러웠는데 힘을 많이 주시네요.!
    질문 조금 더 드려도 될까요?
    1. 간호학 석박 밟는데 약사인게 이점이 있을까요..? 사실 제 경험상으로 실무위주인 간호와 학문위주인 약학은 너무 차이가 많이 났었거든요..
    2. 링크가 제대로 안걸린 것 같아요! 제가 한번 찾아볼게요!!

  • 4. ..
    '14.12.8 12:57 AM (114.203.xxx.212)

    1. 제 주관적인 생각으론(제 지도교수님 말씀도 그렇고) 간호사경험만 중요한게 아니고, 공부에는
    여러 경험들이 있으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약사면허가 바로 직접적인 이익?을 어떤 면에서 준다고 말씀
    은 못드리겠지만 간호대학에서도 약리학 배우니까, 나중에 대학에 임용될 땐 그런 면에서도 좋을 것
    같군요. 학문간의 통섭면에서는 확실히 좋을 것 같아요.

    임상에서 받아주지 않을까 걱정도 되실텐데요. 빅5병원 같은 좋은 병원 경력이면 더 좋긴 하지만,
    너무 좋은 병원 아니면 받아주는데 있을 거에요.
    그리고 간호사 집단 군기세고 뭐 이런 말도 사람들은 많이 하긴 하는데, 다 병원&근무부서 나름인 것 같아요 제 생각엔. 전 빅3병원 중 한 곳에 있었는데 오버타임도 별로 없었고, 뭐 할만 했거든요(2년 8개월 임상경력)


    2. 유일영 교수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 5. 김서진
    '14.12.8 1:23 AM (223.62.xxx.109)

    감사합니다! 뭔가 되게 새로운 희망이 생겼어요^^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아 그리고, 실례지만 ..님께서는 교수임용을 목표로 공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으신가요? 문득 궁금해져서요^^

  • 6. 교수자리
    '14.12.8 6:28 AM (175.223.xxx.162)

    신규임용자들이 들어간지 얼마안되었고 국내 석박사도 흔해빠져서 미국유학 석박사 추천합니다. 당연 학사 마치셔야하구요.

  • 7. 닉네임
    '14.12.9 8:32 AM (211.36.xxx.144)

    서울대 간호학과에도 경제학 전공하신 교수님 계십니다. (김진현교수님) 학사 없어도 대학원 진학은 당연히 가능하시고요. 앞으로도 전공의 특수성을 살려 꾸준히 공부하시면 교수자리도 내다보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국내 석박사는 진짜 흔해서 공부에 뜻이 있으시면 유학 다녀오시구요. 대학원 단위로 가면 약리학, 의학통계, 보건경제 등 전공이 세분화되고 여러 학문과의 통섭이 필요한 것이 사실인만큼 저도 원글님의 약사면허가 큰 메리트가 된다고 생각해요. 늦은 답변이라 확인하실지 모르겠지만 뜻이 있다면 권해드리고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742 건강 보험료 체납했을때 3 ㄹㄹ 2014/12/09 2,072
443741 교대 가려면 꼭 문과 가야 하나요? 5 ㅇㅇ 2014/12/09 5,464
443740 공대생 진로 조언좀... 3 자식 2014/12/09 983
443739 떡볶이집 메뉴좀 봐주세요 51 절실 2014/12/09 3,821
443738 아 김장... 9 ~~ 2014/12/09 2,510
443737 경제적+우리나라 현실적인 상황으로 아이없이 딩크로 살고 싶다는 .. 26 .. 2014/12/09 5,512
443736 요즘 남향집은 해 몇시부터 들어요? 6 ㅇㅇ 2014/12/09 2,003
443735 집주인이 월세로 돌린다는데. 6 세입자 2014/12/09 2,222
443734 가늠하기 너무 어려워요 3 수능 2014/12/09 438
443733 다들 대체 어떻게 우리네인생을 그렇게 잘 알아보세요??ㅋㅋㅋ 17 런천미트 2014/12/09 4,113
443732 찜질방에서... 1 ........ 2014/12/09 519
443731 무릎아픈것도 갑상선과 연관잇나요? 2 바부 2014/12/09 1,266
443730 총알이 궁금하신분들께 묵호항 2014/12/09 316
443729 저장하는 법 3 궁금 2014/12/09 560
443728 기업물의 있으면 형식적으로라도 머리숙여 사과하잖아요 1 .. 2014/12/09 281
443727 안전진단 엉터리 .... 2014/12/09 279
443726 펌) 이번 대한항공 사건이 절대 가볍지 않은 이유 9 Anakim.. 2014/12/09 3,136
443725 확정일자 받으려면 새계약서 작성하나요? 7 전세 재계약.. 2014/12/09 788
443724 대한항공보다 아시아나가 편한느낌예요 4 땅콩따위 2014/12/09 1,416
443723 담양 여행 1 2015 2014/12/09 733
443722 전세금 올려주고 연장 계약 하는 시기 5 세입자 2014/12/09 1,017
443721 벌집 있는 꿀에 침전물? 2 2014/12/09 1,483
443720 수학 못하는 이과 아이 문과로 바꿀까요? 4 ..... 2014/12/09 1,811
443719 미국으로 이사가는데 여기서 마무리하고 갈게 뭐가 있을까요? 4 고구마 2014/12/09 783
443718 아파트 소방장비 훔쳐 용돈벌이…겁없는 10대들 1 세우실 2014/12/09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