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에서 서울올라올정도는 어느학교 정도인것 같아요..???

.. 조회수 : 5,766
작성일 : 2014-12-07 11:43:16

제 중학교 떄 친구 한명이...  밑에글쓴 분처럼 경대랑 서울쪽 학교로 놓고 갈등하다가...

경대간 친구 한명있거든요... 집에서 도저히 서울로 보내준 여건이 안되어서요..

서울갈려면..그놈의 돈....

학비면 생활비면...정말 부모님입장에서는 등꼴빠지는 소리가 들리잖아요..

뭐 부유한 집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냥 평범한부모님이면요..

진짜 돈많이 들구나는 저 아는 분 아들이 성균관대 다니는데...

한달에 100만원씩은 부쳐줘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집아들이 공부를 잘해서

장학금은 종종 받는다고...그래도 장학금 못받을때도 있으니

그게 계산해보면 최소한 . 2천만원 이상은 드잖아요..

근데 지방에서 서울 올라올정도라면 어느정도 학교일까요..??

IP : 175.113.xxx.9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花芽
    '14.12.7 11:45 AM (125.185.xxx.195)

    문과는 중앙대,경희대,외대,시립대
    이과는 중앙대,경희대,인하대,아주대,홍익대

  • 2. ..
    '14.12.7 11:45 AM (211.214.xxx.238)

    저도 서성한까지는 올라와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 3. 95학번
    '14.12.7 11:46 AM (1.252.xxx.17) - 삭제된댓글

    제가 학교 갈 때만 해도 주변에서 서울대, 연고대, (서강대), 여자는 이대 이정도만 서울로 보내고 나머지는 그냥 부산대 보낸다 이런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 4. ..
    '14.12.7 11:47 AM (182.172.xxx.52)

    연고대..

  • 5.
    '14.12.7 11:47 AM (222.106.xxx.155)

    90년대에 대학 다니던 제 기준으로는
    서울 연세 고려 서강 이화... 까지 였어요.
    물론 의대쪽이면 학교 막론하고 무조건 올려 보내구요.
    하지만 이건 다른 사람한테 강요할 수는 없는 거죠.
    자기 경제 형편과 주관적 기준에 맞게 선택해야 할거 같네요.

  • 6. ㅇㅇㅇ
    '14.12.7 11:47 AM (182.226.xxx.149)

    서성한까지죠.

  • 7. ^^
    '14.12.7 11:49 AM (1.237.xxx.29)

    제가 지방 산다면 서연고 서성한 그리고 시립대요. 시립대는 학비가 싸잖아요.
    여자라면 백만원도 적어요,

  • 8. 우리남편
    '14.12.7 11:51 AM (220.121.xxx.3)

    집이 찢어지게 가난했지만다들 (5남매)
    공부는 너무 잘함
    울남편은 막낸데 주위에서 부산대나 보내라함
    울남편은 학비때문이라도 서울대목표로 노력함
    공대>대기업임원인데
    지금은 연대의대라도 갈껄 ㅋ함
    두 누님들
    가정형편상 걍 교대감 지금 다들 너무잘나가심
    한명의 고집있는 남편빼고는 다 부산대학나와 거기서는 주름잡고 사심
    그때 교사가이리 좋은 철밥통인줄 몰랐을때지만

  • 9.
    '14.12.7 11:51 AM (175.201.xxx.248)

    여기선 서성한이라고 하지만
    어렵지않으면 다 수도권으로 보내는것이 요즘 추세이죠
    그래서 지방국립대도 커트라인이 내려가고 있구요

  • 10. 루피망고
    '14.12.7 11:51 AM (42.82.xxx.29)

    서성한까지요

  • 11. 90초반까지는 서성한이었지만
    '14.12.7 11:52 AM (42.3.xxx.11)

    요즘에는 애매한 지방대가느니 인서울이 추세이지요. 취업할 때 달라지니.

  • 12. ..
    '14.12.7 11:59 AM (220.124.xxx.103)

    솔직히 저도 서성한 정도는 되야 보낼거 같고요.
    지금 이쪽지방 교대가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으나 교대갈 실력이면 서울 명문대도 안보냅니다.
    그 이하 대학은 그냥 제가 사는 지거국대학.
    뭐 공부 못하면 여기서 말하는 가까운 지잡대..

  • 13. ...
    '14.12.7 12:07 PM (121.136.xxx.150)

    숭실대도 당연히 좋은 학교지만
    경북대 라는 더 좋은 학교를 포기하려고 하니
    다들 말리는 거죠.
    게다가 돈문제도 정말 만만치 않구요.

  • 14. ㅇㅇ
    '14.12.7 12:08 PM (119.198.xxx.165)

    서성한,,말이 쉽지 지방 일반고 반에서 1등해야 가능한 이야긴데요. 그럼 그 외의 부모님들은 서울 보내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형편되면 중경외시 그 밑이라도 보내겠습니다. 저라면,,

  • 15.
    '14.12.7 12:12 PM (175.201.xxx.248)

    경북대가 숭실대보다 좋다는말 동조할수가없네요
    거기서 거기인학교죠
    집이 대구이니 돈버리면서까 숭실대를 갈필요가 하는것이지만
    여유가 된다면 숭실대이죠
    이게 지금 현실이에요
    웬만하면 서울로 보내는 현실요

  • 16. ㅁㅁㅁ
    '14.12.7 12:15 PM (175.223.xxx.247)

    부모라도 제대로 현실을 봤으면.. 졸업 후를
    애나 부모나 설 온다고 뭐가 보장되나? 취업못하면 다 부질없어요

  • 17. ...
    '14.12.7 12:15 PM (14.45.xxx.191)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인서울만 되면 서울로 보내는 추세입니다.
    지방에 살고 광역시도 아닌데 주위에 보면 서울로 많이 갑니다.
    서성한되면 물론 더 좋죠. 하지만 건동홍숙뿐아니라 성신여대 덕성여대등등 서울 근교만 되어도
    보내려합니다. 그래서 인서울은 계속 올라가고 지거국은 낮아지는거겠죠. 그래서 지거국 살리고자
    여러 대책이 나오고있긴한데 잘 먹히진않는듯요..

  • 18. ㅁㅁㅁ
    '14.12.7 12:17 PM (182.226.xxx.149)

    39.115님 말 틀린거 하나 없고 부모라면 선견지명이라도 있었으면...

  • 19. ...
    '14.12.7 12:18 PM (125.138.xxx.60)

    요즘은 자녀 한둘 이니
    애들한테 다 투자하고
    열손가락에 들면 서울로 보내는 추세가 강한거 같아요

  • 20. 그냥 인서울
    '14.12.7 12:19 PM (124.54.xxx.54)

    여기는 좀 뭔가 위화감 많이 느껴지네요. 인서울 중하위권 나왔는데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 정말 많았어요. 그렇다고 이름 대면 모르는 지방대보다 기본적으로 인서울이 높았는데요. 서성한이 중경외시 까지만 보낸다라... 정말 다들 자제분들이 좋은 대학만 가는 학부모님들만 계신가봐요. 문화충격 하나 얻고 갑니다;

  • 21.
    '14.12.7 12:19 PM (175.201.xxx.248)

    잘살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기회는 주어질거라는 희망이 있죠
    지금 지방은 그 기회도 없어요
    거기에 인문계이고 여자는 더하죠

  • 22. 요즘은
    '14.12.7 12:19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인서울 어느 대학을 가도 지방 출신이 많답니다.
    지거국 커트라인 생각보다 높지 않아요.

  • 23. 분위기는
    '14.12.7 12:24 PM (119.149.xxx.212)

    인서울 어디든 고맙습니다
    하고 보내죠...

  • 24.
    '14.12.7 12:24 PM (175.223.xxx.14)

    서성한까지요. 근데 부산대 버리고 경희 중앙대도 가던데 취업은 부산대 간애보다 더 못하더만요.

    엄마들 우르르 정보 정보 그러면서 그렇게 몰려다니면서 엄마들이 애들보다 서울바람 더 한 경우도 있어요

  • 25. 저도
    '14.12.7 12:29 PM (220.90.xxx.146) - 삭제된댓글

    서성한에 시립대까지요. 저 아는분 아이들 경희 중앙인데 아직 취업못했어요
    공무원한다고 공부중인데 몇년째 계속 공부중이죠
    그때 교대 그냥 합격하는 점수였는데 엄청 후회해요
    그리고 요즘은 기업들 지방국립대 뽑아야하는 비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요
    여기 대전만 해도 충대 이공계 자녀둔 주위분들 다 대기업에 줄줄이
    취업하더군요. 인서울 인서울한다고 무조건 인서울 보내는거 생각잘해야 될것같더군요.
    부산대 경대 전남대 충대이정도면 굳이 서울안가고 더 취업 잘하고 그럴수 있어요

  • 26. 제가
    '14.12.7 12:34 PM (183.104.xxx.132)

    00학번 부산대 기계 나왔어요
    당시 성균관 공대 포기했었는데 후회 없습니다
    과 애들 대부분 중경외시+인하,아주 정도는 갈 실력이 되었어요
    한양대 공대 붙었다면 한양대 갔을겁니다

  • 27. 전직고대..
    '14.12.7 12:38 PM (223.62.xxx.109)

    고려대 다니다가 자퇴하고 지방거점국립대 전문직 학과로 옮긴 대학생이구요..
    제 생각에는 중경외시라 불리는 학부.. 그 이상 아니면 그냥 부산대 경북대 그 이하 지방거점국립대에 남는게 좋아요..

    나라에서 지방균형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지방대출신들에게 이득을 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전문학과나 대학원 티오라던지, 공무원 가산점이라던지, 지방공기업 채용 우대라던지.. 물론 그런것들은 일반전형보다 경쟁률도, 난이도도 낮죠. 그리고 은근히 그런 혜택들을 지방국립대에 집중시키는 것도 많아요.

    그럼에도 중경외시까지는 서울 가라는 이유가, 확실히 서울에 있으면 보고 듣고 배우는게 다릅니다. 삶이 치열해진다고 할까요? 지금 지방국립대에 있는데 솔직히 도서관 텅텅비어있는 것 보고 쇼크를 먹긴 했네요. 저희학교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 쉽습니다. 이득이 많은대 지방대출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건, 제가 보기엔 우물안개구리가 되어서..같네요.

    아. 물론 사기업 가는거 고려하면, 부산경북이면 건동홍과 삐까삐까 하구요, 그 외 지방국립대면 국숭세단 이상이면 그냥 서울 보내세요.

  • 28.
    '14.12.7 12:41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지거국 공대나 교대는 당연히 예외이죠.
    서울에서 일부러 보내기도 하는데 거기 합격하면 인서울이 무슨 필요 있나요?

  • 29. 서성한 까지만
    '14.12.7 12:44 PM (59.28.xxx.58)

    우리 아이가 재작년 부산대랑 경희대 중
    부산대갔어요 ‥부산대는 기계라 과가 좋았구요
    우선 그래도 공부 좀 했던아이라ㅜㅜ
    경희대포기하더군요ㆍ 원래 목표는 h대였으니
    성엦안찼는지‥차라리 부대가겠다고
    글쎄요‥중대 까지는 보내겠는데 그이하는 그냥
    지거국이 낫다는 생각 많이드네요

  • 30. 취업을 넘어
    '14.12.7 12:44 PM (116.36.xxx.34)

    지방서 나고자란 사람들의 서울로망이 좀 작용하지 않을까요. 이때 아니면 언제.대학이라도 서울로 가서 쭉 서울에 정착하고픈... 좀있을꺼같아요.

  • 31. 이또한지나가
    '14.12.7 12:49 PM (211.205.xxx.52)

    음....여학생은 이대까지.......... 남학생은 서성한 까지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이과라면 지거국 공대나오면 취직 더 잘돼요.

  • 32. 위에
    '14.12.7 12:49 PM (220.90.xxx.146) - 삭제된댓글

    전직고대님 지방거점 어느대학인지 모르지만 본인 다니는 학교 학생들이 공부를
    안하나 봅니다. 요즘 대학생들 취업이 잘안되어서 학교 도서관 자리 없어요
    그리고 기업에서 인사 채용시 기본으로 주는 점수가 있는데요
    부산대 경대점수가 건동홍국숭세단 절대 못따라옵니다
    인사과에 근무하는 분 얘기 들은적 있는데요
    일단 서류에서 인서울 하위대학 다 탈락시켜도
    지방 부산대 경대는 서류자동 통과하고 하더군요
    잘 알아보세요. 옛날 인터넷이나 여러 정보를 얻을수 있는 매체가
    발달하지 않았을때 서울 서울이지 요즘 지방 서울 못지 않습니다
    그리고 ktx타면 서울도 잠깐인데 우물안개구리 타령이라뇨? 옛날 얘기네요

  • 33. 전직고대
    '14.12.7 1:04 PM (223.62.xxx.109)

    네.. 일단 제가 다니는 지거국은 좋은 지거국은 아니구요. 그래서 더더욱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경상도 출신이라 부산경북 도서관도 고향 내려갔을때는 종종 들르는데 여기보단 훨씬 낫지요.

    하지만 우물안 개구리 타령은 맞습니다 둘 다 다녀본바로는.. 특히 지거국일수록요.. 왜냐하면 적어도 그 지방안에서는 자기 학교가 탑이니 거기에 대해서 가지는 프라이드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이건 고향친구를 만나도 그렇고, 학교에서 새로 만난 이 학교 출신 친구들을 봐도 그렇고.. 그런거 신경 안쓰거나 그런 자부심 가지고 있어도 열심히 한 학생들이 위에서 말씀드린 혜택들을 가지고 가는 거구요.

    ktx이야기는 그냥 듣고 넘길게요. 여기 서울에서 가까운대 서울내 분위기랑 차이 어마어마하게 나요.

  • 34. ..
    '14.12.7 1:07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어차피 학비는 서울이나 지방이나 비슷하고 용돈도 마찬가지니
    차이는 생활비인데요
    당장은 큰돈같지만 평생이 걸린 문제를 몇천만원이 고려 대상이 되야 할까요
    취업에 유리한점 취업후의 소득 갈수록 추락하는 지방대 위상 생각하면
    그정도 투자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라면 인서울 가능하면 서울가야죠

  • 35. 여기서야
    '14.12.7 1:29 PM (211.178.xxx.216)

    서성한이라고 하지만 저희애보면 국숭세단 라인아이들도 서울 많이 올라와 있어요.. 저희 아이는 전화기 공대긴 하지만 홍천 울산 등 지방에서 올라와서 기숙사들어가는 아이들 그것도 모자라 자취하는 애들 많더라구요..한명도 아니고 둘보낸 집들도 꽤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생활비가 부족하니 긴축으로 살기는 하더라구요.. 어제 메가스터디 설명회 들으니 앞으로 60만이던 수험생이 40만으로 줄어든다는데 갈수록 서울로 쏠림현상은 심해질거 같아요..

  • 36. ㅁㅁㅁ
    '14.12.7 1:33 PM (39.7.xxx.239)

    몇천만원 더 들여 서울로 보내놨더니 지거국에 남은 애들보다 더 못한 꼴보니 허파 뒤집어집니다.

    전직고대님은 지거국 개념을 잘못 알고 계신듯합니다.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 전남대 아니면 그냥 지방대입니다.

  • 37. 전직고대
    '14.12.7 1:53 PM (223.62.xxx.109)

    ㅁㅁㅁ / 지거국이라 함은 지방거점국립대학 협의회에 가입되있는 학교를 말하죠. 종류로는 서울대 충북충남대 강원대 전북전남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제주대 이렇게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걸 말씀하신게 아니고 현실적인 인식을 말씀하신 거겠죠?

    충남대 전남대가 어딨습니까.. 실질적으론 부산대 경북대 빼고는 다 지방대입니다.
    더 재미난거 가르쳐 드릴까요. 부산대 경북대도 점점 그냥 '지방대'가 되가는 중이랍니다. 다 똑같아요.
    더더 충격적인것 가르쳐 드릴까요? 서울 '애기'들 사이에서은 부산경북대라고 해도 다 '지잡대'취급 받습니다.

    사실 중요한건 그게 아니지요. 실질적인 아웃풋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혜택을 받을 수 있냐 못받냐의 차이고 그런 면에서 부경전충만 또 특별히 때어서 편가르는 것도 참 재미나 보이네요. 제가 기업을 안다녀보고 앞으로도 다닐 일이 없어서 아니라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사실 잘하는 사람들 눈에는 다 똑같아 보이는게 사실입니다...제가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런 말 하기는 민망하지만요.

  • 38. ???
    '14.12.7 1:53 PM (119.14.xxx.20)

    제가 팔십년대 학번인데, 그 옛날에도 지방학생들 서울로 얼마나 많이 보냈는데요?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란 속담이 괜히 있겠나요?

    제 친한 친구가 남쪽 지방 출신이라 그 친구의 고향친구들도 많이 알게 됐는데, 편의상 구분하자면 서성한 이하들도 굉장히 많았어요.
    경원대(비하 절대 아님)만 가도 학교 다니기 편하라고 부모님들이 강남에 아파트들 사주시고 그러더만요.

    그런 부유층 아니라도...
    농촌장학금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논 팔고 소 팔아 서울 진학한 자식들 뒷바라지 하는 것이 사회문제로 대두될만큼 오래 전부터 서울로 진학한 학생들은 많았어요.

    저도 실속파라 거기서 거기면 집 가까운 곳 다니는 게 낫다는 조언 하는 사람이지만, 그것과 별개로요.
    90년대 학번들이 마치 구한말 시절 얘기하듯 이대 정도 갈 거 아니면 딸들 서울 안 보냈단 얘기는 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두 동네 엄마가

  • 39. ???
    '14.12.7 1:57 PM (119.14.xxx.20)

    폰이라 잘렸네요...

    두 동네 엄마가 같은 지방 소도시 출신인데, 서로 사이가 안 좋아요.
    한 명은 그 엄마들 통해 처음 들은 그 지방 국립대 출신, 다른 한명은 그 지방 전문대 출신.
    전문대출신 엄마는 그야말로 전문성 있는 과라 자부심이 좀 있더군요.

    그걸 못 보고 국립대출신 엄마가 줄만 서면 들어가는 학교라 비하해요.
    그러면 전문대출신 엄마가 발끈해서 말이 좋아 국립대지 다른 지방 사람들한테 듣도보도 못한 학교긴 마찬가지 아니냐 해요.

    그런데, 둘이 의견일치가 되는 부분이 딱 하나 있었으니...
    서울 모여대 정도 충분히 갈 수 있었지만 sky 아니면 비슷할 듯 해서 안 갔다...
    다른 엄마도 자기도 서울 모대학 정도는 갈 수 있었으나 부모들이 타지 허락을 안 해서 안 갔다...

    갈 수 있었는데...그 말만 나오면 서로서로 동조해 주고 격려해 주며 의기투합.
    검증할 수 없는 자기보다 못했던 누구도 서울 **여대 갔고, 누구도 서울 @@대 갔고, 자기네들은 못 간 게 아니라 안 간 거라며 맞장구...

    왠지 그 엄마들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 40. 전직고대
    '14.12.7 1:58 PM (223.62.xxx.109)

    그냥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학교 선택할때 누릴 수 있는 객관적인 혜택을 위주로 선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앞서 달았던 댓글 요약해보자면 '명문대'아니면 지방에 남아라였고, 명문대의 선을 단순히 중경외시로 잡았던 거구요.. 대신 지방에 남더라도 항상 열심히 최대한 시야를 넓게 가져야 한다는 뜻이었구요(단순히 공부에 매몰되라는 뜻이 아니라..) 경북대 숭실대 고민이라면 전 뒤도안돌아보고 경북대 가겠습니다..

  • 41. ::
    '14.12.7 2:03 PM (182.226.xxx.149)

    전직고대님 이야기 보니 서울 애기들은 그냥 지방대화 되어가는 학교출신에게도 취업시장에서 밀리니 그야말로 시야좁네요.

  • 42. 전직고대
    '14.12.7 2:07 PM (223.62.xxx.109)

    ㄴ네 시야 좁지요...ㅎ

    문제는, 제가 사회를 그다지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인풋' 즉 입학생들 성적이 '아웃풋'즉 학교의 결과물과 비례하는 거라면
    '애들'의 좁은 시야가 길게 보면 학교의 아웃풋과 명성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된다는 뜻이지요. 제가 저희 학교에 걱정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 43. 주제파악 못하고
    '14.12.7 3:28 PM (58.72.xxx.150)

    꼴값들을 떤다. ㅎㅎ

  • 44. ....
    '14.12.7 3:33 PM (117.111.xxx.24)

    좋은댓글 많네요

  • 45.
    '14.12.7 6:49 PM (175.223.xxx.199)

    ㄴ그렇게 현실회피 하니 지거국 애들한테 대기업 줄줄이 밀리고 9급에 목숨거는가 봅니다.

  • 46. 경제력에 따라
    '14.12.7 8:17 PM (125.177.xxx.27)

    여유가 된다면 국숭세단 여대 모두 포함...
    경제력이 버거우면 중경외시까지
    지거국은 공대만 해당..이것도 지금 하도 지방이 밀리니 지역할당제를 주는 것인데 언제 유야무야될지 모를 일.
    여자 문과는 더 서울에서 다니는것이 나을 듯

  • 47. 아뇨
    '14.12.8 2:18 AM (182.226.xxx.149)

    지거국 문과 하위권 과 졸업한 여자애들 공기업 꽤 가요. 사립대처럼 홍보에 언플을 안해서 그렇죠.
    서울쏠림현상이 심해질수록 지역인재정책은 더 강화됩니다.

  • 48. ㅇㅇㅇ
    '14.12.8 2:23 AM (175.223.xxx.60)

    경북대 법학과에서 여자애가 사시수석 한적도 있었죠. 일이년 전에

  • 49. 에고
    '14.12.8 6:55 AM (178.191.xxx.233)

    인서울이 달리 인서울인가요?
    인서울과 지방대는 차이가 있으니 기를 쓰고 인서울 보내는거지,
    다른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799 어떤 채소를 한달간 섭취했더니 피부가 차올랐다고 했었는데요 7 한참전에 2015/07/06 4,642
460798 오랜만에 귀걸이 했더니 간질간질~~ㅜㅜ 3 귀걸이 2015/07/06 1,419
460797 딸아이 생리불순 문의요. 4 ?? 2015/07/06 1,570
460796 강남쪽 아님 하나이비인후과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1 2015/07/06 852
460795 제주도 사시는분~ 질문있어요 ^^ 4 보나마나 2015/07/06 1,172
460794 점심에 감자옹심이하려구요^^ 7 마늘~ 2015/07/06 1,953
460793 올 여름날씨는 어떨까요? 23도 2015/07/06 315
460792 심야식당 .. 2015/07/06 555
460791 제주도에서 렌터카 어떻게 하나요??? 10 상하이우맘 2015/07/06 1,732
460790 싱글인데 친구에게 둘째 계획물어봤는데.. 4 국민연금 2015/07/06 2,098
460789 2015년 7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06 566
460788 통 넓은 칠부 바지 - 아무래도 더 뚱뚱해 보이나요... 22 패션 2015/07/06 5,424
460787 태국vs라오스 어느 나라가 여행하기 3 좋나요? 2015/07/06 2,296
460786 뒤늦게 김하늘 삼시세끼를 보았는데 22 .. 2015/07/06 7,115
460785 그리스 축제 분위기 19 남탓만하는 2015/07/06 5,816
460784 브레이지어 어디꺼 입으시나요? 19 2015/07/06 3,366
460783 묵주기도때 쓰려고 양키캔들 구입하고 싶은데 10 ;;;;;;.. 2015/07/06 2,020
460782 하룻밤 방치된 고기 먹어도될까요 2 에공 2015/07/06 617
460781 보육교사실습때문에 회사를 그만둬야하는데sos 17 실습 2015/07/06 7,402
460780 커피원두도 가는데도 적합한 믹서기 추천 좀 해주세요 5 믹서기 2015/07/06 1,541
460779 목동파라곤 살기 어떤가요 1 mk 2015/07/06 2,300
460778 폐경 직전에 생리양이 어느정도로 많아지나요? 5 생리 2015/07/06 8,468
460777 꽁치쌈장 대신 참치쌈장 괜찮겠죠? 10 요리 2015/07/06 2,982
460776 80년대 바야야 부른 가수 이정희 기억나세요.. 8 ... 2015/07/06 2,471
460775 제가 너무했죠 그래도 후회 라는 글을 읽고 7 그냥 2015/07/06 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