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큰아들이 집에 왔어요
작성일 : 2014-12-07 00:50:27
1918158
지금 한창 입시생 자녀를 두신 부모들이
여기도 마니 계시잖아요
몇년전에 울큰애때 한창 고민하다
학교를 정한곳이 졸업후에도 취직할수 있는
곳이 많은데를 정한 곳이 해양대였어요
남들은 왜 힘들게 그런 학교를 보냈냐
졸업후에도 위험하게 떠돌아다녀야 되지
않느냐 말들이 많았지만 ..
실습도 마치고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
10개월만에 휴가 나왔어요
자기소신껏 나아가는 울큰애를 볼때
격려를 하지만 그래도 가슴아파요
IP : 223.62.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p33
'14.12.7 1:22 AM
(113.224.xxx.89)
가슴아프시겠어요,
아드님이 일잘되고 언젠가는 어머니옆에 돌아와 가족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2. 호수맘
'14.12.7 1:38 AM
(223.62.xxx.30)
경기가 안좋아 몇년전만해도 실습하면
실습한회사로 다 들어갔는데
그중에서도 실습점수 나머지
학과점수 포함해서
입사시키네요
우리애들이 우리나라에서 끊임없는
경쟁속에서 살아야 하네요
일딴2년 의무복무제 끝나고
지상근무로 신청한다고 했으니
그때까지 잘 생활하길 바랄뿐이죠
3. pp33
'14.12.7 1:50 AM
(113.224.xxx.89)
저두 집 나올때 속으로 울며 나왔는데요 (아들)
아직 떳떳하게 돌아갈수 없는 처지입니다.
언젠가는 돌아가서 어머님걱정 덜어드리려 합니다.
젊어서 집 나와사니 좀 그렇네요.
가족들 걱정되고, 또 제 걱정할 가족들 생각나고..
지금 이 마음을 평생 잊지 않고 살려 합니다.
4. 맘대로
'14.12.7 2:15 AM
(142.179.xxx.243)
아드님이 참 멋지네요. 내 인생의 길을 소신껏 나아가는 모습에 응원 보냅니다. 위에 pp33님도 하시는 일 건승하셔서 하루 빨리 가족들과 함께 하시길.... 스물한살 우리 아들도 이렇게 살고 있으리라 믿어요.. 세상의 모든 아들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5. 호수맘
'14.12.7 2:21 AM
(223.62.xxx.30)
대한민국 울아이들 흥해라!!!
PP33님 어머님이 항상 기도 하실꺼예요
항상 건강하게 돌아오라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다 똑같은 부모맘이니까요
6. 제가
'14.12.7 1:18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주변에 해양대 졸업한 총각 하나를 아는데요
이 총각 나이가 28인가 그런데 연봉이 억이 넘어요
엄마가 월급관리를 하신다고...
배 타긴 하지만 육지에서 휴가도 몇개월씩 있고 저는 너무 부럽더라구요
총각이 눈이 높아서 웬만한 아가씨는 거들떠도 안본데요
울 아들도 해양대 가라고 열심히 푸쉬하고 있는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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