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큰아들이 집에 왔어요

호수맘 조회수 : 2,921
작성일 : 2014-12-07 00:50:27
지금 한창 입시생 자녀를 두신 부모들이
여기도 마니 계시잖아요

몇년전에 울큰애때 한창 고민하다
학교를 정한곳이 졸업후에도 취직할수 있는
곳이 많은데를 정한 곳이 해양대였어요

남들은 왜 힘들게 그런 학교를 보냈냐
졸업후에도 위험하게 떠돌아다녀야 되지
않느냐 말들이 많았지만 ..

실습도 마치고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
10개월만에 휴가 나왔어요
자기소신껏 나아가는 울큰애를 볼때
격려를 하지만 그래도 가슴아파요
IP : 223.62.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p33
    '14.12.7 1:22 AM (113.224.xxx.89)

    가슴아프시겠어요,
    아드님이 일잘되고 언젠가는 어머니옆에 돌아와 가족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2. 호수맘
    '14.12.7 1:38 AM (223.62.xxx.30)

    경기가 안좋아 몇년전만해도 실습하면
    실습한회사로 다 들어갔는데
    그중에서도 실습점수 나머지
    학과점수 포함해서
    입사시키네요
    우리애들이 우리나라에서 끊임없는
    경쟁속에서 살아야 하네요

    일딴2년 의무복무제 끝나고
    지상근무로 신청한다고 했으니
    그때까지 잘 생활하길 바랄뿐이죠

  • 3. pp33
    '14.12.7 1:50 AM (113.224.xxx.89)

    저두 집 나올때 속으로 울며 나왔는데요 (아들)
    아직 떳떳하게 돌아갈수 없는 처지입니다.
    언젠가는 돌아가서 어머님걱정 덜어드리려 합니다.
    젊어서 집 나와사니 좀 그렇네요.
    가족들 걱정되고, 또 제 걱정할 가족들 생각나고..
    지금 이 마음을 평생 잊지 않고 살려 합니다.

  • 4. 맘대로
    '14.12.7 2:15 AM (142.179.xxx.243)

    아드님이 참 멋지네요. 내 인생의 길을 소신껏 나아가는 모습에 응원 보냅니다. 위에 pp33님도 하시는 일 건승하셔서 하루 빨리 가족들과 함께 하시길.... 스물한살 우리 아들도 이렇게 살고 있으리라 믿어요.. 세상의 모든 아들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 5. 호수맘
    '14.12.7 2:21 AM (223.62.xxx.30)

    대한민국 울아이들 흥해라!!!

    PP33님 어머님이 항상 기도 하실꺼예요

    항상 건강하게 돌아오라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다 똑같은 부모맘이니까요

  • 6. 제가
    '14.12.7 1:18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주변에 해양대 졸업한 총각 하나를 아는데요
    이 총각 나이가 28인가 그런데 연봉이 억이 넘어요
    엄마가 월급관리를 하신다고...
    배 타긴 하지만 육지에서 휴가도 몇개월씩 있고 저는 너무 부럽더라구요
    총각이 눈이 높아서 웬만한 아가씨는 거들떠도 안본데요
    울 아들도 해양대 가라고 열심히 푸쉬하고 있는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784 만두국 끓이기 좋은 시판 만두 추천요~ 4 떡 만두국 2014/12/15 2,509
445783 '홀어머니 봉양' 신문배달원 치고 뺑소니 운전자들 검거 3 마니또 2014/12/15 1,167
445782 집에서 스파게티 만들때, 같이 먹으면 좋은음식 추천해주세요~ 20 눈오면추워 2014/12/15 23,305
445781 인강보다는 과외가더낫나요? 4 조언 2014/12/15 2,112
445780 지성 피부용 에어쿠션 추천 부탁드려요 2 지성 2014/12/15 3,883
445779 대한항공 없어져야 될 회사라고 생각하면 과한가요 4 일모도원 2014/12/15 679
445778 부동산전문가님 계신가요? 집 팔까요 둘까요? 4 집팔어말어 2014/12/15 1,997
445777 네스프레소랑 돌체구스토랑 뭘살까요? 9 고민고민 2014/12/15 2,475
445776 콩나물밥 양념장에 파없어도 될까요 7 ㅇㅇ 2014/12/15 895
445775 나이 들면 짜증스러운 성격이 되는 이유가 뭘까요 ? 2 ........ 2014/12/15 1,934
445774 40대 중후반분들 이런 경험 있으세요? 4 나이가 2014/12/15 2,735
445773 박지만 vs 정윤회 11 누가 실세 2014/12/15 2,633
445772 워터파크 이용 후 몸이 가려운데 원인이 뭘까요? 5 바다가취한다.. 2014/12/15 5,005
445771 연탄불앞 믹스커피한잔의 행복이면 됩니다 3 지금이순간 2014/12/15 1,365
445770 골절로 핀 박은거 제거해야 하나요? 8 .. 2014/12/15 9,316
445769 박통 지지율이 30프로대 6 놀랍다 2014/12/15 836
445768 적금은 어디가 좋을까요? 궁금 2014/12/15 556
445767 미생 외국어 21 궁금해요 2014/12/15 5,874
445766 친구야 내가 쫌 더 아프다 7 나도아픈데 2014/12/15 1,567
445765 '삐지다', '구안와사', '굽신' 등 표준어 인정 3 깍뚜기 2014/12/15 960
445764 메리츠실비보험 정말 갱신폭이 엄청나요???ㅠㅠ 9 메리츠 2014/12/15 5,822
445763 대학선택 2 마을 2014/12/15 719
445762 전자렌지 과연 유해할까요? 괜찮을까요? 8 ........ 2014/12/15 2,422
445761 아이 유치원 선택(영유, 일유) 문제...(조언부탁드려요)..!.. 9 갈등 2014/12/15 1,519
445760 요즘은 사람 볼 때 착한 사람이냐보다, 에너지가 있는 사람이냐를.. 10 ........ 2014/12/15 4,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