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짠돌이 유전자 저축 저축

난 왜 이리 사는지 조회수 : 5,418
작성일 : 2014-12-07 00:36:22
크면서 절대로 난 엄마처럼 그리 살지 않을거라
다짐했건만ㆍ
물론 저를 보기에 설겆이도 물흘리며 하고 표현대로
팡팡 쓰고~가스도 팡팡틀고 애들방만
먹을것도 몽땅사고 ㆍ밥만 먹음됐지~ 고기에 라면 과일
돈쓴다고 난리

근데 저 보면 티비 16년ㆍ세탁기16년ㆍ거실장 식탁까지
16년쓰고 있어요
내옷은 아울렛서 세일하면 25만원짜리 10만하면흐뭇하게
패딩하나 사입고

갑자기 82님들 글보니 대출해서도 옷 차산다는데
우린 차도 저축해서 현금모아사요
그러니 뭐든 10년이상 쓰는 제가
오늘따라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175.223.xxx.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7 12:39 AM (39.7.xxx.222)

    주변에서 멋쟁이 아짐이 돈쓰다 떨어짐
    시댁 친정에 못살겠다 하면 된다하니

    이래도 한세상 이래요~구질한 나만 바본가요?
    저축통장보니 그냥ㅠ

  • 2. ᆞᆢ ᆢ
    '14.12.7 12:45 AM (39.7.xxx.240) - 삭제된댓글

    저축통장보니 뿌듯한거 아니구요?

    원래 짠순이 기질도 바꾸기 힘들어요 제가그렇거든요
    시간 이나 체력이 안되 쇼핑은 잘안하지만 좋은차 타고 다니는건 너무좋네요

  • 3.
    '14.12.7 12:47 AM (180.224.xxx.28)

    열살 아이 오리털 점퍼 5만 3천원주고 어제 샀어요. 지금 입는 거위털 점퍼도 5만원대.. 3년 전에 산거네요.

    제 겨울코트는 10년 됬구요. 15년된 오리털 점퍼..아직 슈퍼갈때 입어요.

    제일 비싼 가방은 30만원짜리. 저희집은 자가용도 안굴려요.

    외식은 피자, 감자탕, 또는 3인가족 3-4만원 선의 중국요리에요.

    여유라... 전 생존이 곧 여유같아요. 앞으로 크게 쪼달리지 않고 살려면 지금처럼 쭉 살아야한다고 믿고요, 그것때문에 우울하진 않네요.

    여행도 국내만.. 비용 저렴한 비수기 화-목요일로만 다닙니다.

    전 제가 정상같아요.

    앞으로는 살아남는것만으로도 여유로운거라고 봐요.

  • 4. ...
    '14.12.7 12:48 AM (183.98.xxx.6) - 삭제된댓글

    그게 보고배운 가정교육의 무서움이죠 ㅎㅎ
    전 좋아보이는데요

  • 5. 이보세요
    '14.12.7 12:50 AM (175.233.xxx.228)

    왜 이러세요^^세탁기 21년.식탁.장식장 전부 21년.차 20만 키로 넘어가게 쓰고 있어요^^

    자산도 있지만 빚도 있고.
    그냥저냥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들려하면서 삽니다.

  • 6. ~*
    '14.12.7 12:59 AM (175.223.xxx.1)

    맞아요 외식도 3~4만원 내에서
    21년 쓰신분 까지

    내자식에게 돈 한푼이라도 도움 주려고 열심히 모은다
    생각하는데
    한번씩 뭔가 주변사람이 구질하다 말하니 무너지네요
    82에도 저와 같은분들 계시네요ㅋ

  • 7. ...
    '14.12.7 1:11 AM (183.98.xxx.6) - 삭제된댓글

    과소비하며 살다가 자식한테 노후 기대는 삶이 훨씬 더 구질구질하죠
    가볍게 비웃어주세요 ㅎ

    저도 외식 삼인 오만원까지 허용인데
    남편은 친구에게 십수만원도 그냥 쏴대니 싸움의 연속입니다
    시부모님도 연금믿고 시골집제외 재산 한푼없어요
    병원비 목돈은 저희 몫
    결혼도 저희집에서 도와주셨구여 ㅠ
    전 님처럼 살겁니다 ㅠㅠ
    괜시리 넋두리 하게됐네요 ㅎㅎ
    소신껏 행복하시길

  • 8. ...
    '14.12.7 1:43 AM (61.79.xxx.216) - 삭제된댓글

    정말이지 남 사는 모습보고 이러쿵저러쿵 안했으면 좋겠어요ㅠ
    쓰는 사람은 제발 쓰면서 왜 안쓰냐고 말하지 말고
    안쓰는 사람은 왜그렇게 대책없이 쓰냐고 말하지 말고~~
    각자 생긴대로 사는건데...
    정말 사랑이 넘쳐 흘러서 마음아파서 하는 소리 아니면 서로 안했으면 좋겠어요.
    마음아파하며 하는 소리는 들으면서 알아요..

    전 왜 안꾸미냐
    왜 살안빼냐
    왜 돈안쓰냐 이런 소리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ㅠ

    흥분했네요ㅠ
    저는 아끼는게 마음 편하기때문에 아끼거든요
    쓰는게 마음편하면 써야지요
    각자의 선택인것을~~

  • 9. ㅇㅇ
    '14.12.7 1:44 AM (211.243.xxx.106)

    절약하는거 좋은데
    이런글에 꼭 없는 주제에 펑펑쓰는것들 류의
    내용보게 되면 참 불편해요
    아끼며 사는데 궁상스럽다는 말 상처되듯이
    나한테 돈달라는거 아니면
    저렇게 펑펑쓰다 큰일 한번 당해봐라 식의
    말은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 10. ~~
    '14.12.7 6:52 AM (211.59.xxx.111)

    짠순이 기질 분들에겐 아끼는게 행복인거 같아요
    다른사람들이 쇼핑할때 행복한 것처럼 절약해서 쌓인 통장잔고가 행복한 사람들인거죠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자기 사고를 강요하지만 않음 되죠뭐

  • 11. ...
    '14.12.7 10:42 AM (175.117.xxx.199)

    그냥 그렇게 살아요.저도.
    저희부모님 없는형편에 교육열을 가히 엄청나셔서
    저희들공부뒷바라지 열심히해주셨어요.
    감사하게두요.
    그러시다보니 정말 아끼고또아껴서 사셨지요.
    근데 이제 좀 쓰고사셔도 되는데도 여전히 만히 아끼고사세요.
    노후대비당연히 되어있으시구요.
    저외동생 둘다 좀 쓰고살아도 되는 형편인데도 보고배운게절약이라 아끼고삽니다.
    부모님만큼은 아니구요.

  • 12. 인생이요..
    '14.12.7 11:51 AM (222.99.xxx.254)

    하고싶으것만 하고 먹고싶은것만 먹고 살아도 모자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828 연말정산 부양자 소득금액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2 은지사랑 2015/01/16 2,300
456827 아파트 1라인인데 벽에 설치한 붙박이장에 맺히는 물기제거 어떻게.. 4 습기 2015/01/16 2,263
456826 안희정 도지사가 가장 매력적인것 같아요 7 중도 2015/01/16 1,307
456825 적당히는 치우고 살도록 교육시켜요... 특히 습관이 중요함.. 8 ... 2015/01/16 2,551
456824 층간소음 정말.. 힘드네요 2 우짜까나 2015/01/16 1,263
456823 새벽에 마트 전화번호 찍혔다는 글 후기예요 15 뭘까 2015/01/16 10,163
456822 입덧끝나고 체중이 느는데 관리해야될까요..? 2 .. 2015/01/16 999
456821 직장생활 적응하기 너무 힘들어요.. 원래 이런거죠?? 15 S 2015/01/16 5,517
456820 제눈엔 수지가 정말 이쁜데 실제로 보면 더 이쁘겠죠? 14 김태희보다더.. 2015/01/16 4,824
456819 고추장아찌 지금 담아도 되나요? ~~ 2015/01/16 471
456818 지방이 시댁이신분들 명절에 언제 내려가세요? 8 당일 2015/01/16 1,423
456817 친구가 식기세척기 안쓰는거 준댔는데.. 말이 없는데요ㅋㅋ 5 소심소심 2015/01/16 1,441
456816 잡채할때 기름 덜 쓰는방법은 6 2015/01/16 1,512
456815 꿈이요 너무 생생해.. 2015/01/16 487
456814 연말정산 질문 4 연말정산 2015/01/16 1,119
456813 대단한 지하철 성추행범ㄷㄷㄷ.jpg 3 ..... 2015/01/16 3,395
456812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게 힘들어요.ㅠㅠ 저같은 사람 또 있으세요?.. 11 Laura 2015/01/16 3,615
456811 폭행 교사 전화번호 잘못 유포… 초등생 곤욕 1 세우실 2015/01/16 940
456810 시어머니 꽃바구니 보내드리는데 문구.... 4 라랄라 2015/01/16 1,626
456809 포천 3739부대 면회 가보신 분 계세요?? 4 아줌마 2015/01/16 1,580
456808 부산으로 이사왔는데 난방비 질문이요~ 4 ... 2015/01/16 915
456807 초 1때부터 공부습관 빡쎄게 들여놔야 하는건가요? 20 ... 2015/01/16 3,362
456806 이혼에 대한 생각들이 참 아이러니한게... 21 일2삼4 2015/01/16 4,208
456805 오늘 11시 김어준. 주진우.... 12 무죄 2015/01/16 1,076
456804 ... 23 눈이퉁퉁 2015/01/16 3,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