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유없는데 집수리꼭 해야하나요?ㅠ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14-12-06 23:27:59
아끼고 아껴 살다가 이사오느라 모아둔 돈 다썼구요.
매매라 집수리 다하고 들어왔어요
친정지원받아서...친정이 무지 여유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저 도와주시려고 해준거구요.
임신초라 입덧이 무지 심해요ㅠ
솔직히 스트레스받음 입덧도 더 심해지는것같아
복잡한생각은 안하려고하고...
근데 남편이 며칠전부터 베란다결로현상을
무지 걱정하며 공사를 해야된다고...
근데 집수리할때 방수페인트?처리는 했거든요
것만 한50들었어요. 지금 곰팡이가 생긴것도 아니고..
근데 벽에 물기가 많다고 다시 공사해야된다고..;
제가 반대하는건 예산때문이구요
솔직히 전 좀 민감한편아니고
아직 깨끗한데 공사한지2달도 안되서 꼭 다시해야하나?
싶고 집수리할때 제가 알아서 다했거든요
근데 그땐 손 놓고있다가 이제와서 공사해야된다고;
입덧이 너무 심해서
병원신세도 지고 일도 그만뒀고
외벌이상황인데...이젠 저축한돈도 없어요
신랑 월급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고...
출산때까지 뭔 병원비가 들지 모르는 상황에서
막무가내로 공사해야된다고하고
제가 입덧끝나면 얘기하자고
돈걱정이라고 말하면
삐져서 말도 안하네요;;몸상태가 나아지면 하자는식으로 말하면
본인은 애가 닳아서 당장 담주라도 하고싶어해요
왜이렇게 이 문제에 민감한지..?
그렇다고 사치하는성격은 아니구요.
베란다결로 물기만 많고 곰팡이
아직없는데 꼭 공사해야하나요?ㅠ
요즘 거의 유일한 트러블인데 제가 심각성을
모르는건가요? 참고로 여기전에 집주인은
곰팡이난채로 그냥 살았구요. 지금은 깨끗한 상태구요.
IP : 59.11.xxx.7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수 페인트
    '14.12.6 11:38 PM (175.196.xxx.202)

    정도는 남편분이 페인트 사서 하라고 하세요
    남자들 첫 집 생기면 저러다 말아요

  • 2. 에고
    '14.12.6 11:41 PM (1.233.xxx.222)

    반드시 하셔야 하는 일이죠.
    곰팡이 생긴 후에 하려면 일이 두 배 세 배 힘들텐데..

  • 3.
    '14.12.6 11:47 PM (59.11.xxx.79)

    방수페인트처리는 벌써 해놓은 상태구요.
    그거 못미덥다고 더 공사를 해야겠다는거에요.
    본인이 안하고 인력쓸거에요. 곱게자란 도련님같아서...
    첫집장만해서 애지중지? 하려는건 알겠는데
    솔직히 양가부모님 도움받아 장만했지
    본인 능력으로 한거 아니거든요ㅠ
    근데 뭔 돈걱정하냐는식으로 저한테--;
    그냥 못하게하는게 약오르고 싫은것같아요
    인터폰이며 보일러며 좀만 이상있다싶음
    큰문제 아닌데도 바꾸자하고;;
    아예 새집만들어놔야 직성풀릴것같아요

  • 4.
    '14.12.6 11:49 PM (59.11.xxx.79)

    윗님 좋은정보감사드려요
    보여주긴하겠지만 본인이 안하려할걸요
    사람써서 백만원정도 나갈거 생각하는거같아요
    그게 그렇게 심각한 거군요.. ㅜ

  • 5. 지나가다
    '14.12.7 12:29 AM (210.223.xxx.26)

    베란다 결로는 페인트 암만 좋은 거 써도 환기 안 시키면 생기고
    환기 잘 해주면 보송보송 합니다.

    특히 베란다에 물건 쌓아두면 창고처럼 되어서
    더더욱 열지 않게 되는데
    요렇게 되면 100% 곰팡이 생깁니다,

    춥더라도 자주 환기시키면 건강에도 좋으니 관리 잘하는 걸로 해결하세요.

  • 6. 결로로 인한 것은
    '14.12.7 12:56 AM (59.27.xxx.47)

    잡기 힘들어요 안과 밖의 온도차로 생기는 거지 비가 와서 새는게 아니잖아요
    윗님 말씀처럼 환기 자주 시켜 주세요
    저도 곰팡이생겨서 어찌하나 고민하다가 안쪽으로 베란다 문을 살짝 열어두었어요(가장 안쪽으로 열어야 효과가 더 좋아요)
    그 다음 부터는 결로와 곰팡이 더 이상 안생겼어요

  • 7.
    '14.12.7 1:13 AM (59.11.xxx.79)

    그게요...아마 남편은 공사해야한다는 이상한 고집?을 계속 부려요. 제가 뭘 말해줘도 아마 본인 하고싶은거 막으려는 핑계처럼 느껴지는듯...돈아낄생각이면 남편도 더 알아봤을텐데요. 그냥 제대로 뭔 타일공사든 뭐든 하고싶어하는거같은 고집이 느껴져서 스트레스랍니다ㅠ이젠 돈아낄필요없단건지뭔지 여자들 백사고싶어 매일매일 생각하는 그런 느낌인...환기부분얘기해주려해도 삐져서 말도 안하고 방에서 tv보고 본인스트레스풀고있어요;;하아..

  • 8.
    '14.12.7 1:32 AM (59.11.xxx.79)

    더군다나 지난번 이얘기로 트러블생기고 입덧 심해져서 입원까지 했었구요. 그땐 어영부영 넘어가더니 지금도 매순간 울렁거려서 토를 언제할지 모르는 공포에 시달리는 끔찍한 컨디션의 상황인데 남편이라는 사람은 말이 안통하는 느낌에 삐지고...괴롭네요.

  • 9. ,,,
    '14.12.7 6:29 AM (61.72.xxx.72)

    남편 설득 불가능하면 싸우지 마시고(임신중이라 하시니) 수리 하세요.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스트레쓰 받으면 아기한테 안 좋아요.
    임신 안 하셨으면 남편 이겨 먹으라고 조언 했을텐데 아기 생각하고 침 한번 삼키세요.
    그래 남편아 떡 사 먹어라 옛다 백만원 속 시원 하지 하고 배포 한번 크게 쓰셔요.
    어쟈들 명품백에 꽂히면 눈을 감고 자면서도 명품백이 눈앞에 왔다 갔다 한다는데
    남편은 방수 페인트 통이 눈 감으면 왔다 갔다 할텐데 인심 쓰세요.

  • 10. ....
    '14.12.7 9:04 A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몇억짜리 공사를 해놔도 온도차 많이 나면 결로 생겨요.
    예방법은 단 하나에요.
    확장한 집 아니라면 베란다 바깥 창문 하나를 아주 약간만 열어놓으세요.
    조금 추워지겠지만 그 방법 밖엔 없어요.

  • 11.
    '14.12.7 9:59 AM (59.11.xxx.79)

    조언감사드려요ㅠ 안그래도 새벽에 토하고...ㅠ
    아침에 보니 어디서 찾아봤는지 베란다바깥문
    열어놓았네요. 입덧끝나면 얘기하자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582 결혼비용이 너무 비싸니맥도날드웨딩도 있네요. 5 2015/08/08 3,104
470581 그냥 우리아들 귀여워서요 1 ㅇㅇ 2015/08/08 750
470580 요즘 영화 보는데 13000원 이나 하나요? 3 ?? 2015/08/08 2,105
470579 호주 갑부가 한국 여자 좋다고 .. 4 몇년전에요 2015/08/08 4,989
470578 화장 했는데 화장했냐 안 했냐 묻는 건....? 4 저기 2015/08/08 1,647
470577 저도 꼭 다음세상 남편과 결혼할래요 3 ## 2015/08/08 1,603
470576 아무 계획없이 돈 쓰는 남편 8 노란우산 2015/08/08 3,428
470575 7개월푸들이가 침을많이 흘리는데.왜그런걸까요? 3 걱정 2015/08/08 774
470574 에어쿠션 얼마나 쓰세요 (기간)? 4 .. 2015/08/08 3,390
470573 외식할때마다 남편 기분 맞춰줘야 평안한 우리집 13 언젠간팽 2015/08/08 3,643
470572 오늘 사랑이랑 야노시호봤어요 27 ^^&quo.. 2015/08/08 24,248
470571 남편이랑 싸우고 나왔는데 갈데가 없네요. 7 ~~~ 2015/08/08 2,424
470570 힘드네요 2015/08/08 641
470569 요새도 토익 취업에 중요한가요? 2 영어 2015/08/08 9,649
470568 더. 나이먹기전에 해보고싶은 5 82cook.. 2015/08/08 1,775
470567 카야잼 드셔 보신 분 - 그린색과 초콜릿색, 맛이 어떻게 다른가.. 1 맛맛 2015/08/08 1,233
470566 파리 스위스 로잔 등 6 자유여행 2015/08/08 1,041
470565 추사랑은 헤어스타일에 변화좀 줬으면.. 8 2015/08/08 3,025
470564 만지는 놈·벗기는 놈·혀 놀리는 놈-성추행 사건 그 후.jpg 1 참맛 2015/08/08 1,564
470563 급! 코스트코 바지락살 보관어찌해야해요? 1 케로로 2015/08/08 4,906
470562 초고도근시 분들 안경테 어떤거 쓰세요? 11 궁금 2015/08/08 9,790
470561 지금 인천 날씨 어때요~?^^ 1 궁그미 2015/08/08 523
470560 암살 보고 왔어요 재밌네요 8 ... 2015/08/08 2,146
470559 최근 코스트코 다녀오신 분? 3 wp 2015/08/08 2,080
470558 생콩가루 클렌징 ㅠ 4 베스트에 2015/08/08 4,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