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사회자가 펑크냈어요ㅠㅠ

Kkelly 조회수 : 3,255
작성일 : 2014-12-06 12:00:18

네이버에 레XXX스 카페에도 올린글 그대로 퍼왔어요..정말 그들의 파렴치함에 기가찹니다ㅠ

 

 

4개월이 지났지만 생각할수록 계속 화가나네요ㅠ
4개월전 주례없는 결혼식을 올렸어요..

다들 주례없는 결혼식은 사회자가 중요하다고 하기에


주례없는 결혼식에 잘맞는 사회자를 찾으려고 열심히 검색도 하고,
카페에 글을 올렸더니 여러업체에서 쪽지가 왔어요..


남친이 쪽지로 연락온 업체에 일일이 전화해보고
목소리랑 말하는거 들어보고
정말 고심끝에 사회자를 선택했어요.

남친이 전화통화해봤는데,
목소리도 좋고, 말도 조리있게 잘하시는거 같다고
PXX 을사회자로 하자고 하길래
오케이 했어요..

결혼식 1달전쯤에 만나서 미팅도 하고
어떻게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조율하고..
뭐든게 잘 진행되간다 생각했어요..


제 결혼식이 오전 11시 시작이라
사회자가 오전 10시에 오셔서 리허설및 준비해야 하는데...
결혼식 시작 20분전에 전화와서는
교통사고가 나서 못간다고 그랬대요.
(저는 신부대기실에있었고, 남편이 전화받고, 제가 걱정할까봐 신부입장전에 말해줬어요)

제가 화가난 이유는 사회자가 사고나서 못온거때문이 아니에요.

10시까지 와서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사회자가..
10시 40분이나 되서 전화온게...참... 생각할수록 화나요.

진짜 교통사고가 나서 못온건지, 아님 늦게일어나서 못온건지
어이가 없더라구요...

10시 전에 전화와서 사고났다고 하면 화는 나지만 이해했을텐데..
10시까지 왔어야 하는데..오지도 않고...
그럼 40분동안 어디서 뭘하고 있었을까요...
늦는다는 전화도 없었고...

돈은 나중에 다 환불 받긴 했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남의 결혼식 다 망쳐놓고...

주례없는 결혼식 사회자 찾으시는 분들!!!
사회자는 큰회사에서 찾으세요!!! 그래야 사회자가 사고가 나더라도
대타 사회자가 와서 해줄수 있잖아요...
이래서 개인이 하는곳은 믿을수 없는거 같아요...
사고나서 못온다 하면 그걸로 끝이니...

4달이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 자다가 하이킥 날릴정도로 화가나요...

PXX사회자가 제 글을 네이버에 신고해서 지금 글이 블라인드 처리됐었고, 제가 이의제기해서 다시 글은 게시됐지만 사회자의 부탁으로 업체명과 이름은 이니셜처리했습니다..궁금하신분들은 쪽지로 업체명 보내드릴게요.

*결혼식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업체에서 미안하다고 제발 제 블로그글 삭제해달라고 하네요..
블로그에 글 발견전까지는 사과한번 없다가... 글삭제의 목적으로 하는 사과로 느껴지는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정말로 미안한마음에 사과하는거였다면 저와 통화전에 네이버포스팅 신고를 먼저 누르지 않았겠죠. 그리고 통화할때 교통사고 증빙서류 보내주면 글 삭제해주겠다고 하니까 가벼운 접촉사고라 그자리에서 합의해서 아무 서류가 없다고 하네요.. 전 구급차에 실려가고 그래서 못온건줄 알았는데..그럼 늦게라도 결혼식장으로 찾아와서 사과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IP : 124.51.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4.12.6 1:27 PM (220.121.xxx.3)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네요
    그런곳은 업체이름알려야죠 또다른 피해자가 생길수도있잖아요 그나저나 결혼식을 망친댓가가 환불만으로는 보상 할순없을것같아요 ~!;

  • 2. 뭔 그런 업체가 다 있는지...
    '14.12.6 1:30 PM (110.13.xxx.199)

    보아하니 사고도 아닌것같고
    큰 사고고 아니고 그 자리서 합의한 가벼운 사고라면
    빨리 대타를 보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3.
    '14.12.6 5:41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늦잠잤네요 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276 한국형 장기침체 이미 시작. 4 ... 2014/12/30 1,948
451275 sbs임현식씨 21 궁금 2014/12/30 4,570
451274 양배추 즙으로먹으면 가스안차나요 위염 2014/12/30 1,173
451273 학생들 성적표요~~ 6 예쁜참새 2014/12/30 1,146
451272 참존탑뉴스 스페셔라인 좋은가요? 기초화장품 2014/12/30 806
451271 나비모양 마크 패딩 어디건가요? 7 패딩 2014/12/30 4,741
451270 엄마, 우리 또 이사가?…세입자의 눈물 1 째깍째깍 2014/12/30 1,054
451269 미세먼지…인터스텔라 재현같아요. 1 ㅠㅠ 2014/12/30 1,039
451268 이혼소리 자주하는 남자 15 이혼 2014/12/30 2,386
451267 이남자 솔로인지 아닌지 어떻게알아낼까요? 4 ??????.. 2014/12/30 1,137
451266 가슴이 따뜻한 남자 3 결혼 20년.. 2014/12/30 2,605
451265 택시 탓는데 졸지에 무식한 사람됬네요 10 열폭 2014/12/30 3,126
451264 서비스직하며 승무원이 나랑 맞지 않는일인가 고민되요 8 고민 2014/12/30 2,268
451263 스마트폰 안드로이드vs아이폰 1 조언좀 2014/12/30 516
451262 2014년 12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30 638
451261 연 2%로 대출 가능할까요. 3 달러로 일억.. 2014/12/30 1,600
451260 모유수유가 안되 괴롭네요.. 32 그래 2014/12/30 3,136
451259 저 쇼파 득도했어요 28 짱아 2014/12/30 18,653
451258 눈물이나서 몇자적어요 13 한심한나 2014/12/30 11,697
451257 미국에서 인도남자 ... 27 ... 2014/12/30 12,404
451256 1:99의 세상이 되면 평균 행복지수가 더 올라갈것 같아요 6 생각 2014/12/30 1,232
451255 아 진짜 열받네요 5 미즈오키 2014/12/30 2,348
451254 아기 생후3년애착형성 꼭 하고싶어요 5 파란하늘 2014/12/30 1,816
451253 겨울패딩 사이즈 55? 66? 주로 한치수 크게도 사시나요?? 2 visllr.. 2014/12/30 3,739
451252 저번에 글 올렸다 지웠는데요.. 1 ... 2014/12/30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