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사회자가 펑크냈어요ㅠㅠ

Kkelly 조회수 : 3,165
작성일 : 2014-12-06 12:00:18

네이버에 레XXX스 카페에도 올린글 그대로 퍼왔어요..정말 그들의 파렴치함에 기가찹니다ㅠ

 

 

4개월이 지났지만 생각할수록 계속 화가나네요ㅠ
4개월전 주례없는 결혼식을 올렸어요..

다들 주례없는 결혼식은 사회자가 중요하다고 하기에


주례없는 결혼식에 잘맞는 사회자를 찾으려고 열심히 검색도 하고,
카페에 글을 올렸더니 여러업체에서 쪽지가 왔어요..


남친이 쪽지로 연락온 업체에 일일이 전화해보고
목소리랑 말하는거 들어보고
정말 고심끝에 사회자를 선택했어요.

남친이 전화통화해봤는데,
목소리도 좋고, 말도 조리있게 잘하시는거 같다고
PXX 을사회자로 하자고 하길래
오케이 했어요..

결혼식 1달전쯤에 만나서 미팅도 하고
어떻게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조율하고..
뭐든게 잘 진행되간다 생각했어요..


제 결혼식이 오전 11시 시작이라
사회자가 오전 10시에 오셔서 리허설및 준비해야 하는데...
결혼식 시작 20분전에 전화와서는
교통사고가 나서 못간다고 그랬대요.
(저는 신부대기실에있었고, 남편이 전화받고, 제가 걱정할까봐 신부입장전에 말해줬어요)

제가 화가난 이유는 사회자가 사고나서 못온거때문이 아니에요.

10시까지 와서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사회자가..
10시 40분이나 되서 전화온게...참... 생각할수록 화나요.

진짜 교통사고가 나서 못온건지, 아님 늦게일어나서 못온건지
어이가 없더라구요...

10시 전에 전화와서 사고났다고 하면 화는 나지만 이해했을텐데..
10시까지 왔어야 하는데..오지도 않고...
그럼 40분동안 어디서 뭘하고 있었을까요...
늦는다는 전화도 없었고...

돈은 나중에 다 환불 받긴 했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남의 결혼식 다 망쳐놓고...

주례없는 결혼식 사회자 찾으시는 분들!!!
사회자는 큰회사에서 찾으세요!!! 그래야 사회자가 사고가 나더라도
대타 사회자가 와서 해줄수 있잖아요...
이래서 개인이 하는곳은 믿을수 없는거 같아요...
사고나서 못온다 하면 그걸로 끝이니...

4달이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 자다가 하이킥 날릴정도로 화가나요...

PXX사회자가 제 글을 네이버에 신고해서 지금 글이 블라인드 처리됐었고, 제가 이의제기해서 다시 글은 게시됐지만 사회자의 부탁으로 업체명과 이름은 이니셜처리했습니다..궁금하신분들은 쪽지로 업체명 보내드릴게요.

*결혼식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업체에서 미안하다고 제발 제 블로그글 삭제해달라고 하네요..
블로그에 글 발견전까지는 사과한번 없다가... 글삭제의 목적으로 하는 사과로 느껴지는건 저뿐만이 아니겠죠.
정말로 미안한마음에 사과하는거였다면 저와 통화전에 네이버포스팅 신고를 먼저 누르지 않았겠죠. 그리고 통화할때 교통사고 증빙서류 보내주면 글 삭제해주겠다고 하니까 가벼운 접촉사고라 그자리에서 합의해서 아무 서류가 없다고 하네요.. 전 구급차에 실려가고 그래서 못온건줄 알았는데..그럼 늦게라도 결혼식장으로 찾아와서 사과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IP : 124.51.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4.12.6 1:27 PM (220.121.xxx.3)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네요
    그런곳은 업체이름알려야죠 또다른 피해자가 생길수도있잖아요 그나저나 결혼식을 망친댓가가 환불만으로는 보상 할순없을것같아요 ~!;

  • 2. 뭔 그런 업체가 다 있는지...
    '14.12.6 1:30 PM (110.13.xxx.199)

    보아하니 사고도 아닌것같고
    큰 사고고 아니고 그 자리서 합의한 가벼운 사고라면
    빨리 대타를 보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3.
    '14.12.6 5:41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늦잠잤네요 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279 친구의 이런점이 싫어요. 3 ... 2014/12/11 1,091
444278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2 싱글이 2014/12/11 1,035
444277 제주 여행 지금 가면 넘 추울까요? 5 ... 2014/12/11 1,496
444276 학교선택 7 어리버리 2014/12/11 723
444275 위로받고 공감해주는 대나무숲같은 곳 공감 2014/12/11 472
444274 초등 5학년 생애 첫 문법 책 추천 해주세요 1 ..... 2014/12/11 944
444273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ㅠ.ㅠ 4 긍정복음 2014/12/11 3,663
444272 회색코트에는 어떤색 머플러가 이쁠까요? 20 호빵 2014/12/11 4,696
444271 한경희 정수기 어떤가요? 정수기바꾸려.. 2014/12/11 468
444270 가난한 동네.. 5 Dd 2014/12/11 3,802
444269 선이나 소개팅에서 차로 바래다주고 차에서 내려 인사하는 사람 많.. 5 ... 2014/12/11 3,050
444268 돈독오른 한살림.... 37 한살림 2014/12/11 17,035
444267 충격> 이런자들 선정하는것 보니 "정부가 더 의심.. 2 닥시러 2014/12/11 688
444266 이상돈 “박 대통령 보니 YS는 참 훌륭한 대통령” 4 세우실 2014/12/11 1,038
444265 수육 삶을때 물이 줄어들면? 3 수육 2014/12/11 762
444264 과장님과 얼레리 꼴레리 그분은 글 올라왔나요?.. 2014/12/11 714
444263 간장게장 맛집 추천해주세요~ 6 1234 2014/12/11 1,381
444262 롤리타렘피카 향수 아니며 바디로션 어떤걸 사야할지.. 4 향수가 진할.. 2014/12/11 1,471
444261 부동산에서 실수한거 같아요 1 부동산 2014/12/11 1,013
444260 김지호 어마어마한 모피패션 51 이이제이 2014/12/11 28,671
444259 영어 질문이예요~get me every time 3 빨강 2014/12/11 873
444258 초6인데요.중학수학,영어공부에 도움되는 참고서추천해주산다면? 얘습.. 2014/12/11 459
444257 학원강사 인식이 어떤가요? 6 감사 2014/12/11 4,559
444256 조카가 서강대 국제대학원에 합격했다는데... 5 조카 2014/12/11 3,493
444255 입학전까지 영어공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영어고민 2014/12/11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