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도 피아노 소리가 났었어요. 어딘지도 알 수 없고, 제가 참는 수밖에 없었죠.
새로 이사온 빌라에서는 피아노 소리가 안 나길래 좋구나 싶었더니 몇달전에 윗집에서 피아노를 산 모양이네요.
지금 윗집 아이가 피아노 열심히 치네요.
빌라는 아파트 보다 천장이 낮아서 소리가 더 많이 증폭돼요. 딱 옆에서 피아노 치는 소리 처럼 들려요.
피아노 치면 tv 보기도 힘듭니다.
근데 낮이라 말도 못하고, 피아노 치는 사람들이야 좋겠지만 주말이라 쉬고 싶은 저는 쉬지도 못하고,
나가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그것말고도 윗집은 아이가 너무 심하게 뛰어요. 딱 느낌은 집에서 농구공을 튀기는 것 같거든요.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만큼 뛰어서 몇 번 올라갔었는데, 피아노 가지고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난 일방적으로 참아야 하는 건가 짜증도 나고,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