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좀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눈꽃 조회수 : 2,103
작성일 : 2014-12-06 02:29:42
저좀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고 아파요ㅠㅠ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혼내주셔도 좋고..따뜻한말씀을 해주셨으면 더좋구요ㅠㅠ


너무 힘들고 무기력하고 우울합니다.
최선을 다했다고생각하고
간혹 최선을 다하진못했지만
나쁜마음없었고
그래도 진심으로 살았고
진심이면 다알아준다하는데 제가보기엔 그런것같지않아요.

가정환경이나 머리가좋지않고 외모도 평범함. 차라리 외모라도 예뻐서 누군가의 적극적대시라도 있어서 그런연애나 결혼해서 즐겁게살았으면 좋으련만 그런것도 없고
그렇다고 애교도 있는것도 아니고 여우과도 아니라 남자에게 호감을 받지 못하네요.

가족들과의 불화
가정환경이 좋지않음
배려하고 친절하고
남한테 상처, 피해를 안주려 노력하는데도
내진심은 몰라주고
언제나 나만 안좋은쪽이 되고 상처받고ㅠㅠ
안좋은 대인관계

이런일들이 쌓여가니
정신건강이 안좋아 일에집중못해서 다른분께 피해갈까봐 일그만뒀습니다.
사람이싫은것도 이유고요.

어쨌든 다멀리하고있고 모두 차단했습니다.
아무도 만나지않고, 아무것도 안하고있어요.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버림받고, 나의것을 빼앗길까두렵고 무섭고 불안하고..
여태그러고 살았거든요



버림받고
사람이든..좋은일이든..뭔가든 다뺏겼어요 난배려한답시고 남에게 상처주지말자생각한답시고 가만히 있고
그냥 다뺏긴것같아요.

이러니 더이상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무기력하기만하고

처음엔 모든것과 차단한게 편하고좋은데
이런게익숙해지고 사회성은 더떨어지고
아무튼 모든게 엉망이에요.


경제적인면도 어렵고
어느하나 내게 따뜻하게대해주거나
도와줄사람도없고
우울하고 무기력하니 청결문제도 그렇고
여러가지문제들 중에 지금 가장 심각한건 위생문제와 화장실가는문제에요.

우울하고 무기력하다보니
양치질이나 세수도하기싫고
3일에 한번정도 하는듯해요.
이러고 더럽다면서 엄청 씻어대거나
오랫동안 안닦았다면서 샤워하는데 또 오래씻어댑니다.
강박증. 결벽증환자처럼요.
ㅠㅠ 말도못하게 고통스러워요.

그리고 우울. 무기력하다보니 화장실에볼일보러가는것두 너무 귀찮고 싫어요.
그러니 참고참다가 결국에 가다가 실수를해서 또 씻는데..소변이 옷에묻고 다리에묻고ㅠㅠ
옷버릴때도 있고 세탁하면 또 오랫동안빨래하고
또 소변묻었다고 오랫동안 깨끗하게씻느라 힘들어요.

계속 이런일들이 반복. 악순환
고치려해도 자꾸 무기력해지고 우울 하고ㅠㅠ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의지하고만싶고


저 어쩌죠?
병원에도 무서워서 못가겠어요.
정신과 가야하는건데
사실 제가 간호학 다니다가 피를못봐서 다른과 재수해서 간건데요.
간호학과 오래다녔어요. 친했던친구들이 정신보건간호사 애들인데..
이친구들한테 알려질까봐 그게무서워요.

입무겁고 좋은애들도 있는데
몇몇안그런애들도 있어서..ㅠㅠ
안좋은소문날까 무섭고
조용히 병원다니고싶은데 그러지못할까봐 무서워서 병원근처도 못가네요.

저 어쩌죠?
저좀 도와주세요.
모든게 다어렵고 힘들어요.
왜사는지도 모르겠고 왜태어났는건지도 모르겠고
모든게 다 원망스러워요

너무 힘들어요. 많이요.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필요해요ㅠㅠ


글읽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실시간확인이 어려울지몰라서요. 죄송하지만 댓글이 제겐 꼭필요한데..지우지 마셔요! 부탁드립니다.
IP : 211.36.xxx.1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운날
    '14.12.6 2:48 AM (58.143.xxx.76)

    힘내요. 그거있죠. 내 손안에 쥔 패를 뻔히 보여주면서
    상대를 대할 필요없어요. 오히려 피곤하고 약하고 지루하게
    보일 수 있어요. 잘해주려고도 마세요. 그냥 서로 부담되지
    않는선에서 대하면 되요. 너무 착한 사람으로 보이려고도
    마시구요. 상대에 대한 기대도 갖지 마세요. 님이 편한대로
    움직이시고 그래야 보는 상대도 편해요.
    동네 주변에 식품점이 하나 있는데 전 손님이라 다 얼굴들
    알아요. 나이 많으신분 가장 친절하셨는데 그새 정년이라
    그만 두셨더군요. 알고보니 그 분때문에 다들 힘들었다고
    다른 분들에겐 쎄게 대하셨는지 모르나 그 안에서 알력같은게
    서로 있었던듯 직원과 팀장포함 7명 팀장도 눈치보느라
    여러날 장에 탈이 생길정도였데요. 사회생활이 원래 일이
    힘든거보다 인간관계가 있어 지치게하고 치이면 서럽고
    그런거죠. 기싸움허는 부류들 섞여있기 마련이고요.
    직장에선 어느 정도 맘비우고 지내야 하는듯해요.
    힘들다고 체념하고 우울해 마시고 자학도 마세요.
    님 스스로 더욱더 힘내라고 기운 북돋워주세요.

  • 2. 추운날
    '14.12.6 2:55 AM (58.143.xxx.76)

    앞으론 배려하려는 맘 갖지마시고 그 에너지 님을위해
    쓰세요. 남에게 내 진심이 통하는거에 넘 포커스 맞추지
    마세요. 각자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다.넘기시고 나쁘지만
    않은 선에서 지내세요. 내 진심은 내 자신이 잘 알면되어요.
    남에게 인정받아야한다는 맘도 내려놓으세요.
    그냥 나를 위해 하루하루 사는거죠.

  • 3. 앞으론
    '14.12.6 3:13 AM (58.143.xxx.76)

    배려하고 찬절하기 그런거 하지 마세요.
    님 자신도 컨트롤 안되는데 님들에게
    그런 에너지가 한마디로 딸리는 겁니다.
    앞으론 나쁘지만 않은 선에서 대하시고요.
    고객 앞에서 억지 미소짖는것도 우울증부른다더군요.
    님이 가진 에너지내에서 쓰세요.
    화장실 신호옴 참지말고 가세요. 생리적인거
    무시하고 고장남 고질적으로 고생해요.

  • 4. ㅡㅡㅡㅡㅡㅡ
    '14.12.6 3:53 AM (112.217.xxx.23)

    배변까지 참을 정도면 이건 남의 눈 무서워서 병원 안 간다고 될 일이 아닌데요.
    정 걱정되시면 한의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요즘 한의원에도 신경정신과 과목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적어도 남한테 그런 맘을 풀어놓으면 좀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거울도 보시고 목욕도 하시고 청소도 하세요.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성취감부터 달라집니다.

  • 5. ,,,
    '14.12.6 6:54 AM (61.72.xxx.72)

    우선 마음 편히 가지시고 하루 10분이라도 누워서 머리 비우기 연습 해 보세요.
    아무 생각 하지 마시고 그러다가 하루 두번, 시간도 늘려서 30분, 한시간으로요.
    효과 보실 거예요. 불쌍한 내몸과 정신, 내 스스로 어루 만져 주세요.
    식사 하시고 야치하고 세수 하고 하세요.
    습관 들이면 좋아져요.
    천천히 느리게 가기 연습 하세요.
    남보다 뒤쳐지면 어떠한가요?
    내 능력껏 살면 되지 너무 남과 비교 하지 마세요.
    마음 추스르고 한가지씩 좋아지도록 노력 하세요.
    병원에 1년 정도 입원해 보니 건강이 최고예요.
    내 몸은 내가 움직일수 있으니 건강해 지도록 노력 해 보세요.
    남과 비교 하지 않기, 마음 비우기, 천넌히 살아 가기 하루에 한번이라고
    자신에게 휴식 주기 실천해 보세요.

  • 6. 샐리
    '14.12.6 9:01 AM (58.34.xxx.176)

    일단 매일 꼭 해야할일 3가지 오늘 꼭 해야할일 1가지 적어서 오늘부터 실천하세요 ㅡ꼭 종이에 적으시고 실천하시고 체크표시 하세요
    식사하시고 빨리 병원가셔야 해요
    친절한 정신과 가시길바랍니다 오늘할일은 병원가기예요

  • 7. 55
    '14.12.6 9:49 PM (175.253.xxx.134)

    님만 생각하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354 안 뚫은 귀에 다이아몬드 귀고리를 하고 싶어요. 6 다이아몬드 2014/12/06 1,762
442353 해외로 강아지를 데려가야 하는데요 7 나뭇잎 2014/12/06 1,365
442352 (손님접대)고급 샤브샤브 식당 추천해주세요. 3 쿠키 2014/12/06 922
442351 남은 김치양념 (무채.파.갓 섞인것) 냉동보관했는데,, 3 질문 2014/12/06 1,722
442350 검정 부츠에 카멜가방 이상한가요? 2 qq 2014/12/06 1,248
442349 독립해서 혼자 오래 살아서 인지 부모님이 집에 오는것도 싫어져요.. 11 ㅇㅇ 2014/12/06 5,546
442348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abc 2014/12/06 493
442347 개인적으로 IT 분야에 대한 생각. rndrms.. 2014/12/06 882
442346 물리치료사는 월급 얼마정도인가요?? 3 궁금 2014/12/06 5,110
442345 atm기로 계좌이체시.. 한도 설정 따로 해야하나요? 3 계좌이체 2014/12/06 1,557
442344 서랍이 쑥 빠지면서 안의 검은 고무..중간중간 쇠구슬 박힌거 서랍 2014/12/06 465
442343 컴이 너무 느려졌는데요 포멧해야할까요? 6 ... 2014/12/06 930
442342 보톡스.. 9 .. 2014/12/06 2,177
442341 서른 넘어 교정하신 분 계신가요? 17 이런 2014/12/06 2,647
442340 거친 손, 어떻게 해야 할까요? 12 나나나 2014/12/06 3,144
442339 gmo에 관한 정보.. 무서워요... 6 생협으로 고.. 2014/12/06 1,764
442338 다음검색어에 '파파이스 김어준'떴어요.. 5 ㅇㅇ 2014/12/06 1,282
442337 병원 방사선 기사 연봉이 그렇게 적나요? 5 ... 2014/12/06 6,765
442336 냉장고는 무조건 큰 거 사야 되나요? 11 조언부탁요^.. 2014/12/06 2,826
442335 떡볶이는 택배 안되겠죠?. 2 ㅇㅇ 2014/12/06 1,471
442334 동물성 단백질 성분의 기능성 식품 있나요? 아이허브 같은데라든지.. 3 동물성 단백.. 2014/12/06 639
442333 아래 지역때문에 걱정된다는 글 읽고 심리 2014/12/06 483
442332 이사왔는데,빌트인 비데..어떻게 청소해야할까요?? 1 궁금 2014/12/06 1,612
442331 공기청정가습기 습도조절 잘 되나요? 아아아아 2014/12/06 1,168
442330 어머, 김부선이 이렇게나 격한 삶을 살았었군요. 4 O-O 2014/12/06 3,962